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118) 썸네일형 리스트형 굿바이 마이 스포티지 (2004.11~2016.7.19) 은색 뉴스포티지는 나의 두번째 차다. 첫번째 차는 군 제대하고 직장생활 초기까지 만 6년 정도 탄 빨간색 라노스였다. 오래 탄 것은 아니었지만 초보때부터 타면서 사고를 몇번 냈더니 5년이 넘어가면서 고장이 많이 났다. 나중에는 안전이 걱정될 정도여서 처분할 수밖에 없었다. 흰색 코란도가 멋있게 보였고 젊을 때 SUV를 타보고 싶었다. 당시 광고를 많이 하던 새파란 뉴스포티지를 사려고 했지만 원색은 쉽게 질릴 것 같아서 그냥 평범한 은색 뉴스포티지를 샀다. 뉴스포티지 오너가 된 것은 2004년 11월. 동생 결혼식이 있던 시기다. 뉴스포티지의 첫 임무는 동생 결혼식에 친척들을 예식장과 기차역, 집으로 실어다주는 역할이었다. 그 다음해 여름부터는 1년여 사랑의 오작교 역할도 했다. 강서구 집에서 당시 회사가.. 오곡텃밭농장 주말농장 9주차 (6월 11일) 4월 16일 개장한 오곡텃밭농장, 주말농장 9주차. 역시 첫번째 작업은 상추 따기. 청상추와 적상추. 제법 많이 따서 풍성하게 식탁을 채웠다. 상추 수확을 할만큼 해서 과감하게 많은 상추를 버리고, 몇 뿌리만 살려놨다.4월 24일 모종을 심은 파프리카. 제법 알차게 올라온다. 중간에 가지 줄기가 연결되는 곳에 검은색이 약간 불안해보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괜찮아 보인다. 4월 24일 모종을 심은 땅콩. 아직 아무 이상이 없다. 땅콩은 가을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인내가 필요하다. 노란 땅콩 꽃이 피기 시작한다. 4월 24일 모종을 심은 옥수수. 훌쩍훌쩍 높이 자란다. 하지만 아직 옥수수 자루는 보이지 않는다. 잡초 제거하고 물까지 준 후의 텃밭 모습. 오곡텃밭농장, 주말농장 9주차 6월 11일 모습 오곡텃밭농장 주말농장 7주차 (5월 30일) : 상추 첫 수확 3주만에 주말농장을 찾았다. 허걱... 우려했던대로 잡초밭으로 변하고 있었다. 그래도 4월 16일 씨앗을 심은 상추는 딱 따먹기 좋을만큼 자랐다. 아직 덜 자란 느낌은 있지만 부드러운 상추를 따먹는 게 직접 씨앗으로 상추를 재배하는 재미다. 한참을 고생해서 잡초 제거 작업을 했다. 주말농장은 특별한 기술보다는 잡초 뽑는 게 제일 많은 일이다. 4월 16일 씨앗을 심은 상추, 5월 30일 모습. 4월 24일 모종을 심은 파프리카. 제법 자리를 잡고 잘 자라고 있다. 4월 24일 모종을 심은 땅콩. 4월 24일 모종을 심은 옥수수. 처음에 제대로 땅에 자리 잡지 못하는 것 같아서 걱정을 했는데 제법 쑥쑥 자라고 있다. 오곡텃밭농장 5월 30일 모습. 오곡텃밭농장 주말농장 4주차 (5월 8일) 주말농장 4주차인 5월 8일. 4월 16일 씨앗을 심은 상추. 앞쪽이 청상추, 오른쪽 위가 적상추 4월 24일 모종을 심은 파프리카. 일단 뿌리는 자리를 잡아간다. 4월 24일 모종을 심은 땅콩 4월 24일 모종을 심은 옥수수. 옥수수는 아직도 힘을 못받는다. 오히려 잡초가 더 무성해진다. 5월 8일 오곡텃밭농장 모습. 오곡텃밭농장 주말농장 3주차 (4월 30일) 3년차 주말농장 3주차. 주말농장 가면 벌레가 많다며 가기 싫어하던 딸램을 꼬셔서 주말농장에 데려갔다. 4월 16일 씨앗을 심은 상추의 4월 30일 모습 4월 24일 심은 파프리카 모종. 아직 땅에 자리를 못잡았나. 흐물흐물한게 좀 불안하다. 4월 24일 심은 땅콩 모종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는 느낌이다. 4월 24일 심은 옥수수 모종 제일 걱정되는 건 옥수수.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네임펜을 가져가서 우리 텃밭 구역에 글씨와 그림까지... 매년 이 구역 번호판에 쓰는 솜씨도 늘어간다. 딸램은 유치원에서 심은 콩도 가져가서 옮겨 심었다. 이날은 아직 잡초도 많이 나지 않아서 물만 주었다. 딸램은 농장은 잠시. 모래놀이에 심취. 하지만 땅이 모래놀이할 흙이 아니라 딱딱하다. 일주일.. 오곡텃밭농장 주말농장 2주차 (4월 24일) 주말 농장 2주차. 이번에는 아버지와 조카들과 함께 찾았다. 지난주(4월 16일) 가서 이랑 작업과 상추 씨앗만 뿌려놓고 다른 곳에는 작물을 심지 못했는데 이날 남은 곳을 심었다. 상추는 남은 씨앗이 있어서 지난주에 심었는데 나머지는 모종을 하려고 인터넷을 주문을 했다. 물론 씨앗부터 시작해야 키우는 재미가 더 있기는 하지만 올해는 주말농장 개장일이 늦었고, 씨앗부터 시작하면 좀더 약한 것 같아서 올해는 모종으로 했다. 다양한 작물의 씨앗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도 있다. 땅콩 모종 옥수수 모종 파프리카 모종 심는 작업은 아버지와 조카들 옥수수 모종인데 택배로 받아서 바르게 올라가지 못했다. 일단 땅에 심으면 잘 자리 잡기를 기대하면서 심었다. 가운데 쪽에 땅콩 모종을 심었다. 파프리카는 첫 재배인데 .. 오곡텃밭농장 주말농장 1주차 (4월 16일) 올해도 강서구에서 주관하는 주말농장에 신청했다. 3년째. 개인 신청자는 김포공항에서 부천쪽 방향인 오곡텃밭농장으로 배정되었다. 2016년 올해 개장일은 조금 늦은 4월 16일. 아마도 4월 13일이 선거일이어서 선거 이후로 개장일을 잡은 것 같다. 개장하기 전에 집으로 왔던 우편물. 주말농장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 자료가 담겨 있다. 첫해는 꼼꼼히 읽어봤는데 나름 3년차 주말농장인이라 대략 읽고 패스. 강서구 주말농장의 오곡동 구역의 공식 명칭은 오곡텃밭농장. 농장 가족 준수 사항이 플랭카드로 안내되어 있고, 우편물로 미리 안내 받았던 작물 재배 방법도 걸려 있다. 각종 농기구도 사용할 수 있다. 개장일이라서 저렇게 멀쩡하다. 강서구에서 준비해놓은 주말농장 구역. 나름 기본 퇴비 작업은 되어 있는 땅을 3.. 오곡 주말 농장 33주차 : 김장 무와 알타리 무 수확하기 4월 11일부터 운영했던 주말 농장을 지난 11월 22일 마무리했다. 강서구청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서 4월부터 11월까지 3평에 3만원을 내고 주말 농장 텃밭을 운영했다. 한달 동안 신경도 안쓰다가 11월 22일 주말 농장을 찾았다. 9월 12일 씨앗을 심은 김장 무 모습이다. 이쪽은 역시 9월 12일 씨앗을 심은 11월 22일의 알타리 모습. 김장 무는 늦게 심은 탓도 있고 중간에 신경을 하나도 안썼더니 많이 자라지 않았다. 같은 기간 재배한 알타리 무는 너무 오래 놔뒀나보다. 알타리 무라고 하기에는 너무 커버렸다. 역시 주말 농장의 재미는 수확인 기쁨. 김장 무와 알타리 무를 같이 가지런히 모아놨는데 별로 크기가 차이나지 않는다. 무를 모두 뽑아버리고 휑하니 남은 주말 농장 텃밭 모습. .. 이전 1 2 3 4 5 6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