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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가족공원 나들이 어린이 날. 5살이지만 아직 만 4돌이 되지 않은 딸램이 어린이 날이라고 선물 사달라고 떼쓰는 개념은 없다. 그렇다고 테마파크에 갈 나이도 안되었다. 사실 놀이터에서 또래들과 놀게 해주는 게 제일 좋아하고, 좋은 나이다. 5살 딸램에게는 6살 오빠, 7살 언니인 처조카들과 함께 놀게 해주는 게 제일 좋은 어린이 날 선물. 중간 지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처음 찾은 곳은 용산 전쟁기념관. 어린이 날이라고 여러 행사를 한다고 해서 찾았지만 생각보다 놀거리는 별로 없었다. 금방 흥미를 잃어서 다시 찾아서 옮긴 곳이 국립중앙박물관과 붙어 있는 용산가족공원. 용산가족공원이 있는 위치는 임진왜란(1592~1598 년)때 왜군이 병참기지(兵站基地)로 사용하였고, 임오군란(1882년)때는 청나라 군사가 점유하였으며, 갑신..
오곡 주말 농장 4주차 : 쑥쑥 자라는 씨감자 강서구 오곡 텃밭 농장 4주차 이야기. 4월 11일(토) 씨앗을 심은 청상추 5월 2일(토) 모습. 만 3주를 채운 날의 모습이다. 4월 11일(토) 씨앗을 심은 적상추 5월 2일(토) 모습. 4월 11일(토) 씨앗을 심은 콜라비 5월 2일(토) 모습. 4월 11일(토) 심은 씨감자의 5월 2일(토) 모습.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자리를 잡아간다. 한 구멍에 씨감자 하나를 심었는데 씨감자에서 여러 줄기가 나오는 모습이다. 전주(4.25 토)에 딸램이 심어 놓은 홍콩야자나무와 방울토마토. 잘 자랄 수 있을 지 걱정이 되는 모습이다. 좀 지나봐야겠지. 4월 18일(토)에 심었던 옥수수 씨앗도 싹이 나오고 있다. 여러 씨앗을 심었지만 싹이 난 것은 3개 정도. 옥수수는 처음인데 기대되는 작물이다. 하지만 옥수수와..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바로 옆에 있는 행주산국수 행주산성 국수집하면 원조국수집을 많이 찾는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고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 주차장도 식당 바로 앞에 주차하기는 쉽지 않고 멀리 있는 주차장까지 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찾게 된 곳이 원조국수집 바로 뒤에 있는 행주산국수. 작년에 주말농장을 시작하면서 주말 오전에 농장을 들렀다가 부모님이랑 가끔 가서 국수를 먹고 오곤 했다. 행주산국수 건물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고, 바로 건너서 원조국수집이 보인다. 원조국수집보다 주차장이 넓어서 대개는 식당 건물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다. 행주산국수 홀. 방도 있다. 원조국수집에 비해서 메뉴도 다양하다. 4천원짜리 잔치국수. 나는 항상 잔치국수를 먹는다. 내 입맛에는 원조국수집 잔치국수가 더 맛있지만 부모님이랑 찾을 때는 주차하기 편한 행주..
오곡 주말 농장 3주차 : 떡잎이 올라온다 4월 11일(토)에 씨앗만 뿌려놓은 강서구 오곡 텃밭 농장에 4월 25일(토)에 다시 찾았다. 한주는 여행 때문에 건너 뛰었다. 다른 텃밭들은 씨앗을 심어 놓은 곳들은 아직 휑하지만 모종을 심은 텃밭들은 제법 그럴 듯하게 꾸며놓은 곳이 몇군데 보였다. 지난주(4.18)에는 우리 가족이 여행을 가버리는 바람에 부모님이 대신 텃밭을 찾았다. 강서구청에서 검은 비닐을 없애라고 통보가 와서 전주에 힘들게 작업한 것을 모두 걷어 버렸다. 또 야심차게 인터넷에서 구입한 땅콩과 옥수수 씨앗을 부모님께 대신 심어달라고 부탁했다. 고랑에 땅콩 씨앗을 심었고, 작년 방울토마토 재배때 이용했던 지지대를 꽂아 놓은 곳에는 옥수수 씨앗을 심었다. 결과적으로 3평 텃밭에 청상추, 적상추, 콜라비, 땅콩, 옥수수, 감자. 참 많은..
강화도 전등사 꽃게탕 맛집, 반선 어딜가나 먹는 장소 정하는 것처럼 즐거우면서도 어려운 것이 없다. 그래도 강화도에 가면 꽃게탕을 한번은 먹어줘야 할 것 같긴 한데 강화도가 제법 넓다. 제주도, 거제도, 진도, 남해도에 이어서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큰 섬인데 행정구역상 크기가 서울을 절반 정도라고 한다. 강화도 전등사에 들렀다가 서울로 가는 길에 있는 맛집을 찾았는데 전등사가 유명한 관광지니만큼 근처에 많을 것 같아서 찾아봤다. 또 전등사 바로 입구에도 식당이 몇군데 있었지만 꽃게탕을 하는 곳은 안보였는데 그러다가 찾은 곳이 전등사 주차장에서 자동차로 2~3분 거리에 있는 꽃게탕 맛집 반선.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아... 전에 와봤던 식당이었던 것이 기억났다. 반선은 꽃게와 낙지 요리. 특히 꽃게탕과 연포탕이 주메뉴였다. 기본 반찬..
강화도 전등사 가는 길과 죽림다원 강화도는 명소가 많다. 회사 워크샵을 진행하면 대개 첫날은 오후에 회의를 하고 저녁 바베큐와 음주, 그 다음날은 근처에 명소를 구경하는게 일반적이 코스인데 강화도는 석모도 다녀오는 코스도 있고, 마니산도 있고, 내가 다녀왔던 4월 23일, 24일에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진행 중이었다. 진달래 축제도 좋은데 1시간 정도 산을 올라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택한 코스가 전등사. 석모도는 배 타고 들어갔다 와야 하니까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등산이 목적이 아닌데 산을 오르면 일행이 분산되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생긴다. 그런데 전등사는 주차를 하고 15분 정도만 걸어가면 전등사 경내 구경을 할 수 있다. 거리가 짧지만 잠시 가파르기도 하고 주변 풍광이 좋아서 등산하는 기분도 난다. 우리가 주차한 곳에서 걸어 올라가..
강화도 단체 펜션 골드별장 회사 워크샵 장소를 선택할 때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숙소다. 회사가 서울의 서쪽에 있는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데, 멀리 가면 차만 오래 타니까 2시간이 넘지 않는 지역에서 20명 내외 남녀가 갈 수 있는 워크샵 장소를 찾았다. 모처럼 단체로 움직이니 저녁에 바베큐라도 해먹어야 하고, 시끄럽게 떠들어도 별 문제 없으려면 콘도가 아닌 독채형 펜션이어야 했다. 그래서 후보에 든 곳이 대부도 펜션단지와 강화도 독채 펜션. 작년에 대부로를 갔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강화도에 있는 펜션을 찾았다. 강화도는 주변에 명소도 많고 맛집도 많다. 그래서 결정한 곳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에 위치한 골드별장. http://www.goldcabin.co.kr/ 사실 같은 주인이 운영하고 골드..
상암동 잘 차려진 밥상 상암동 MBC 신사옥 지하 식당가에 있는 '잘 차려진 밥상'이라는 식당을 찾았다. 식당가 통로에서 트여 있는데 이런 세미룸도 있다. 별도 메뉴판 없이 A코스 (12,000원), B코스 (16,000원), C코스 (19,000원) 중에 고르라고 한다. 수저 세트가 세팅되고 오늘의 죽은 호박 죽 두부 샐러드 메뉴판에는 홍시 연어롤이라고 되어 있는데 연어가 안보이는 것으로 봐서 대체 메뉴인가 보다. 라이스 페이퍼에 양배추를 채 썰어 넣은 듯 싶다. 훈제오리냉채 낙지볶음 갈비떡찜 버섯된장찌게 현미잡곡밥 내가 먹은 건 A코스. MBC 지하 식당가가 대체로 비싼 편인 것을 고려하면 백반류를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 가볼만 하지만 분위기나 기대만큼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밥집은 아예 시골밥상처럼 구수하던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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