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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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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도쿄(8) 시모다야마토칸의 아침식사 아침 8시 아침식사를 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온천을 하고 방으로 돌아오니 저렇게 아줌마가 아침식사를 셋팅중이다. 료칸의 아침식사는 저녁 못지 않다. 회가 없다는 게 좀 다를까. 생선구이와 국물, 나또와 김도 반찬으로 나온다. 밥은 아예 알아서 퍼먹으라고 통으로 주는데 너무 많아서 별로 먹지도 못했다. 일본 김은 정말 뻗뻗하더라. 식사후에 정리까지 아줌마가 다 해준다.
2008도쿄(7) 시모다야마토칸의 잠자리와 노천온천 거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잠시 료칸 구경을 했다. 기념품샵도 있고 다음날 아침 갈 노천온천도 잠시 구경했다. 인터넷을 공짜로 할수 있는 PC도 있었다. 조금 돌아보고 방으로 다시 들어오니 저렇게 건장한 직원이 들어와서 이불을 펴고 있다.이불은 원래 장농안에 있었는데 저녁식사를 하던 다다미방에 정리를 한 다음에 그곳에 직원이 이불을 직접 펴준다. 이불은 좀 두꺼운 매트리스 바닥에 덮는 이불은 집에 있는 이불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이불펴는 게 뭐 어렵냐겠냐마는 깔아주는 이불에서 자는 맛이 또 색다르다. 다음날 아침 우리의 일정은 노천온천이다. 시모다야마토칸에는 대중목욕탕과 같은 노천온천이 있고, 별도의 돈을 내고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천온천도 있다. 대중목욕탕과 같은 노천온천은 내부 인테리어가 다른 두..
2008도쿄(6) 시모다 야마토칸 료칸 저녁식사 료칸의 백미는 료칸식이 아닌가 싶다. 미리 저녁식사 시간으로 6시반에 먹겠다고 얘기해놨다. 6시반이 채 되지 않아서 아줌마 한명이 들어와서 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정말 일본, 아니 료칸, 시모다 야마토칸의 고급스럽고 맛깔나는 음식들로 준비되었다. 개인별로 따로따로 다 옆에서 아줌마가 정성스레 준비해줬는데 모두 신선했다. 전복도 살아있는 걸 즉석에서 익혀먹었고 회도 우리의 싸구려 횟집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였다. 보통 해외여행하면 음식때문에 고생하는데 횟집 가본 사람이면 료칸식은 못먹을 게 거의 없다. 아니 너무 맛나다. 조금씩 조금씩 그런데 끝이 없다. 끝에 쌀밥까지 나온다. 사진과 동영상으로 맛보삼^^ 첫번째 사진은 아줌마가 중간에 찍어준 샷이다. 셋팅이 완료된게 아니라...중간이다...
2008도쿄(5) 시모다야마토칸에 들어가다 이즈큐시모다역에서 시모다야마토칸까지는 원래 시간마다 셔틀버스가 있는데 오후 5시가 마지막이었다. 살짝 놓쳐주신 우리는 택시를 타고 갔다. 10분이 채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였다. 여기가 우리들의 숙소 시모다야마토칸 下田大和館(Shimoda Yamatokan) 입구. 택시가 도착하니 직원들이 나와서 짐을 받아주고 친절하게 안으로 안내해준다. 여기는 료칸 로비.로비 바로 옆에 바다가 보이는 카페가 있는데 손님마다 저렇게 녹차와 쿠키를 준다. 공짜로...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우리는 바로 방으로 향했다. 방은 으리으리하게 큰건 아니었지만 정말 깔끔하고 고급스러움 아니 일본스러움이 느껴지는 다다미방이었다.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에는 저렇게 2인용 노천온천이 있었고 화장실과 욕실이 따로 있었다. 세면용품과 발가락양..
2008도쿄(4) 디즈니씨에서 시모다야마토칸으로 향하다 오후 1시가 좀 넘어서 디즈니씨를 나와서 료칸으로 향했다. 료칸은 도쿄에서 기차로 3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이즈반도 이즈큐시모다에 있는 下田大和館 (Shimoda Yamatokan; 시모다 야마토칸). 사실 도깨비로 일본까지 가서 숙소를 3시간 거리에 잡는다는 게 좀 아깝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언제 '료칸'여행을 해보겠냐 싶었다. 일본은 철도가 잘 되어 있더라. 디즈니리조트 근처 JR선 舞浜(마이하마)역에서 이즈큐시모다역으로 가는 기차를 끊었는데 이렇게 표를 끊어줬다. 도쿄역까지 가서 熱海(아타미)까지 新幹線(신칸센)을 타고 가서 거기서 다시 지역철도로 갈아타고 가는 형식이다. 입도 심심하고 출출해오기도 해서 유명하다는 도쿄바나나를 샀다. 바나나처럼 생긴 빵이었는데 빵은 부드러운 카스테라 느낌에 바나나향..
2008도쿄(3) 디즈니씨의 캐릭터쇼와 상품 디즈니리조트의 디즈니씨. 디즈니하면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를 어찌 빼놓을 수 있겠나. 또 테마파크의 백미는 퍼레이드와 쇼. 오전 11시 30분을 알리자 여러 디즈니의 캐릭터들이 쇼를 벌인다. 각종 샵에서는 캐릭터를 활용한 의류, 과자, 팬시를 상품화했다. 이건 디즈니리조트의 모노레일인데 참 이쁘게도 만들어놨다. 손잡이며 창문이며 좌석배치까지...
2008도쿄(2) 주말 오전 사람들로 넘쳐나는 디즈니씨 디즈니리조트에는 저렇게 모노레일 같은게 돌아다닌다. 6-7정거장되는 것 같은데 시내로 이어지는 전철과 디즈니랜드, 디즈니씨, 호텔 등을 이어준다. 디즈니씨에 도착해서 먼저 입장권을 사야지. 입장권은 요렇게 생겼다. 마침 캠퍼스 할인이 가능한 기간이어서 학생증을 빌려가서 할인 받았다. 내가 요즘 에버랜드나 롯데월드를 가본지 오래되서 그런지 몰라도 '역시 디즈니'라는 말이 나온다. 왜 우리나라에는 디즈니랜드가 없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처음에는 왜 도쿄까지 가서 놀이기구를 탈까 의구심도 들었는데 단순한 놀이시설이 아니라 하나의 도시, 거대한 문화 단지였다. 꼭 놀고 탈거리만 있는 게 아니라 구경할 것도 많다. 우리가 갔던게 토요일 오전인데 사람들이 무지 많았다. 특히 젊은이들, 가족들이 손에 손을 잡고.....
2008도쿄(1) 인천에서 하네다공항으로... 지난 주말에 3번째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5년 정도 전에 회사 사우 몇명이 도쿄로 도깨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고, 작년 가을에는 후쿠오카로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이번도 금요일 밤, 아니 토요일 새벽 3시 비행기로 출발해서 월요일 새벽에 돌아오는 코스의 도쿄 도깨비 여행이다. 하지만 숙소가 료칸이다. 그것도 도쿄에서 기차로 2시간여 걸리는 곳에 있는 료칸이다. 료칸은 한자로 하면 旅館(여관)이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여관 수준을 생각하면 안되고 일본 전통여관이라는데 일본 전통식 호텔이라고 하는 게 더 적절한 표현같다. 새벽 3시반 비행기였는데 이때가 3시 정도 되었나보다. 인천공항 대합실은 졸린 여행객들로 가득차 있다. 우리가 이용한 비행기는 일본항공(JAL) 전세기 JL8836편. 국제선을 타면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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