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이야기 (97) 썸네일형 리스트형 SBS <쇼! 무한탈출> 지나친 선정성 "당혹" SBS 지나친 선정성 "당혹" 지난 17일 SBS에서 방송된 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사회가 상식이 통하지 않게 되고 엽기적인 모습이 나타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날 을 보면 왜 그런지 충분히 이해가 간다. 방송의 공공성! 도덕성! 그런 소리를 하는 것 자체가 우습게 느껴진다. 이 프로그램은 얼굴 성형수술을 시켜주는 '페이스 오프', g.o.d에게 301가지 중국음식을 먹인 '스타 호언장담', '차태현 국민가수 만들기' 등 기획부터 비인간적, 엽기적인데다가 실제 그 화면묘사나 상황설정 또한 충격적이라고 할 정도였다. 은 SBS가 봄 개편에 맞춰 오락프로그램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며 야심차게(?) 내놓은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실제 이 프로그램은 연예인들을 무리한 상황으로 몰아 가학.. KBS뉴스도 언론개혁 문제에 관심가져야.. KBS뉴스도 언론개혁 문제에 관심가져야.. 어제(1/31) 국세청이 주요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에 정말 오랫만에 'KBS 9시 뉴스'에서도 언론개혁 논의에 대한 보도가 나왔죠. 관련 보도는 모두 3꼭지였는데. 3. 언론사 세무조사 (곽우신 기자) 4. 언론 예외 아니다 (한상덕 기자) 5. 결과 공개돼야 (권순범 기자) 그중 첫번째,두번째 꼭지는 국세청의 발표와 언론사/단체의 반응을 전달한 사실보도였는데.. 이어진 권순범 기자의 [결과 공개돼야] 같은 경우는... 나름대로 시청자들에게 뉴스로써 제 기능을 행한 보도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문사 같이 세무조사의 정치적 의도만을 의심한 것이 아니라.. 세무조사의 투명성과 함께.. 조사 결과의 명명백백한 공개를 말한 대목은 이.. 강초현 좀 가만히 놔주자~~~ 어제(1/30) KBS 뿐만 아니라.. 다른 방송사도 스포츠뉴스 시간마다 사격선수 강초현이 해병대 훈련을 받았다는 소식이 장엄하게 나오네요... 돌아가신 아버지가 해병대 출신있다면서... 강초현이 각오를 다져서 기대가 된다네요.. 강초현 좀 가만히 놔두지.. 좀 너무하는 것 같지 않나 싶네요. 9시뉴스 후의 '스포츠뉴스' "나는 해병의 딸 "(한성윤 기자) ⊙기자: 헬맷을 쓴 모습이 마치 장난감 병정 같은 강초현. 올림픽 이후 느슨해진 정신력을 되찾기 위해 극기훈련을 자청했습니다. ==> 크.. 방송에서 강초현 가만히만 놔두면 정신력이 느슨해질 일도 없겠더만.. 정신력 되찾기 위해 훈련받고 있는데 찾아가서... 뭐가 어쩌느니.. 카메라 들이대고... ⊙기자: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10m 낙하. 같.. "기자 양반들, 서태지 음악 좀 들어봅시다" 서태지 뮤직비디오 현장에 기자 몰래카메라 소동 96년에 서태지가 은퇴를 발표하면서 한 말이 있다. "...음악인의 권리찾기에 싸워온 저희의... 음악인들이 순수하게 음악만을 고집할 수 있는 문화풍토를 조성해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무슨 소리냐. 언론이 서태지를 하도 들들 볶아서 도저히 이 땅에서는 못살겠다는 것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자유롭게 하면서 살고 싶은데 그게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2000년. 서태지가 왔다. 언론 보도를 보자. "서태지가 왔다." '''우우우~~~~''' (기자들이 서태지 카메라에 담으려 뛰어가는 소리, 아! 이 때 기자들에게 '포토라인'이란 없으며 뒤에서 팬들이 "태지 안 보여"라고 외쳐도 저희들 카메라에 담아서 특종이랍시고 저희들 신문, 방송에 내면 그뿐이다) 그런데 .. 넘쳐나는 TV속의 만남에 나의 진실된 만남을 비교할 수 없다. 누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사랑'이라고 대답할 사람이 가장 많을 것이다. '사랑'은 모든 사람이 마음속에 담아놓고 있는 이상적인 가치이다. 그중에서도 남녀간의 사랑은 개인의 사적 영역이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이뤄지고 어느 한편으로 일방적이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창출해가는 힘 또한 가지고 있다. 그만큼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를 대중매체인 방송이 놓칠 리가 없다. 최근 방송프로그램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소재가 바로 '사랑, 연애'와 같은 남녀 문제다. 그래서인지 많은 방송 프로그램들이 남녀문제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들을 제작하고 있다. 이때 우리가 .. KBS뉴스,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된 알 권리를 달라. KBS뉴스 총선보도, 검증과 분석이 필요하다. 정치인들은 총선을 앞두고 경제위기론, 병역비리수사, 관건선거문제, 햇볕론 등의 공방에만 매달리고 있다. 하지만 언론은 이를 그대로 생중계하거나 따라잡기식의 보도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논란들을 분석하고 검증해내어 유권자들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언론들은 자기네 입맛대로 골라서 가치판단을 개입시켜 정치세력으로써 개입하려는 매체가 있는가 하면, 일체의 가치판단을 개입시키지 않고 정치인들의 공방만 생중계식으로 보도하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공정성'이라는 이름아래 일체의 가치판단을 개입시키지 않는 대표적인 KBS뉴스의 보도태도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자 한다. 지난 3월 26일 방영된 의 에서 KBS보도국 박원기 정치부장.. 애들이 오락프로그램에 나온 까닭 '순수'를 가장한 시청률 높이기 작전 요즘 들어서 TV의 오락프로그램에 아기나 어린이들이 자주 보인다. 인기가 곤두박질치던 를 살려준 게 'GOD의 육아일기'고, 불분명한 색깔로 비판을 받던 이 들고 나온 카드도 아이들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며 아이들과 퀴즈대결을 벌이는 '퀴즈 순수의 시대'와 '행복의 나라', '퀴즈 회전목마'다. 그리고 다른 시트콤에서도 어린이는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다. 오락프로그램 그것도 주말 저녁시간대에 왜 아기나 어린이들이 자주 나올까? 아기가 TV를 볼 일도 만무하고 그 시간대의 프로그램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겉으로 내걸고 있는 이유는 어린이의 순진함을 사회에 전파시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그 대답은 그 .. 인걸은 의구하되 시민은 간 듸 업다 '정치뉴스'는 '정치인뉴스'가 아니다 야은 길재는 "산천(山川)은 의구(依舊)하되 인걸(人傑)은 간 듸 업다. 어즈버 태평연월(太平烟月)이 꿈이런가 하노라." 라고 했던가. 하지만 요즘 TV뉴스를 보면 인걸(人傑)만 의구(依舊)하고, 시민은 보이질 않는다. 요즘 정치권의 화두는 공천 명단 발표에 이어진 민주국민당(민국당) 창당인 듯 싶다. 반이회창, 반DJP만을 내세우며 낙천자들이 모여서 만든 신당이 뉴스시간의 하이라이트를 채우고 있다. 그런데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민국당 창당이 왜 정치권의 이슈가 되고 있고, 왜 언론에서 민국당의 창당에 그리도 관심이 많은지 의문이 든다. 그리고 거기서 왜 YS얼굴은 또 맨날 봐야 하는가. 이는 언론의 취재 편의주의와 언론의 생리를 아는 정치인들의 쇼에 불과하다. 우리네.. 이전 1 ··· 5 6 7 8 9 10 11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