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도 광장

마카오의 중심가는 세나도광장(Largo do Senado)이다. 사람들이 모이는 상권의 중심가이기도 하고 성바울성당까지 이어지는 관광코스의 중심가이기도 하다.

세나도 광장앞의 민정총서
마카오 민정총서
마카오 민정총서 정원

세나도 광장 앞의 민정총서(民政總署), 릴 세나도 빌딩이다. 이 건물 이름이 Senado라서 길 건너편의 광장을 세나도 광장 Senado Square이라고 부른다. 건물에 들어가면 뒷쪽에 작은 정원도 있다.

마카오 세나도 광장
마카오 세나도 광장
마카오 세나도 광장

세나도 광장은 1918년 포르투갈인들이 식민지배를 끝내고 마카오를 중국으로 반환할 때 포르투갈에서 가져온 돌을 깔아 만든 곳으로 성바울성당(세인트폴대성당) 유적까지 이어진 물결무늬의 모자이크 노면이 독특하다. 

마카오 세나도 광장 골목
마카오 세나도 광장 골목
마카오 세나도 광장 골목
마카오 세나도 광장 골목

세나도 광장에서 내 눈길을 끄는 곳은 이 작은 골목이다. 인자당(仁慈堂)이라는 아시아 최초의 자선복지활동 시설 건물의 바로 옆에 있는데 골목 끝에는 인자당 창립자인 Delchior Carneiro 주교의 작은 동상도 있다.

이 골목이 마카오의 색깔을 상징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파스텔톤의 노란색과 하얀색이 어울어져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뽐내고 있다.
 
성바울 성당쪽으로 가는 길은 여러 골목과 상점들이 있다. 세나도광장쪽의 아름다운 골목은 아니지만 마카오 사람들이 살고 있는 풍경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마카오 성바울 성당
마카오 성바울 성당
마카오 성바울 성당
마카오 성바울 성당
마카오 성바울 성당
성바울 성당(Ruins of St. Paul)은 원래 성 안토니오 교회의 예배당이었으나 몇 번의 화재로 소실되어 1582년에 현재의 장소로 옮겨졌다. 이후 다시 새로운 교회가 세워졌지만 1835년에 화재로 인해서 정면의 벽, 건물 외관과 계단만 남게 되었다.
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