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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불쾌했다.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라고는 하지만 영화보는 내내 '뭐 저런 영화가 다 있어' 이런 생각만 들었다. 영화 끝까지 가시지 않았다. 내가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그런가도 되새겨봤다. 내가 너무 보수적인 가부장적 사회에 물들어버려서 그런 건 아닐까도 돌이켜봤다.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그렇다고 해도 적어도 내 기준으로는 너무 앞서 갔다. 이 영화의 설정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내가 보수적인게 아닌가 하는 찝찝함만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니까 그렇다고 하고 넘어갈 수밖에 없다. 손예진은 특유의 끼를 발휘한다. 그런데 너무 노출을 기대?하게끔 마케팅을 해서 웬지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도 손예진이니까 이만큼 소화하지 어설픈 배우였으면 제대로 소화하기 힘들었을 거다...
난생 처음 SKT를 사용하게 만든 스타일보고서 012 삐삐를 쓰다가 군대를 다녀오니 핸드폰이 이미 보편화되었다. 그때 내가 선택했던 핸드폰은 016 PCS. PCS가 웬지 보다 새로운 느낌이 들었고 결정적으로 복학생 신분 입장에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쌌던 것이 선택의 이유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이후 몇번 기종을 바꾸기는 했지만 계속 KTF 핸드폰을 사용했다. 번호 이동하면 값싸게 기종을 바꿀수도 있었지만 괜히 마일리지에 집착했던 것 같다. 20개월전에 구입한 SPH-B5000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지만 우연찮게 최신폰이 내 손에 쥐어지게 되었다. 사실 아이폰 나오면 구입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한창 와이프로거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는 와이프 덕분에 리뷰를 전제로 새로운 휴대폰을 받게 되었다. 모델명 SCH-W570. 이른바 스타일보고서폰이다. ..
두산베어스에게 너무나 아쉬운 한국시리즈 내가 응원하는 두산베어스가 결국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정말 너무 아쉽다. 실력 차이 때문이라고 하기는 경기 내용이 그렇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과 김성근 감독의 작전 차이 때문이었다고 할 수도 없다. 언론에서는 체력이 어쩌구 하지만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결국 한방이었다. 계속 이어지는 찬스에서 이렇게 한방이 안터지나. 아니 상대방 실수도 안나오나. 급기야 9회말 무사 만루에서 투수 땅볼에 병살타라니. 그것도 MVP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타격왕 김현수에게 연속되는 가혹한 시련이다. 작년 2연승 후에 4연패한 것도 아쉬웠지만 올해 또 1승 후에 4연패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는 했지만 김경문 감독에게도 너무 뼈아프다. 오늘밤 나도 아프다. 내일부터 빨리 털어버려야겠다. 그나저나 최근..
다음 구글 위젯=가젯 개발 컨퍼런스에 다녀오다 10월 30일 저녁에 다음과 구글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위젯=가젯 개발 컨퍼런스. 경진대회에 다녀왔다. 아니 잠시 들렀다. 위젯, 가젯에 관심이 있던 차에 무료 컨퍼런스라기에 얼른 사전 등록했는데 마침 같은 날에행사가 많다. 낮에 워커힐에서 있었던 컨퍼런스 한 탕을 뛰고 저녁에 위젯=가젯 개발 컨퍼런스. 경진대회 현장으로 갔다. 난 개발 스펙이 아니라서 개발방법론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요즘 한창 뜨는 위젯, 가젯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두 눈으로 확인하고 왔다. 현장에 룸이 2개로 나뉘어서 한 곳에는 컨퍼런스, 다른 한 곳에는 경진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경진대회 하는 곳은 마치 그룹 토의 하는 분위기였다. 컨퍼런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나 후기는 아래 떡이떡이 블로그를..
웹 2.0 시대의 미디어 경영학 미디어 전문기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 김택환 중앙일보 멀티미디어랩 소장이 쓴 책이다. 웹2.0이라고 해도 꼭 웹, 인터넷에 대한 얘기만을 한 것은 아니다.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웹2.0 시대의 신문, 잡지, 방송, 통신,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틀거리 속에서 얘기한다. 치프cheap 혁명. 미디어 기업의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이 대부분 무료로 전환되어 정리되고 있다. 미디어 생존의 트랜드는 지대나 시청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방문자 수를 높여 광고 수익 모델을 극대화 하는 것으로 정리된다. 결국 이용자 입장에서는 무료 서비스를 이뤄내면서도 어떻게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광고기법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적절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세계 미디어 관련 컨퍼런스나 세미나에서 공통..
한달만에 찾은 인천국제공항 네이버스퀘어 여기는 인천국제공항의 Naver 인터넷 라운지, Naver Square입니다. 지난 9월말에도 이곳을 찾은 적이 있는데 1개월이 되지 않아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와이프와 함께 일본 마쓰야마(松山)을 가기 위해 공항에 와 있습니다. 웬 마쓰야마냐 싶겠지만 역시나 와이프 덕에 항공사의 협조를 받아서 주말에 한국을 비우게 되었습니다. 마쓰야마는 온천과 고성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었다는 도고온천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번에도 느낀 것이지만 네이버 다운 인테리어가 깔끔합니다. 데스크톱이 아니라 다양한 모델의 노트북이 설치되어 있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Beyond Broadcast, 방송이여, 진화하고 진화하라 홍콩 갔을 때 들고 다니면서 틈틈히 중간까지 읽다가 덮어두었는데 어제 퇴근후에 마무리를 했다. 조선일보 경영기획실에 있으면서 미디어연구소 연구실장을 겸직하고 있는 박창신 기자가 썼다. 일단 모처럼 내가 원하는 책을 읽었다는 느낌이다. 간만에 책읽기가 편하게 다가왔는데 일단 읽기가 쉽다. 고리타분한 기술적인 전문용어가 그리 많이 나오지 않으면서 잘 설명되어 있다. 한편의 잡지를 읽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다가온 것도 관점, 관심사가 나와 비슷해서 좀더 나에게 살아있게 다가온 것이 아닌가 한다. 방송의 미래를 방송국의 미래가 아닌 디지털미디어, 인터넷 시대의 관점에서 여러 사례와 환경을 살펴보고 고민했다. 미래라고는 했지만 미래 예측을 하지는 않는다.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미디어의 변화되는 모습을 소..
회의 시간 중에 한 낙서 ㅇ 현재의 모바일 콘텐츠는 이통사 서비스에 종속되어 있다. 서비스 플랫폼이 완전히 기본 전제로 깔고 논의된다. 유선, 웹서비스에서 통신사가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차이가 너무 크다. 그 틀을 깰 수가 있을까? 쉽지 않다. 망개망의 효과가 아직까지는 그리 크지 않다. 미미하다. ㅇ 넷북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와이브로 등 무선 인터넷 활성화에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핸드폰 단말기 기준으로만 무선 인터넷, 모바일 콘텐츠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변화의 계기도 될 것이다. ㅇ 사업 환경에 대한 비전과 공유가 없다. 공유가 되어야 같이 힘 모아서 뭘 최대한 노력하지. ㅇ 무엇을 하더라도 그림을 크게 그리고 위치와 역할을 정립하고 추진해야 한느데 그냥 매몰되어서 진행하면 비전이 안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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