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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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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여행 가이드북, 무작정 따라하기 홍콩 마카오 집 책장에 똑같은 책은 거의 없기 마련인데 한 구석에 내 석사 논문 몇권이 쌓여 있고, 얼마전 마눌님의 첫번째 책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고고씽'이 10여권 꼽혀 있더니, 이제 마눌님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홍콩 마카오 가이드 책인 '무작정 따라하기 홍콩 마카오'도 몇권 꼽혀 있게 되었다. 봄부터 금방 나온다면서 수시로 밤샘을 반복하며 고생하더니 드디어 10월말에 출판하게 되었다. 덕분에 나도 홍콩을 제법 많이 다녔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로 유명한 길벗출판사에서 여행 가이드 서적도 내기 시작했는데 오사카 교토, 싱가포르에 이어서 3번째로 낸 책이다. 함께 준비했는데 마무리가 좀 늦어져서 1달여 늦게 나온 모양이다. 포맷이 미리 세팅되어 있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디자인이나 글 하나하나 다 함께..
오곡 주말 농장 28주차 : 가을 상추 씨앗을 심다 4월초부터 상추, 콜라비, 감자, 땅콩, 옥수수 재배를 하고 텃밭. 10월 17일에는 늦게 심은 무만 남아 있다. 지난 9월 12일 씨앗을 심은 김장 무 10월 17일 모습. 늦게 심어서 기대를 안하고 있지만 그래도 몇개는 자리를 잡고 자란다. 9월 12일 씨앗을 심은 알타리 무 10월 17일 모습. 알타리 무는 생각보다 잘 자리 잡고 자란다. 몇개는 벌레 먹은 모습도 보이지만 자연의 이치. 가운데 땅콩을 수확하고 남은 빈 땅이 아쉬워서 근처에서 상추 씨앗을 다시 사왔다. 텃밭 빈 곳 곳곳에 적상추, 청상추를 심었다. 11월말까지 알차게 텃밭을 활용하려고 한다. 한창 가을인 10월 17일 강서구 주말농장 오곡 텃밭 농장 모습.
오곡 주말 농장 26주차 : 성공적인 땅콩 수확 강서구청에서 운영하는 오곡 텃밭 농장. 개장한 지 26주차 되는 10월 3일 모습이다. 9월 12일 씨앗을 심은 김장 무. 9월 12일 씨앗을 심은 알타리 무. 여기는 4월 18일 씨앗을 심은 땅콩이다. 지난 주에 일부 수확을 했는데 이날 (10월 3일) 나머지 전부를 수확하기로 했다. 25주만에 최종 수확한 땅콩의 땅 밑 모습이다. 6~7 뿌리를 뽑아보니 땅콩 양이 제법 된다. 뿌듯하다. 아버지와 조카들과 함께 땅에 물을 주고 땅을 정돈했다. 하늘이 하늘 색인 10월 초 가을 하늘과 오곡 텃밭 농장. 집에 가져 와서 한번 물로 씻어내고, 집 베란다 위에 말렸다. 일부는 껍질을 까서 계속 말리고 일부는 땅콩 껍질 그대로 삶은 다음에, 껍질을 까서 먹었다. 땅콩 껍질을 깐 채로 며칠 집에서 말리니까 색깔이..
오곡 주말 농장 25주차 : 땅콩 첫 수확 추석 연휴 마지막날 9월 29일 찾은 주말 농장. 화창한 날씨가 계속 되는 요즘인데 한여름처럼 잡초가 안나는 게 신기하다. 모두 어떤 작물을 심었길래 저리 우거져 있는지 우리 텃밭은 아직 무가 잘 자란다. 너무 늦게 심어서 아쉽지만 일단 모종 크기까지는 자란 듯 싶다. 한쪽에는 김장 무. 다른 한쪽에는 알타리 무. 4월 18일 씨앗을 심은 땅콩은 아직 괜찮다. 언제 수확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마침 한 줄기가 말라 죽은 게 보인다. 한 줄기의 뿌리를 뽑아봤다. 헉. 땅콩이 딸려 나온다. 제법 실하다. 말라 죽은 줄기와 연결되어 있는 다른 한 줄기까지 2줄기를 뽑았다. 땅콩이 제법 실하고 그럴 듯하다. 양도 적지 않다. 집에 와서 조심스레 한알 껍질을 벗겨 보았다. 알이 탱글탱글. 물에 흙을 씻어내고 껍..
오곡 주말 농장 24주차 : 싹튼 무와 힘 빠져가는 땅콩 주말 농장 24주차. 9월 20일 일요일 오전에 주말 농장을 찾았다. 일주일 전에 심은 무 씨앗이 싹을 트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한곳에서 몇알씩 씨앗을 심어놓았는데 꼭 클로버 처럼 싹이 나온다. 일주일 동안 비도 한번 안온 흙에서 싹을 틔웠다. 반대쪽에도 싹이 트고 있다. 한곳에 몇개씩 씨앗을 심어서 싹이 많이씩 트고 있는데 좀 지나면 정리를 해줘야겠다. 올해는 무 씨앗을 너무 늦게 심은게 계속 마음에 걸린다. 수확하기 어렵거나 많이 늦어질 것 같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땅콩. 그동안 잘 자라는 가 싶었는데 한쪽에 누렇게 변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싱싱한 느낌이 없어지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다. 좀 불안하다. 그래도 땅콩이 땅으로 내려간 모습이 곳곳에 보인다. 벌레 없이 잘 자라길 기..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고고씽 : 홍콩부터 하와이까지, 여행블로거 고고씽의 특별한 육아 비법 이기적인 여자의 이기적인 세상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여행블로거 고고씽이 첫 책을 출간했다. 책 제목도 길다.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고고씽 : 홍콩부터 하와이까지, 여행블로거 고고씽의 특별한 육아 비법. 위 사진이 책 표지인데 시원한 바닷가에서 아이를 안고 어그적 걷고 있는 뒷모습의 아저씨가 바로 나다. 친애하는 마눌님께서 그동안 다닌 여행기를 간추려서 책을 냈다. 내 이름으로 내는 책은 아니지만 표지에 뒷모습이라도 나와서 그런가? ㅎㅎ 아니 사실상 딸램이 태어난 이후 우리 가족의 지난 4년간의 여행기나 다름없는 책이니 당연히 내 책이나 다름 없다. 내가 쓴 책 만큼이나 뜻깊고 뿌듯하다. 책을 내기로 준비한 지는 제법 오래되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갑자기 후다닥 책이 나오게 되었다. 우리 가족이 틈틈히 휴가..
오곡 주말 농장 23주차 : 땅콩과 무 씨 뿌리기 9월 12일. 3주만에 찾은 주말 농장. 다행히 잡초는 새로 자라지 않고 땅콩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자연의 섭리가 참 신기하다. 7~8월 정말 무섭도록 잡초가 우거지더만 9월에 들어서니 3주 동안 방치했는데도 잡초가 자라지 않는다. 4월 18일 씨앗을 심은 땅콩. 싱싱하게 잘 자랐는데 3주만에 찾은 땅콩은 싱싱한 느낌이 줄어들었다. 잘 자라다가 수확을 앞두고 망했던 콜라비나 옥수수 꼴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그래도 씨방자루의 밑이 길게 뻗어 나와서 땅속으로 파고 내린 모습이 보인다. 저 땅 속에는 땅콩이 자라고 있길 기대한다. 땅콩은 추석 전후로 수확을 한다던데 1개월도 남지 않은 셈이다. 일부라도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제 가을 농사를 시작해야 한다. 보통 무와 배추를 재배..
오곡 주말 농장 20주차 : 말라 죽은 옥수수와 잡초 뽑기 무더운 여름이 되니까 주말 농장 찾는게 쉽지 않다. 하지만 텃밭은 한주만 건더 뛰어도 잡초가 우거진다. 8월 22일 2주만에 다시 찾은 텃밭은 역시나 잡초가 우거지고 쓰러져 있는 작물로 황폐한 느낌마저 든다. 4월 18일 씨앗을 심었던 옥수수 8월 22일 모습. 설마 설마 했는데 보기에도 모두 썩어 버렸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씨앗부터 시작해서 애정이 있었는데 결국 옥수수는 하나도 맛보지 못했다. 4월 18일 씨앗을 심은 땅콩 8월 22일 모습. 땅콩은 아직까지는 잘 자란다. 땅콩은 땅콩꽃이 지면서 씨방자루의 밑이 길게 뻗어나와서 땅속으로 파고 들어 땅속에서 열매를 맺는 모습이 보인다. 감자를 수확한 빈자리는 잡초가 우거져 있다. 이날은 말라버린 옥수수와 잡초를 모두 뽑아버렸다. 1시간 반 동안 잡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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