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70)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7호주(5) 골드코스트 무비월드 골드코스트에는 뭔 월드같은 테마파크가 많았는데 씨월드, 무비월드, 웨튼 와일드, 드림월드가 있었다. 우리가 둘째날 찾은 곳은 무비월드. 보다 정확히 하면 워너브라더스의 무비월드 Warner Bros. Movie World 이다. 골드코스트 곳곳에는 관광 안내데스크 같이 생겨서 이런 테마파크나 일일 패키지 투어의 안내와 할인을 해주는 곳이 많다. 골드코스트에서 버스로 30분 정도 가면 있는데 특징이라고 하면 놀이시설마다 영화 테마를 갖다 붙였다. 뭐 디즈니랜드도 마찬가지긴 했지만... 첫번째 탄 것은 Batwing. 영화 배트맨을 테마로 했는데 갑자기 올라갔다 내려오는게 롯데월드의 자이로드롭과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아래 동영상으로 미리 타보시고... 그리고 리셀웨폰을 테마로 한 롤러코스터도 타고, 내가.. 2007호주(4) 골드코스트 근처의 먹거리 서퍼스파라다이스 앞에서 고급스러운 식당들이 제법 있다. 물론 가격도 비싸다. 바닷가에 왔으니 해산물을 빼놓을 수 없지. 해산물 튀김(호주에는 이런게 많다)과 스파게티를 먹었다. 다음날 오전에도 아점으로 이런 샌드위치와 커피를 마셨다. 호주는 음식들이 다 크다. 덩치 큰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동양인들이 1인분 시켰다가 혼자 다 먹기 어렵다. 또 호주의 카푸치노는 이렇게 초코렛을 위에 뿌려주는 게 특징이란다. 이건 골드코스트는 아니고 브리즈번의 번화가 식당에서 먹었던 음식이다. 닭요리에 밥도 주더라. 옆의 샐러드는 별도로 시킨거다. 호주의 맥주 XXXX Gold. 포엑스 골드 달라고 하면 주더라. 시원한게 입맛에 잘 맞았다. 2007호주(3)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 (Gold Coast - Surfers Paradise) 인천에서 일본 나리따를 경유하여 호주 브리즈번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다시 차로 1시간반이 걸리는 골드코스트를 첫 여행지로 선택했다.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Gold Coast - Surfers Paradise) 정말 긴 해변과 고운 모래 백사장, 맑으면서도 높은 파도를 가지고 있는 바다였다. 파도는 에버랜드의 캐리비언베이의 인공파도를 능가할 정도로 시원하고 재미있게 놀수 있었다. 간만에 수영복 입고 물놀이도 했다. 주변 풍경은 좀 고급스럽고 넓은 해운대라고 할까. 바닷가가 다 비슷하겠지만 젊은이들로 가득차고 생기가 넘쳤다. 2007호주(2) 비행기 기내식 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사진 정리하는데 장난 아니다. 내용까지 쓰려니 환장이다. 쉬운 테마부터 올리자. 비행기와 기내식 시리즈. 돈 아낀다고 일본으로 경유해서 가는 항공편을 택했다. 인천에서 일본까지는 아시아나(OZ 106)를 탔는데 사진을 안찍었나보다. 뒤져봐도 없다. 일본에서 호주 브리즈번으로 갈때는 일본 JAL(QF 360 코드쉐어)을 타고 9시반 가량 날라갔다. 작은 와인병이 이쁘게 생겼다. 야식은 일본항공인데도 한국식 데리야끼치킨 메뉴였다. 아침은 피자빵. 브리즈번에서 시드니로 날라깔때는 The Spirit of Australia 호주의 콴타스(Qantas)항공 국내선(QF 513)을 이용했다. 호주 지도로 볼때는 가까와보였는데 800km가 넘는 거리. 비행기로 1시간 20분이다. 간단한 쿠키와 .. 2007호주(1) 인천공항철도로 인천공항까지 여행기간이 길어서 주차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인천공항으로 가기로 하고 뒤져보니 인천공항철도가 있네. 외국 주요공항에 시내까지 전용 공항철도가 있는 것을 보면서 인천에 오는 외국인들은 어떻게 서울시내까지 올까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제 만들고 있는거다.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하고 있는데 2010년에는 상암과 홍대앞을 거쳐 서울역까지 이어진다고 하더라. 그런데 공항과 역, 김포공항역에서도 지하철 5호선이나 버스, 택시 타는 데까지 좀 멀지 않나 싶었다. 시설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웠지만 좌석배치가 기차나 버스같은 외국 공항철도와는 다르게 지하철과 별반 다를게 없었다. 긴 여행을 마치고 9일간의 긴 여행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회사로, 일상으로 돌아왔다. 작은 호텔과 비행기 안에서 지내다가 문을 연 나의 집은 낯선 대궐 같이 느껴 지고, 답답한 사무실과 수학 공식같은 이야기들은 머리와 숨을 막히게 한다. 한국을 비운 사이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내가 자리를 비워도 세상은 잘 돌아가고 있었다. 결혼 1주년을 핑계삼아 살기 좋다는 호주를 둘러보면서 허파에 바람만 많이 넣고 왔는데 이제 다시 새로운 숙제를 푸는데 몰두해야 한다. 호주 여행 이야기들은 주말을 이용해서 차차 블로그에 올려야겠다. 이전 1 ··· 31 32 33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