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이후 오랫만에 찾은 주말농장. 역시 방심한 틈을 타서 잡초까지 무럭무럭 자랐다. 이렇게 잡초가 많아지면 귀찮아지기 시작한다.
상추는 1달반 정도가 적당하다. 4월 16일 씨앗을 심은 상추는 더이상 따먹기에는 싱싱한 느낌이 없다.
상추를 뿌리까지 다 뽑아버렸다. 조카를 데려가서 정리하는 데 도움을 받기는 했으나 한계가 있다.
4월 26일 모종을 심은 파프리카
파프리카가 제법 크게 자랐다. 하지만 아직 파랗다. 피망과 똑같이 생겼다. 파프리카는 원래 피망을 개량한 것이라고 하는데 저렇게 파랗게 자란 후에 어느 정도 지나면 색깔이 칼라로 변한다고 한다. 나는 노랑 파프리카를 심었는데 언제 변할까. 싱싱해보이는 게 지금 뽑고 싶었지만 참았다.
땅콩도 병치레 없이 잘 자란다.
주말농장이라고 하지만 매주 올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별로 신경 안써도 잘 자라는 품종이 좋다.
옥수수도 작년에 비해서는 잘 자라는 느낌이다.
신기한 옥수수 뿌리
제법 튼실하게 보이는 옥수수 자루도 보인다. 하지만 아직 수확까지는 좀더 참아야 한다.
한참동안 잡초 뽑고 고른 후의 텃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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