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37)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곡 주말 농장 9주차 : 콜라비가 수상하다 강서구 오곡 텃밭 농장 9주차 6월 7일(일) 우리 가족 텃밭. 왼쪽부터 청상추, 적상추, 콜라비, 땅콩, 감자. 그리고 겉 쪽에 몇개 심은 옥수수. 3평짜리 작은 땅이긴 하지만 여러가지를 심었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청상추의 6월 7일 모습. 이미 제법 따먹기도 했다. 날씨가 덥고 건조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커지는 속도가 더디다. 작년보다 싱싱한 느낌도 덜하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적상추의 6월 7일 모습. 작년에는 상추를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심었다. 상반기에는 쌈채소를 만들려고 여러 종류를 심었는데 벌레가 너무 많이 끼어서, 하반기에는 청상추만 심었다. 청상추가 벌레도 별로 없고 잘 자라기는 한데 심심해서 올해는 적상추를 같이 심었다. 적상추는 청상추와 마찬가지로 벌레도 별로 없고 물.. 서오릉 다슬기 토장탕, 다슬기전, 다슬기만두찜 회사가 상암동이라서 점심 시간에 가끔 서오릉 근처의 맛집을 찾을 때가 있다. 상암동에서 자동차로 오면 그리 멀지 않다. 서오릉 근처에는 맛집들이 제법 많은데 좀 유명하다는 식당에 점심 시간에 가면 직장인들보다는 아줌마들 모임으로 바글바글하다. 오늘은 서오릉 다슬기. 티맵에서 서오릉 다슬기를 검색해서 왔는데 정확한 이름은 서오릉 메카 다슬기. 홈페이지 http://www.daslgi.net 도 있고 지점도 몇군데 있는 유명한 집이다. 우리가 찾은 곳은 서오릉 본점. 솔직히 다슬기는 웬지 땡기지 않지만 내가 고른 식당은 아니고 선배들이 추천해서 따라 왔다. 다슬기, 다슬기, 다슬기... 메뉴판이 온통 다슬기다. 다슬기로 만든 각종 식사 요리가 있다. 식당은 반지하 비슷하게 1층에 테이블로 있고, 안으로 들어.. 오곡 주말 농장 8주차 : 감자 가지치고 북주기 강서구 오곡 텃밭 농장 8주차 5월 31일(일). 5월의 마지막 날인데 한낮의 날씨는 7월의 마지막 날과 별다를 바 없다. 오곡 텃밭 농장의 텃밭들도 이제 대부분 작물들로 가득하다. 우리 텃밭도 땅콩 심은 가운데가 아직 휑하지만 다른 고랑은 그럴 듯 하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청상추의 5월 31일 모습.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적상추 5월 31일 모습. 보기에는 조금 힘없어 보여도 따서 씻으면 제법 싱싱한 상태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콜라비의 5월 31일 모습. 좀 벌레 먹은 모습이 보이지만 심각하지는 않아 보인다. 콜라비는 씨앗 심고 재배하는 데 3개월 걸린다고 하는 데 어느 새 2달이 다 되어 가고 있다. 4월 18일 씨앗을 심은 땅콩의 5월 31일 모습. 지난주 드디어 몇개 싹이 보이기.. 영종도 황해 해물칼국수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의 맛집 황해 해물칼국수. 엄밀히 말하면 영종도가 아니라 용유도에 위치해 있다. 무의도, 실미도를 가기 위해서는 잠진도 선착장으로 가야 하는데 잠진도 선착장으로 가는 골목 입구에 있고, 을왕리 해수욕장 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황해 해물칼국수는 1호점 인근에 2호점이 있는데 주차장이 2호점 뒤에 위치하고 넓어서 2호점을 더 많이 찾는다. 토요일 점심 시간 즈음에 찾았는데 위 사진이 모두 기다리는 사람.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번호표를 받았지만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메뉴는 단촐하다. 사실상 해물칼국수 한가지 메뉴다. 점심 피크 시간에 왓더니 손님들로 바글바글하다. 기본 밑반찬도 단촐하다. 깍두기와 배추김치. 칼국수 집은 김치만 맛있으면 그걸로 오케이. 황해 해물칼국수 4인분. .. [북한산] 북한산 비봉 하산길과 구기탐방지원센터 앞 능금산장 오후 2시 9분. 비봉 암릉을 무사히 내려와서 본격적인 하산길이다. 이제는 일행들과 대화도 좀 하는 상태가 되었다. 비봉에서 내려와 사모바위 쪽으로 좀 오면 승가사 방향으로 내리막 길이 있다. 이쪽으로 내려가면 우리의 하산 목적지인 구기탐방지원센터 방면이 나온다. 이쪽 방면은 풍경이 좀 다르다. 다리도 있고... 계곡이 있다. 구기계곡이다. 2시 40분. 하산길이지만 좀 힘들다는 생각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다가 넒은 쉼터가 나온다. 구기삼거리 쉼터. 이곳에서도 5분 정도 쉬었다. 이곳 구기삼거리쉼터부터 목적지인 구기탐방지원센터까지는 구기계곡 자연관찰로다. 2시 48분. 우정교. 구기계곡 자연관찰로에는 곳곳에 숲, 생물에 대한 자연관찰 안내 표지판이 있다. 이렇게 물이 고여서 계곡 느낌이 강한 곳도 몇.. [북한산] 북한산 비봉을 오르다 1시 36분. 비봉 입구 갈라지는 길에서 2분 정도를 돌아서 걸어가면 거대한 암벽이 가로막는다. 아니 가로막는 게 아니라 이게 등산로이고, 비봉의 시작이다. 추락위험지역 출입제한 표지판과 함께 흐릿한 관광지 안내 표지판이 있다. 안내 표지판을 옮겨보면... 북한산 신라 진흥왕순수비. (국보 제3호 복제품) 이 비는 신라 진흥왕이 새로이 확보한 영토의 국경을 직접 둘러본 사실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이러한 비를 순수비(巡狩碑)라 부르는데 진흥왕 순수비가 세워진 곳은 현재 경상남도 창념, 함경남도 이원의 미운령과 길주의 황초령 그리고 경기도 북한산 비봉 등 4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비봉은 글자가 마멸되어 전체 내용을 알 수 없으나 진흥왕의 영토확장과 지역순시를 칭송한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나오.. [북한산] 북한산 족두리봉에서 비봉 입구까지 북한산 등반 1차 목적지인 족두리봉을 올라서 약간의 안도감이 든다. 1차 목적지라도 올라갔으니 드는 안도감과 그래도 봉우리 하나를 올랐으니 설마 오르막 길만 계속 되겠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일행의 오늘 2차 목적지는 비봉이다. 족두리봉에서 내려와 조금 이동을 하니 비봉, 2.3km를 가야 한다는 표지판이 보인다. (11시 40분) 북한산 곳곳에는 응급 상황을 대비한 표지판이 있다. 족두리봉을 내려와 향로봉, 비봉 방향으로 향하는 우회로로 갔다. 11시 50분. 금강산도 식후경이지만 북한산도 식후경이다. 점심식사를 위해 터를 잡았다. 나는 내 물 밖에 준비하지 않았는데 등산 고수들은 김밥과 과일을 준비했다. 저 종이컵에는 물이 든 건 아니고. 불광역 2번 출구에서 막걸리 2병을 사서 올라왔다. 막걸.. [북한산] 불광역에서 북한산 족두리봉 오르기 학창 시절까지만 해도 친구들하고 운동도 하고 등산도 그리 싫어하진 않았다. 하지만 사회 생활을 하면서 운동도 안하고 몸이 많이 불면서 산에 오를 기회는 커녕 운동 자체를 거의 하지 않게 되었다. 기껏해야 1년에 한두번 회사 체육대회나 워크샵때 둘레길 정도나 족구 한두판 하는 게 거의다 인 것 같다. 이번에도 회사 일 때문에 등산을 하게 되었다. 한달 전부터 약속을 잡고 미뤄지기를 여러번. 이번에도 취소될 지도 모르고, 일행 중에 산을 자주 타는 분이 계셔서 아무런 준비없었다. 최종 결정된 것은 하루 전. 불광역 2번 출구 앞에서 오전 10시까지 집합하라는 연락을 받으면서 나의 북한산 등반은 시작되었다. 집합 장소는 불광역 2번 출구. 회사 단체 등산을 하면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쪽에서 출발해서 북문이나 원..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1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