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937)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요즘에 MBC에서 방송하는 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을 보면서도 느끼고 있지만 드라마던 영화던 소재가 굉장히 개방되고 있는 것을 느낀다. 물론 '커피프린스1호점'도 시청자들은 윤은혜가 여자인걸 알기 때문에 공유가 남자로 알던 은찬과 사랑하는 감정을 키우던 걸 무심코 흘렸을수도 있지만 동성애가 소재로 들어간 것이 분명하다. 어제밤에 봤던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에서도 그런 걸 느낄수 있었다. 온갖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나와서 엄정화와 한채영의 섹시한 가슴선을 내세워 홍보하고 있지만 소재는 얼마전까지만해도 대표적인 불륜이라고 하던 간통, 더 나아가서 스와핑을 뒤에 깔고 있다. 또하나 기억나는건 예쁘게 보여주려고 노력한 모습이 엿보이는 카페, 홍콩의 거리와 야경이다. 특별나지는 않았지만 ..
또한번의 환송회(?)를 준비하면서... 오늘도 한명이 회사를 그만둘 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아래는 그와의 메신저 대화 주요 내용... 나 : 회사 그만둬요? 그 : 네~ ㅎㅎ 나 : 켁 그 : 오래 버텼죠 머 ^^ 나 : 일 잘하는 사람들...다 빠져나가는구먼.ㅋ 언제까지에요? 그 : 음 1주일 남았어요~ 나 : -- 그 : 퇴사일은 9월 1일 나 : 글쿤.. 암튼...축하드려요...고생 했고...ㅋ 이제 팥(? 그가 개발하던 프로젝트)은 끝이네... 그 : 감사합니다 ^^ 인수인계자가 들어오겠죠 머 ㅎㅎ 나 : -- 이 공장만 그런것 같지는 않지만 암튼 판떼기가 2~3년 마다 회사 옮기는게 보통이다. 회사 나간다는 사람 환송회 해주는게 피곤할 정도이다. 아쉬운 척해줘야 하고 그 사람들이 남기고간 응가들 치워줘야 하고... 하지만 대개는 ..
2012년 모바일 브로드밴드 사용자 10억 명 o 영국 시장조사기관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는 2012년까지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 세 명 중 한 명이 모바일 브로드밴드 접속방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 - 이는 2012년에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사용자가 10억 명 이상이며, 전체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장 매출 규모는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 o 지역별로는 북미와 서유럽이 중심이 될 거싱며, 극동 아시아와 중국이 뒷받침 할 것이라고 분석 o 통신방식별로는 2010년까지 모바일 브로드밴드 접속 사용자의 약 70%가 고속패킷접속(HSPA, High-Speed Packet Access) 방식을 이용할 것이라고 분석 - 이는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과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뿐 아니라 앞으로 개발될 버전을 포함 o 모바..
SHOW 우산과 KTF 잠실에 있는 KTF에 갔더니 'SHOW 우산을 한정 판매합니다'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파는 것은 아니고 사내 임직원과 KTF를 방문하는 협력업체 사람들한테 파는 것이란다. 검은색 흰색으로 가격은 4000원, 4500원 2가지가 있다. 골프형 우산 크기 보다 조금 작은 정도로 보였다. KTF가 SHOW라는 브랜드를 엄청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마케팅적으로 성공하긴 했다. 영상을 특징으로 하는 3G서비스의 장점을 잘 살려서 누구라도 브랜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일게다. 사실 모바일콘텐츠 관련된 일을 하면서 새삼 느끼는게 SKT, KTF, LGT의 힘의 관계이다. 별 상관없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봤을때는 다 대기업이고 별 차이 있겠냐고 생각하겠지..
올블로그, 2007 상반기 TOP 100 블로거 올블로그에서 2007 상반기 TOP 100 블로그 및 포스트를 선정해서 발표했다. 1위는 MoveOn21.com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이 모여 만든 팀블로그인 '무브온21'이, 2위는 2006년 TOP 100 1위에 올랐던 세계일보 출신의 서명덕 기자(조선일보로 이직)가 차지했다. 3위도 팀블로그 형태의 익스트림무비 김종철 편집장(씨네21 편집위원 역임, 3위)가 랭킹되었다. 쭉 리스트를 보니까 나도 순위에 끼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내 블로그보다 별다른게 없어 보이는 것도 눈에 띄고 말이다. 그러고 보니 난 올블로그 추천글로 뿌려진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하반기에는 한번 노려볼까나? ㅋㅋ 그런데 아쉬운 것은 단체나 정치인, 매체들이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특정한 주제의 홍보나 목적에 덧붙여지지 않은 ..
제로보드XE 오픈 베타 테스트, 오픈 소스 지원 NHN는 13일부터 웹사이트 제작 솔루션 '제로보드XE'(www.zeroboard.com)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고 국내 인터넷 콘텐츠 생산환경 개선을 위해 오픈 소스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웹 가지고 장난질 좀 한 선수들에게 제로보드는 잊지 못할 추억의 게시판일 것이다. 그냥 업체에서 깔아주고 선택한 게시판만 사용하다가 자신들이 직접 설치하고 스킨 바꾸고 db와 연동시키고 여러 장난질을 가능하게 했던 php보드가 제로보드다. 제로보드 개발자가 첫눈을 거쳐서 네이버로 들어갔다더니 제로보드XE라는 놈을 내놓았단다. 한번 구경가야 겠다. '제로보드XE'는 1999년 이후 국내 인터넷 게시판의 발전을 이끌어온 무료 게시판 제작툴 '제로보드'의 신규 버전(eXtra Edition)으로, 기존의 게..
나는 무엇을 위해 블로그를 하고 있을까? 2달여 블로깅을 하면서 새삼 느껴지는 게 있다. '나는 왜 블로그를 하고 있을까? 아니 무엇을 위해서 블로그를 하고 있는 걸까?' 8~9년전, 한창 개인 홈페이지 관리에 신경쓰고 이것저것 잡다한 글을 많이 쓸때 한 선배로부터 들은 얘기가 기억난다. "자기를 너무 노출시키는 거 아니냐?"는 것이다. 지금은 보편화되었지만 8~9년전만 해도 개인 미디어가 보편화되지 않았다. 내 생각의 주장과 의견들이 그대로 검색엔진(;그때는 야후가 캡빵이었다)을 통해서 남들에게 전해지게 되는 데 어느 정도 용기가 필요했다. 그때 내가 했던 대답이 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더 배우기 위해서라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대답은 지금 BLOG를 하는 데도 적용된다. 남들이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걱정보다 조그마하더라도 그..
상상의 고통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 리턴 요즘 영화를 너무 자주 보는 것 같지만 날도 덥고 찝찝한데 어딜 돌아다니랴~ 극장이 최고다. 또 요즘은 극장이 대형마트나 백화점과 붙어 있어서 시간 때우기 안성맞춤이다. 이번 영화는 '리턴' (원제 : 천개의 혀) 정통 스릴러물을 표방하고 있는 영화답게 '리턴'의 백미는 반전이다. 누가 범인, 아니 어렸을적 수술중 각성을 겪은 나상우일까 하는 점이다. 조금은 나열식이고 설명조로 느껴질 수 있는 2시간 가까운 런닝타임 동안 거의 쉽게 나상우가 누구일지에 대한 예상을 할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게 만든다. 결론으로 생각할만하면 새로운 상황이 전개된다. 배를 째고 뼈를 깍는 수술의 고통을 그대로 느낀다는 '수술중 각성'이라는 현상을 소재로 다룬 것도 새롭다. '리턴'과 관련해서 매체들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