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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의 죽음과 허망함에 관하여 탤런트 최진실이 숨졌다. 그것도 자살로 추정된다고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하지만 혼자키우는 자녀까지 있는데 어떤 사연이 있길래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안타깝고 아쉽기 그지 없다. 얼마전 안재환의 자살과 함께 국민들의 충격이 큰 것이 당연하다. 더구나 최진실이 누구인가. 90년대 TV만 켜면 나오던 만인의 연인이자 현재도 말그대로 국민스타 아닌가. 한편으로 생명,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종교적으로는 사후의 세계도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현실에서 죽음이라는 것은 끝을 의미한다. 어떠한 가치로도 '끝'이라는 단어와 바꿀 수 있을까. 인생사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보면서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모든 게 돌고 돈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고 골짜기를 지나야 산을 오를 수 있다. 그..
3박 4일 홍콩에서의 메모 지난 금요일(9.25)부터 3박4일간 홍콩과 마카오를 다녀왔다. 여행 그 자체로 즐겁기도 하지만 역시 먼가를 깨우쳐 준다. 홍콩은 벌써 5번째, 마카오도 2번째지만 너무나 새롭고 신비롭다. 홍콩의 글로벌함과 야경과 시장은 활기차고, 마카오의 화려함과 파스텔톤의 색깔은 웬지 정겨운 느낌을 가져다 준다. 이 사진은 홍콩 야경을 보는 침사추이 연인의 거리에서 만난 잉글랜드의 Neal 커플과 찍은 사진이다. 삼각대를 활용해서 카메라를 대기시켜놓고 한참을 노력해서 섭외한 끝에 같이 사진을 찍었다. 이번 여행에는 책 한권을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틈틈히 읽은 재미도 있었다. 또 간간히 메모지에 스치는 생각을 남겨두기도 했다. 아래 메모지를 옮겨놓았다. 홍콩은 외국인이 많다. 시내 한복판 최신식 높은 건물은 대부분 금..
인천국제공항 네이버스퀘어에서... 여기는 인천국제공항의 Naver 인터넷 라운지입니다. 오늘 회사는 1박 2일 연수 행사를 갖지만 저는 와이프와 함께 홍콩을 가기 위해 공항에 와 있습니다. 지인을 통해 강제로 발급된 현대카드를 활용해서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네이버 스퀘어의 무료 인터넷 라운지에서 글을 몇자 적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참 깔끔하게 편의 시설을 마련했네요. 네이버 다운 인테리어에 다양한 가전회사의 노트북이 설치되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정말 여행 복이 터졌습니다. 이번에도 와이프덕에 항공사의 협조를 받아서 홍콩과 마카오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노트북은 못가져가고 새로 주력기종을 자리 잡은 캐논 450D를 활용해서 추억을 잘 기록해오겠습니다.
구글폰 G1은 언제 나의 일상에 영향을 미칠까 9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Google의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Android)를 탑재한 미국의 이동통신업체 T-Mobile의 G1이 선보였다. 대만 스마트폰 제조 업체 HTC가 만들었고 제품 브랜드는 'T-Mobile G1'이다. 10월 22일 미국에서 2년 약정 179달러, 무약정 399달러에 발매하고, 11월에는 영국, 내년초에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발매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 G1의 출시를 알린 주요 인사는 Cole Brodman(콜 브로드먼) T-Mobile USA Chief Technology and Innovation Officer, 구글 안드로이드 책임자인 Andy Rubin(앤디 루빈) Google 모바일 플랫폼 부문 수석이사, Christopher Schläffer(크리스토퍼 ..
로봇이 인터넷과 연결되어 미디어로 탄생한다 지난 9월 6일 제주도에서 열렸던 Lift Asia 08 컨퍼런스 마지막날은 로봇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됐다. 로봇 그 자체 뿐만 아니라 로봇이 인터넷과 연결되어 네트워크화 하여 미디어 기능까지 수행하고, 로봇이 로봇처럼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개념까지 발전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 발명가인 Speecys의 Tomoaki Kasuga는 인터넷 로봇과 방송 시스템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Tomoaki Kasuga는 가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고 소개했는데 로봇의 컨셉을 가족 구성원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한다. 일명 BotCasting. WiFi를 통해서 로봇을 인터넷 ip주소를 통해서 방송 시스템과 연결시키는 것이다. 로봇을 인터넷과 연결시켜서 수차례 콘텐츠를 업..
격포 일몰과 함께하는 바다낚시와 내소사 전나무숲길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격포항에서 출발하는 작은 배를 타고 바다낚시에 나섰다. 30~40분 정도 나갔는데 파도가 장난이 아니다. 배가 달릴때는 오히려 양호하고 낚시를 위해서 바다 한가운데 멈춰서니까 파도에 따라 흔들리는게 배 위에 서 있기조차 쉽지 않다. 13명이 함께했는데 절반 가까이는 멀미로 제대로 낚시를 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 나도 두어시간 전에 귀 밑에 붙이는 멀미약을 붙였지만 한참 지나서 간신히 적응한 후에야 낚시줄을 떨어뜨렸다. 함께한 사람들은 우럭, 광어, 장대 같은 고기가 10마리 가까이 잡았지만 내 낚시줄의 지렁이와 미꾸라지는 바다물 구경만 하다가 나오는 걸 반복했다. 이 고기들도 횟감까지는 안되는 모양이다. 저녁때 인근 횟집에 요리를 부탁했지만 튀김과 매운탕거리밖에 되지 못했다. 이곳 ..
모바일은 PC 웹의 발전을 뒤따를 것인가. 지난 9월 4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열렸던 Lift Asia 08 컨퍼런스에서는 특히 모바일 분야가 웹의 발전을 뒤따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뉴욕에서 미디어, 모바일, 기술, 예술의 컨버전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Megaphone의 한국인 사업가 Jury Hahn은 휴대폰을 기본 플랫폼으로 이용하여 소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소개하였다. 휴대폰을 리모컨으로 활용하는 게임이나 마이크로 사용한 가라오케 형태등이 그것이다. 일본 노키아디자인의 Jan Chipchase는 디지털유목민의 생활에 대해서 설명했다. NTT도코모를 3개월 전에 퇴사했다는 Takeshi Natsuno는 일본 모바일 시장의 현황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통신산업 종사자(우리) 모두가 엔드유저에게 ..
넥슨 권준모 사장, 온라인 게임은 계속 진화한다 지난 9월 5일 제주도에서 열렸던 Lift Asia 08 컨퍼런스에서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등의 온라인게임으로 유명한 넥슨(NEXON)의 권준모 사장은 온라인 게임은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10단계 중 이제 3~4단계 정도의 과정에 있다고 했다. 네번째 세션에 Future of Social World : New Category of Digital Social Entertainment라는 제목의 발제를 한 권준모 사장은 Henry Jenkins의 Convergence Art 개념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Henry Jenkins는 Folk Art(민속예술)와 Mass Art(대중예술)가 융합되어 Convergence Art가 나올 것이라며 컨버전스 문화의 변화과정을 설명했다. 실제 TV나 신문이 수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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