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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수목원 거제 외도 보타니아 거제도까지 왔으니 유명한 외도를 외면하고 갈 수는 없다. 워터파크 일정을 반나절로 줄이면서 외도 유람선 관광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꼭 한번 가볼만한 섬이라는 거다.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을 처음 갔을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외도 보타니아는 작은 섬 전체를 꾸몄으니 그에 비견할 바가 아니었다. 마치 중세 유럽의 황제가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섬을 만들어놓은 느낌이라고 할까. 해금강을 거쳐서 외도에 도착하면 처음보이는 정문. 좀 가파라보이는 입구를 오르게 된다. 요즘은 외도로 가는 뱃값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지만 전에는 저 정문이 매표소 역할을 했다고 한다. 입구의 문을 지나면 외도(外島) 라고 적혀 있는 큰 나무가 보인다. 씩씩하게 썬글라스를 끼고 올라가는 딸램 씽씽양. 더운 날..
장승포항에서 유람선를 타고 찾은 거제 해금강 지난 7월말 거제도를 찾았을 때 대명리조트에 있기는 했지만 리조트 안에서만 있을 수는 없었다. 유명한 외도라도 한번 가보자고 하고 한나절 일정을 만들어서 유람선 선착장으로 향했다. 거제도에서 외도로 가는 유람선은 여러 곳에서 운행하고 있었는데 우리 일행은 할인권을 구해서 장승포항으로 갔다. 외도만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해금강 선상 관광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남해안은 교통편 등 때문에 기회가 잘 없었는데 마침 해금강까지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유람선은 총 3시간 코스인데 장승포항에서 해금강까지 40분 정도 걸리고, 20분 정도 해금강 선상 관광한 후에, 외도에 상륙해서 1시반 30분 관광, 다시 장승포항으로 돌아오는데 30분 정도 걸리는 코스이다. 외도와 해금강은 장승포항은 배편..
대명리조트 거제 인근 해수욕장, 와현 모래숲해변 거제 와현 모래숲해변. 와현해수욕장을 찾았다. 이번 여행은 대명리조트 거제를 숙소로 했고, 워터파크인 오션베이도 있지만 해수욕장을 빼놓을 수 없었다. 두돌도 안된 딸램이 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하는 것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이다. 미리 대명리조트 거제 인근의 해수욕장을 찾아봤는데 거제에서는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이 유명했다. 하지만 모래가 아니라 몽돌해수욕장이라서 아기가 놀수는 없었다. 지도상으로 대명리조트 거제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은 와현 모래숲해변이었다. 그런데 낯설은 이름이라 조금 걱정하면서 한번 둘러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가자면서 찾았다. 아주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일단 생각보다 해수욕하러 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라며 들어갔다. 백사장 길이는 510m 정도라고 하는 데 일단 모래가 ..
대명리조트 거제 워터파크 오션베이 에버랜드에는 캐리비안 베이가 있고, 대명리조트 홍천 비발디파크에는 오션월드가 있고, 대명리조트 거제에는 오션베이가 있다. 객실에서 본 오션베이 전경이다. 알아서 위 2 사진을 이어서 보면 전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동시수용인원 3,500명이라고 한다. 실내풀, 익스트림리버 , 워터 플렉스, 파도풀 , 유수풀, 어린이 슬라이드 1기, 성인용 슬라이드4기(바디 슬라이드1기, 트위스터 슬라이드1기, 웨이브 슬라이드1기, 2인용 부메랑고 1기)로 구성되어 있다. 중학생 이상 대인은 6만원, 만 3세 이상 초등학생까지는 5만원이다. 미리 금액을 충전한 다음에 오션베이에서 사용하고 남은 금액은 나오면서 다시 정산 받는 시스템이다. 탈의실을 거쳐서 실내존으로 나오게 된다. 실내는 일반적인 수영장 느낌이 나는데 온도가..
대명리조트 거제 객실과 뷔페 콜럼버스 키친 지난 7월 말 찾았던 통영-거제 여행의 숙소는 대명리조트 거제. 올해 6월 오픈해서 깨끗한 최신식 시설을 자랑한다. 500여 전체 객실이 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를 바라보는 오션뷰 구조이고, 워터파크 오션베이를 보유하고 있다. 대명리조트 거제는 서울에서 가기는 멀긴 하다.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대전통영고속도로를 거쳐서 통영을 통과해서 갔다. 통영에서도 40여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네이게이션을 따라가서 찾아가는 데 별 문제는 없었지만 오픈한 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거제도에서도 아직 안내 표지판을 찾아보기 힘들다.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근처인 장승포항과 구조라해수욕장 사이에 있다. 밖에서 보는 대명리조트 거제는 이쁘다. 멀리서 전경을 찍었으면 더 이뻤을 텐데. 두바이의 유명한 호텔인 버즈 알 아랍을 ..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경남 통영에 가면 꼭 가봐야할 곳 몇곳이 있는데 최근에 유명해진 곳이 동피랑 벽화마을이라고 한다. 통영항 바로 앞에 중앙시장이 있고 중앙시장 근처에 충무김밥집이나 꿀빵집도 있고, 뒷쪽에 언덕배기에 동피랑 벽화마을이 있으니 한 코스로 둘러봐도 좋다. 저 언덕 위 마을을 동피랑 벽화마을이라고 한다. 비탈 진 언덕 마을이긴 하지만 그리 높지 않다. 나는 두돌도 안된 아기와 함께갔고, 날씨가 무더워서 여유있게 보지 못한게 아쉽긴 했다. 동피랑은 동쪽에 있는 비랑(비탈의 지역사투리)이라는 뜻이다. 통영시 정량동, 태평동 일대의 산비탈 마을이다. 통영성 3개의 포루 가운데 동쪽에서 통영성을 방비하던 동포루가 있던 곳으로, 동피랑이라는 말은 동쪽에 있는 높은 벼랑이라는 뜻의 토박이 말이다. 산비탈 마을로 서민들의 오..
원조 충무김밥, 통영 뚱보할매김밥집 사회 생활 첫해 여름휴가를 남해안 일주를 했던 기억이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목포로 가서 부산까지 남해안 일주를 하고 서울로 왔었다. 어렴풋이 목포 유달산에 오르고, 보길도, 보성 녹차밭, 거제도, 부산 해운대까지 갔던 기억만 있다. 그때는 디지털카메라도 보편화되지 않던 때여서 남아 있는 사진 흔적도 없고, 블로그에 기록도 안해놨다. 그리고 13년만인가 지난 7월 28일에 거제도를 향하면서 통영을 찾았다. 거제도를 가는 길에 통영을 거쳐갈 수 있었다. 통영을 지나면서 충무김밥을 빼놓을 수 없다. 고속도로 통영 톨게이트를 통과하면서 톨게이트 직원한테 유명한 충무김밥집이 어디냐고 물으니 오른쪽왼쪽 어쩌고 설명을 해주는데 사진이 붙어 있는 집에 들어가라는 마지막 말만 기억에 남는다. 결국 인터넷 서핑해..
KE002 타고 도쿄 나리타에서 인천공항으로 7월 7일 일요일 오후 5시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해서 인천공항에 7시 25분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002 편을 탔다. 아기와 함께 타니 항공기 모양의 열쇠고리를 기념품으로 준다.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기는 했지만 PP카드를 이용해서 나리타 공항 유나이티드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 라운지보다 훨씬 넓었다. 시원한 맥주도 한잔 마시고 초밥, 콩, 빵도 케익도 있고 비행기 기내식으로 먹었던 소고기 요리 유아용 기내식은 별도로 나온다. 물론 미리 주문해야 한다. 몇가지 선택할 수 있는데 국수를 좋아하는 딸램을 고려하여 비슷한 스파게티를 골랐다. 여행 다닐때 마다 뽀로로 없는 육아는 어떤 세상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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