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70)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8제주(2) 솔베이지 펜션 목요일 오후 늦게 제주도에 도착해서 곧바로 찾은 곳은 펜션. 인터넷에서 찾아서 간 솔베이지펜션이라는 곳이다. 3박 4일의 일정인데 첫날은 펜션에서 편하게 지내고 나머지는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가 싼 곳에서 자기로 했다. 솔베이지 펜션은 몇동이 모여 있는 대규모 펜션이었는데 외관과 실내도 이쁘지만 실외 수영장도 항상 이용 가능할 수 있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매점도 있고 야외에서 바베큐 식사도 가능하게 꾸며놨다. 미리 알았더라면 고기를 사가면 더 싸게 먹을 수 있었는데 와인만 우리가 집에서 공수해간 것이고 나머지는 제주 삼겹살 300g과 된장찌게를 곁들인 저녁식사까지 1인분에 2만원짜리다. 2008제주(1) 한성항공 타보셨나요? 지난 주말 제주도에 다녀왔다. 와이프가 대한항공 국내선 왕복 티켓이 생겨서 성수기가 되기 전 사용 가능한 기간에 다녀온 것이다.금요일 휴가를 내고 목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일요일 오전에 돌아오는 코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모아보니 편도는 가능해서 올때는 나도 대한항공을 이용했지만 갈때는 나 혼자 한성한공을 타고 갔다. 요즘은 저가항공도 여러 항공사가 생겼다. 제주항공, 한성항공 뿐만 아니라 곧 진에어라는 것도 생긴다고 했다. 멀리가는 거면 몰라도 제주도 정도는 저가항공이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제주항공보다 한성항공이 싸길래 한성항공을 이용했다. 여행을 따로 가는게 우습기도 하지만 1시간여밖에 되지 않고 그 돈 아껴서 제주도 가서 맛나는 것 먹기로 했다. 한성항공의 비행기는 ATR72-200. 프랑스 AT.. 양평으로 1박 2일 MT를 다녀오다 지난 6월 27일(금), 28일(토) 회사 팀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워크샵이라기보다는 사실상 MT였죠. 금요일 오전에 살짝 업무를 정리한 후 첫번째 찾은 곳은 남이섬 입구. 춘천 입구라서 그런지 거의 닭갈비 식당들이었지만 춘천의 정통 닭갈비와는 비교할 바가 못되었습니다. 밥을 비벼서 배를 채우는 것으로 만족^^ 우리가 남이섬 입구를 찾은 이유는 서바이벌을 하기 위해서였는데 서바이벌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서바이벌의 출발지이기도 한 번지점프대에서 사람들이 떨어지는 걸 구경하는 것으로 여행 느낌을 대신합니다. 원래 우리 팀끼리 서바이벌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업체측에서 다른 회사와의 서바이벌을 제안하더군요. 덤으로 5명에 한해서 바나나보트를 태워주겠다고 하면서... 서바이벌 장소 시간 때문인 것 같은데 아.. 2008크루즈(26) 크루즈 여행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여행은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느낌을 제공해준다. 언제, 어디,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모두 다른 것이 여행이다. 스타크루즈 슈퍼스타 버고호와 함께했던 3박 4일간의 크루즈 여행과 홍콩에서의 하룻밤의 여행. 4월 13일(월)부터 4박 5일간의 여행 후기를 오늘에서야 마무리하게 되었다. 지금 다시 되짚어봐도 버고호와 함께했던 3박 4일은 정말 꿈같은 크루즈 여행이었다. 크루즈 여행은 한꺼번에 많은 것을 남겨준다. 홍콩, 하이난, 하롱베이를 각각 여행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런 3박 4일의 일정과 교통, 비용으로 절대 다녀올 수 없다. 내가 호텔과 같은 객실에서 잠을 자고, 럭셔리하고 아름다운 리조트에서 먹고 놀거리 볼거리를 즐기는 동안 거대한 크루즈가 홍콩, 하이난, 하롱베이를 여행할 수 있도록 데려다주었기.. 2008크루즈(25) 타이항공 TG628편을 타고 인천으로 란타우섬의 뚱청(東通; Tung Chung)역 아웃렛에서 홍콩의 국제공항인 쳅랍콕공항까지는 차로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수속을 밟고 타이항공 TG628편을 타고 인천으로 오는 것으로 여행을 정리했다. 2008크루즈(24) 란타우섬에서 Ngong Ping 360을 타고 보련사에 가다 마지막날 일정은 란타우섬(大嶼山; Lantau Island)의 보련사(寶蓮禪寺; 포린사원; Po Lin Monastery) 관광이다. 홍콩국제공항인 쳅랍콕공항이 있는 곳이 홍콩에서 제일 큰 섬이 란타우섬이다. 절이 뭐 별개 있겠냐고 생각이 들면서도 홍콩이 4번째인데 보련사는 가본 적이 없어서 호기심을 갖고 따라나섰다. 버스를 타고 홍콩 MTR 뚱청(東通; Tung Chung)역으로 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이 유명한 아울렛 쇼핑몰이다. 여행을 같이 한 사람들 중에서 일부는 아예 보련사를 가지 않고 아웃렛 쇼핑만 하겠다고 빠졌다. 보련사를 가기 위해서 버스도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케이블카를 탔다. 이른바 옹핑360(昻平 360; Ngong Ping 360). 란타우섬의 몇줄기의 산등성이를 타고 5.7K.. 2008크루즈(23) 홍콩 야경과 몽콕 야시장 숙소에서 짐을 풀고 홍콩 투어를 하기 위해서 출발했다. 홍콩 현지 투어는 레드빈투어라는 곳에서 진행했는데 특별히 사장님께서 몇년만에 직접 가이드를 담당하셨다. 홍콩의 한국 식당에서 김치찌게로 식사를 하고 이동한 첫번째 장소는 침사추이쪽의 스타의 거리. 바로 매일 밤 8시 펼쳐지는 심포니오브라이트(The Symphony Of Lights)가 펼쳐지는 곳이다. 홍콩하면 뭐니뭐니 해도 멋진 야경이 자랑거리 아닌가. 마침 시간도 딱 맞췄다.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있어서 바로 앞에 올림픽 마스코트로 꾸며놓은 곳도 있고 옆의 오션터미널에는 3박 4일간 함께 여행했던 스타크루즈 슈퍼스타 버고호도 불을 환하게 켜고 있었다. 8시부터 17분간의 The Symphony Of Lights가 끝나고 바로 옆의 페리터미널로 이.. 2008크루즈(22) 홍콩 로얄뷰 호텔(Rayal View Hotel; 帝景酒店) 이번 하나투어의 크루즈 여행은 그냥 홍콩에서 크루즈만 타고 끝나는 게 아니다. 3박 4일간의 크루즈 여행 후에 홍콩에서 1박을 더 하며 역시 맛보기 홍콩 여행을 하게 된다. 하버시티의 오션터미널에서 수속을 마치고 나와서 기다리고 있던 버스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그동안 홍콩에 에어텔 형식으로 자유여행을 다녀서 비교적 시내와 가까운 호텔을 잡았는데 이번은 조금 거리가 있다. 택시로는 20분 정도 거리밖에 안된다고는 하지만 공항에서 시내로 향하는 청마대교 바로 아래 있어서 대중교통이 원활하지는 않다. 그래도 새로 지은 호텔이라서 시설 하나는 깔끔하다. 규모가 그리 커보이지는 않아도 내부도 그렇고 창밖의 풍경도 멋있다. 공항가는 길에 있어서 패키지 여행이나 밤늦게 공항에 도착하거나 아침에 일찍 공항으로 가야 ..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