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나투어의 크루즈 여행은 그냥 홍콩에서 크루즈만 타고 끝나는 게 아니다. 3박 4일간의 크루즈 여행 후에 홍콩에서 1박을 더 하며 역시 맛보기 홍콩 여행을 하게 된다.
하버시티의 오션터미널에서 수속을 마치고 나와서 기다리고 있던 버스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그동안 홍콩에 에어텔 형식으로 자유여행을 다녀서 비교적 시내와 가까운 호텔을 잡았는데 이번은 조금 거리가 있다. 택시로는 20분 정도 거리밖에 안된다고는 하지만 공항에서 시내로 향하는 청마대교 바로 아래 있어서 대중교통이 원활하지는 않다.
그래도 새로 지은 호텔이라서 시설 하나는 깔끔하다. 규모가 그리 커보이지는 않아도 내부도 그렇고 창밖의 풍경도 멋있다. 공항가는 길에 있어서 패키지 여행이나 밤늦게 공항에 도착하거나 아침에 일찍 공항으로 가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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