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118)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오는 봄날 갑갑한 사무실 안에서 어쩌다 보니 블로그에 글을 올린 지 2주 가까이 되었습니다. 계속 주말에 일이 생겨서 여유가 없었고, 여러가지로 짬을 내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제법 많은 파워블로거들이 저와 같은 평범한 직장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왕성한 활동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저가항공인 제주항공의 일본 취항 기념 행사의 도움으로 오사카에 다녀왔습니다. 오사카성에서 가서 떨어지기 시작하는 벚꽃도 구경하고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놀다가 왔습니다. 오사카 시내를 돌아다니며 여러 먹거리로도 맛봤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이번 오사카 여행의 백미는 1박에 2천엔(약 2만6천원) 짜리 숙소입니다. 많은 사진을 담아왔지만 파일만 PC에 옮겨놓고 아직 제대로 정리도 하지 못했습니다. .. 난생 처음 수영을 배우기 시작하다! 난생 처음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다. 벌써(?) 4일차. 월화수목금, 주 5일반이다. 4일 되었는데 이제 판떼기 붙잡고 음파~ 하면서 발차기하고 있다. 오늘은 조금 익숙해진다는 느낌도 들었다. 4일 됐는데 아직 한번도 결석, 지각하지 않고 꼬박꼬박 열심히 하고 있다. 물론 그게 당연한 것이기는 하지만... 처음에는 2~3일 가고 가기 싫으면 어쩌지? 물이 차가워서 못들어가면 어떻게 하지? 운동한지 너무 오래되었는데 제대로 움직이기나 할 수 있으려나? 아침에 제대로 일어날 수는 있나? 샤워하고 출근 준비는 제대로 할 여건이 될까? 등등 오만 걱정을 다했지만 아직까지는 이상무다. 그런데 왜 배우냐구? 물론.... 그럴 수도 없겠지만 박태환처럼 수영을 잘하기 위해서 배우는 것은 아니다. 현재 내 몸매의 문제점을..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냄새로 북적이는 방산시장 주말을 맞이해서 아내와 함께 시내 산책을 갔다가 방산시장을 들렀다. 얼마전 집에 작은 오븐기를 마련한 후로 가끔 쿠키나 빵을 직접 만드는 취미를 가지게 된 아내가 몇가지 재료를 구입하고 싶어 했다. 을지로 4가와 청계천 4가 사이에 위치한 방산시장은 원래 인쇄, 포장, 도배, 비닐 등으로 유명한 재래시장이다. 주변에서 이사나 집수리를 할때 방산시장에서 도배 재료를 사다가 도배를 하는 사람들을 제법 봤던 기억이 있다. 포장 재료와 관련이 있어서 그런지 방산시장에는 제과, 제빵 재료 상점들도 많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 4가 역 지하도를 가로 질러 방산시장 방면에 들어서니 토요일 오후에 이게 웬일인가. 사람들이 북적북적 많이 모여 있다. 그것도 재래시장을 거의 찾지 않게 생긴 10대후반에서 20대초중반의 여.. 손담비가 소개시켜준 도미노 도이치휠레피자 요즘 대세는 누가 뭐니 해도 손담비다.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이 큰 몫을 차지했겠지만 연말 각종 시상식마다 빼놓지 않는게 손담비의 '미쳤어' 의자춤 패러디일 정도로 노래도 인기 절정이다. 게다가 얼굴되지 몸매되지 말그래도 요즘 대세다. 그래서인지 CF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출출하던 차에 TV CF에서 손담비가 담백하게 맛있어 보이는 피자를 먹으면서 1588-3082로 주문해서 먹어보란다. 순간 아내와 서로 눈빛이 찌지직~~~ 전화기를 들려고 하는데 아내가 말린다. "앗! 피자 시키자는 거 아니었어?" 아내는 이런 나의 물음에 한심스러운 눈빛을 보내면서 PC를 켰다. "아껴야 잘 살지! 혹시 할인쿠폰 있을지도 모르잖어" 아니나 다를까 도미노피자에서 손담비가 밀고 있는 도미노 도이치휠레피자 (Deuts.. 2008년 마지막 날 되돌아 보는 1년의 소회 12월 31일. 2008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2008년이 지나가고 2009년이 몇 시간을 남겨두지 않게 되었습니다. 1년전으로 되돌아가보려고 합니다. 1년전 이맘때는 논문 마무리 때문에 정신없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블로그를 뒤져봐도 한해를 마무리하는 글은 안보이고 논문을 마무리하고 새출발을 다짐하는 글만 있네요. 그때는 2008년에 많은 변화와 선택을 준비했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오늘 되돌이켜보니 1년 동안 특별한 변화나 새로운 선택은 없었던 듯 싶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2008년은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한해였습니다. 2008년 한해동안 바다 건너간 여행이 8번입니다. 일본 2번(도쿄, 마쓰야마), 홍콩/마카오 2번, 동남아 크루즈(홍콩/하이난/하..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 구경하세요.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View SlideShare presentation or Upload your own. (tags: 좋은일만) 회의 시간 중에 한 낙서 ㅇ 현재의 모바일 콘텐츠는 이통사 서비스에 종속되어 있다. 서비스 플랫폼이 완전히 기본 전제로 깔고 논의된다. 유선, 웹서비스에서 통신사가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차이가 너무 크다. 그 틀을 깰 수가 있을까? 쉽지 않다. 망개망의 효과가 아직까지는 그리 크지 않다. 미미하다. ㅇ 넷북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와이브로 등 무선 인터넷 활성화에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핸드폰 단말기 기준으로만 무선 인터넷, 모바일 콘텐츠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변화의 계기도 될 것이다. ㅇ 사업 환경에 대한 비전과 공유가 없다. 공유가 되어야 같이 힘 모아서 뭘 최대한 노력하지. ㅇ 무엇을 하더라도 그림을 크게 그리고 위치와 역할을 정립하고 추진해야 한느데 그냥 매몰되어서 진행하면 비전이 안보인.. 이게 뭥미? 경제가 심상치 않기는 하나보다. 환율은 오르고, 주가는 떨어지고, 물가는 오르고, 월급봉투는 얇아지고, 주변에서는 구조조정이라는 단어도 자주 들린다. 그중에 귀에 반복해서 들리는 단어 '불신'. 모두가 사람이 하는 일인데 사람을 못믿으니 진행이 안된단다. 다른 것도 아니고 나라 경제가... 남북관계는 몇개월 전과 전혀 딴판이고 검찰과 경찰은 매일 언론에 오르내린다. 또 세상은 뭐 그리 빨리 발전하고 변하는지 공부할게 너무나 많다. 세상 돌아가는 걸 알려주는 언론보도를 보거나 어쩌다 책이라도 한권 읽게 되면 모르는 용어가 태반이다. 모임이라도 한번 가게 되면 왜 그리 세상에 잘난 사람들이 그리도 많은지... 전부 구라치는 사기꾼들 아니면 천재들인가보다. 이게 뭥미?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