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이야기2001. 2. 1. 14:27

어제(1/30) KBS 뿐만 아니라.. 

다른 방송사도 스포츠뉴스 시간마다 

사격선수 강초현이 해병대 훈련을 받았다는 소식이 장엄하게 나오네요... 

돌아가신 아버지가 해병대 출신있다면서... 

강초현이 각오를 다져서 기대가 된다네요.. 

강초현 좀 가만히 놔두지.. 

좀 너무하는 것 같지 않나 싶네요. 


9시뉴스 후의 '스포츠뉴스' 

"나는 해병의 딸 "(한성윤 기자) 


⊙기자: 헬맷을 쓴 모습이 마치 장난감 병정 같은 강초현. 올림픽 이후 느슨해진 정신력을 되찾기 위해 극기훈련을 자청했습니다. 


==> 크.. 방송에서 강초현 가만히만 놔두면 정신력이 느슨해질 일도 없겠더만.. 정신력 되찾기 위해 훈련받고 있는데 찾아가서... 뭐가 어쩌느니.. 카메라 들이대고... 


⊙기자: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10m 낙하. 같이 참가한 동료가 낙하를 거부할 정도로 여고생에게는 쉽지 않은 코스입니다. 강초현은 대담한 성격답게 한치의 두려움도 없이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주저없이 뛰어내린 강초현은 멋지게 낙하에 성공합니다. 


===> 무슨 위인전기 보는 듯 하네요.. 극기훈련 받는데 모두 하는 것 아닌감.. 그게 대담한 성격의 근거가 되는감.. 아무리.. 뉴스는 만드는 거라고 하지만... 


어린 학생 좀 가만히 놔두라고 해요... 

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