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37)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암동 김영섭초밥 상암동도 회사가 많이지면서 점심때는 식당 고르는 게 쉽지 않다. 아직 식당가가 조성된 지 얼마 안되어서 맛집이라는 곳은 별로 없고, 초기 자리 잡느라 식당들이 계속 바뀌는 곳이 많다. 그래도 추천할 만한 곳 중 한 곳이 김영섭 초밥. 2003년부터 생겼다고 하는데 상암동에 온지는 오래되지는 않았다. 점장이 생활의 달인에 나온 적도 있다고 한다. 내가 가끔 김영섭 초밥을 찾는 이유는 점심 메뉴가 깔끔하기 때문이다. 보통 초밥집은 비싸거나, 아니면 점심 세트메뉴를 먹으면 잘 안먹 초밥이 꼭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김영섭 초밥은 사람들이 잘 찾는 것만 깔끔하게 나온다. 1인 세트인 김영섭초밥은 9,900원. 초밥 11p와 반모밀 (겨울에는 반우동)이 나온다.2인 세트는 달인세트는 24,000원. 초밥 2.. 오곡 주말 농장 15주차 : 잡초밭으로 변해버린 텃밭 4월 11일 주말농장을 시작한 이후로 매주 1번은 찾았는데 14주차에는 처음으로 찾지 못했다. 개인 일정도 있었고 비도 와서 한주 거르게 됐다. 2주 만에 다시 찾은 게 7월 17일 금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찾았지만 아직 어두워지지는 않았다. 주변 텃밭들이 이제는 잘 자라다 못해서 우거진 모습이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청상추 7월 17일. 4월 11일 씨앗을 심은 7월 17일 적상추. 몇 개는 줄기가 만들어져 있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콜라비 7월 17일 모습. 벌레가 너무 파먹고 무우 부분도 별로 크질 않아서 콜라비 재배는 실패. 거의다 뽑아 버렸다. 4월 18일 씨앗을 심은 땅콩 7월 17일 모습. 허걱... 잘 자라던 땅콩이 어디간 거야? 전주에 장마비가 왔더니 잡초가 많이 자란 것이다.. 상암동 토종닭백숙과 닭도리탕, 맛이 깊은 집 회사가 있는 상암동에도 삼계탕, 백숙 식당이 몇군데 있다. 이날 찾은 곳은 맛이 깊은 집. 많은 백숙 식당들이 그렇듯이 영양탕 식당인데 삼계탕이나 백숙, 닭도리탕 (닭볶음탕)도 있고, 직장인들이 많은 동네라서 점심 메뉴도 다양하게 있다. 이곳은 항상 이름이 헷갈린다. 맛이 깊은 집인지, 깊은 집인지 모르겠다. 맛이 깊은 집 실내.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다. 주방이 보인다. 기본 밑반찬. 미리 예약을 해서 토종닭 백숙이 금방 나왔다. 토종닭 씨알이 굵다. 퍽퍽하지 않게 잘 요리되었다. 비싸긴 하지만 뼈 가르기 바쁜 삼계탕보다 큰 백숙이 먹기 좋다. 내가 너무 큰 덩어리를 먹은 모양이다. 백숙에는 같이 나온 찰밥. 처음 왔을 때는 이 찰밥을 그냥 먹었던 적도 있다. 하지만 이 찰밥은 백숙을 다 먹고, 죽을 .. 옛날 전통 육개장, 육대장 남양주 진접점 함께 있던 일행이 육대장을 가자고 하길래 처음에는 고깃집인 줄 알았다. 그런데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요즘 뜨고 있는 육개장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였다. 2011년에 인천 남동구에 소담골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했는데 2014년 말에 가맹점이 100개가 넘을 정도로 급속도로 성장한 곳이다. 홈페이지를 보니 식당이 번성해서 커졌다기 보다는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만든 브랜드로 보인다. 다른 메뉴도 아니고 육개장이라는 메뉴로 프랜차이즈화 한 것도 재미있다. 우리가 찾은 육대장 남양주 진접점 홀 모습. 테이블에 앉으니 육대장 메뉴들의 효능과 특징을 소개하는 메뉴판이 놓여 있다. 한방보쌈한판. 육대장의 육개장. 프랜차이즈이지만 맛이 가볍지는 않다. 그리고 잘되는 프랜차이즈는 그만큼 이유가 있기도 하다. 대파가 송송.. 발산역 어라연 누룽지 백숙 초복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자 주변에 닭 요리가 자주 눈에 보인다. 오늘은 발산역 근처에 있는 누룽지 백숙 식당 어라연을 찾았다. 백숙집 하면 외곽에 있는 허름한 토종닭 식당을 주로 찾고는 했는데 발산역 앞에 있는 어라연은 새로 생긴 지 얼마 안되는 깔끔한 식당. 방도 있고 제법 넓다. 테이블도 많고 기본 찬. 웬만한 요리는 김치가 가장 중요한 찬이다. 백숙을 시키면 메밀전이 기본으로 나온다. 누룽지 백숙. 백숙은 한참 삶아야 해서 보통 미리 예약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 어라연은 그리 많이 기다리지 않았다. 닭도 그리 뜨겁지 않아서 어떻게 요리를 하는 지 궁금하다. 닭 씨알이 굵은 편이고 부드럽게 씹혀서 어르신들이 먹기에는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백숙하면 토종닭을 푹 고와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웬지 깊은.. 오곡 주말 농장 13주차 : 성공적인 감자 수확과 땅콩꽃 이번 주는 감자 수확 사진부터 소개. 작년에 주말 농장 처음 시작해서 상추와 고추, 방울토마토, 배추, 무우 등을 재배해봤고, 올해는 상추, 옥수수, 땅콩, 콜라비와 함께 감자 재배를 시도했다. 처음 잘 자라는 것 같더니 가지치기와 북주기를 늦게 해서 불안불안 했지만 성공적인 수확을 거뒀다. 4월 11일 씨감자를 심고 10개 정도가 살아서 자랐는데 지난 주에 2개를 뽑고, 이번 주(7월 5일)에 4개 정도를 수확했다. 나머지 4개 정도는 다음주에 수확하기 위해서 남겨뒀다. 강서구청 오곡 텃밭 농장에 있는 우리 텃밭의 7월 5일 모습.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청상추 7월 5일 모습. 종자가 원래 그런 것인지, 처음에 씨앗을 너무 많이 심어서 땅의 영양분이 골고루 퍼지지 못해서 그런지 시들시들해보인다. 4.. 강서구청 건너편 삼겹살 화끈한 돼지집 직장인의 기본 저녁 약속 메뉴는 뭐니뭐니 해도 삼겹살에 소주. 강서구에서 적당한 식당을 찾다가 강서구청 건너편 화끈한 돼지집을 찾았다. 평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근처 직장인들의 회식으로 자리가 꽉 찼다. 빈 테이블에 앉으니 무슨 어린이들 비타민 처럼 생긴 걸 내민다. 물 몇방울을 좀 떨어뜨리면 점점 커지면서 물티슈로 변한다. 기본 상 세팅. 김치와 양파, 명이나물과 대파무침. 명이나물은 추가하려면 별도로 돈을 내야 한다. 식탁에 있는 수저통에 붙어 있는 화끈한 돼지집 메뉴판. 삼겹살, 목살 1인분이 180g 12,000원이다. 화끈한 돼지집의 고기는 한쪽에서 초벌구이를 해서 나온다. 사진은 삼겹살 2인분. 버섯을 별도로 주문했다. 공기밥을 시키면 된장찌게를 주고, 계란찜도 시켰다. 삼겹살을 초벌구이해서 가.. 발산역 맹순이 꽃게찜 전문점 꽃게 요리나 해물 요리를 좋아하는 마눌님 덕분에 가끔 발산역 근처에 있는 꽃게찜 식당을 찾는다. 원래 발산역 5번 출구 앞에 맹순이 꽃게찜 전문점이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간판만 발산동 꽃게 아구 전문점으로 바뀌었다. 주말에 다시 찾았는데 식당이 아예 없어졌다. 그리고 길 건너인 발산역 7번 출구 앞 2층으로 옮기면서 다시 맹순이 꽃게찜 전문점 간판을 달았다. 처음에는 다른 식당인 줄 알았는데 며칠 전에 식당이 옮겼다고 한다. 여름 초입에 왜 그리 아구찜, 해물찜 먹으러 온 사람이 많은 지 식당이 꽉 차서 대기 번호를 받아야 한다. 식당 안은 에어컨으로 시원한 데 끝 쪽에 있는 방 에어컨이 고장났단다. 오래 기다리기도 애매해서 선풍기를 틀어주기로 하고 방으로 향했다. 맹순이 꽃게찜 전문점 주방. 사진 오른..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1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