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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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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하노이로 향하는 타이항공 TG 560 지난 2.17(월) 아침 07시 45분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을 출발해서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9시 30분 도착하는 타이항공 TG 560 편 비행기 모습이다.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타이항공 카운터. 관광객이 많은 나라라서 공항도 크다. 공항 가운데 있는 태국 전통 조각물. 언뜻 줄다리기 비슷한 걸 하고 있는 것 같다. PP카드를 이용해서 수완나품 국제공항 라운지를 이용했다. 이곳의 캔 맥주 몇개는 지금 우리집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다. 방콕에서 하노이로 향하는 비행기라서 태국이나 베트남 사람이 대부분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 외로 서양인들이 많다. 유럽 사람들은 동남아를 몇개국 함께 여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TG 560 편 기내 모습 2시간이 안되는 비행의 기내식은 어떤 ..
방콕 여행 (3) 카오산로드, 짜뚜짝 시장, 망고 탱고 카오산 로드(타이어: ถนนข้าวสาร, Khaosan Road)는 타이 방콕 시내 프라나콘 구 방람푸 지역에 있는 짧은 거리 이름이다. 400m 정도 되는 거리에 전 세계 배낭여행객들의 집합소 역할을 한다. 장기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박스형 메트리스 형식의 값싼 게스트하우스에서부터 3성급 호텔에 이르는 숙박 업소까지 값싼 숙소가 많다. 타이 마사지, 발 마사지 하는 곳이 곳곳에 있다. 건물 안이 아니라 노천에서 하는 것도 재미 있어 보인다. 여행자들의 구미에 맞는 싸고 맛있는 다양한 음식, 인터넷 카페와 환전소, 타이 전역으로 연결되는 교통편과 투어 신청을 할 수 있는 여행사, 빨래방, 여행자 카페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이 해결되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카오산 로드의 음식은 여..
방콕 여행 (2) 아시아티크, 왕궁, 왓포 파타야나 푸켓이 신혼 여행지로 인기 있고 방콕이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태국은 이번이 첫 여행이었다. 방콕도 그냥 동남아의 한 못사는 도시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 휘황찬란함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주요 스팟의 백화점이나 쇼핑몰은 서울의 그것들보다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 이날 찾은 곳은 최근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다는 아시아티크 ASIATIQUE. 강에서 배를 타고 이동한다. 무료로 운행하는 배인데 선착장에 많이 줄선 사람을 보고 기겁했으나 배에 한번에 모두 타고 이동한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요즘 방콕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해서 갔다. 아시아티크는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하는 야시장이라고 한다. 배가 바로 앞에 내려준다. 야시장이라고 해서 홍콩의 밤거리 정도를 생각했던 ..
방콕 여행 (1) 수완나품 국제공항, 반얀트리 방콕 문바 방콕의 국제공항은 수완나품 국제공항 ท่าอากาศยานสุวรรณภูมิ.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장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나에게 태국어는 말그대로 쏠랑쏠랑이다. 알파벳이나 한자로 된 언어들은 대략 알아보고 맞추기라도 했지만 태국어는 전혀 알아보지 못하겠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시내 숙소로 가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새벽에 도착한 관계로 우리는 택시를 탔다. 미터기가 있는 택시지만 미터기 보다는 가격 흥정을 하고 가는 게 대부분이라고 한다.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방콕 시내 우리 일행이 묵었던 호텔까지 400바트, 우리나라 돈으로 13,000원 정도 지불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거리에 비해서는 싼 가격이긴 했지만 정상적으로 미터기를 이용한 것보다는 비싼 금액이다. 방콕은 물가가 싸고, 아기도 있어서..
인천에서 방콕으로 가는 OZ 743 아시아나 비즈니스석 탑승기 지난 2월 12일(수) 저녁 8시 20분 인천에서 출발해서 2월 13일(목) 새벽 0시 10분에 태국 방콕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OZ 743 편 항공기. 서울은 한 겨울이지만 낮 최고 기온 30도가 넘는 방콕으로 향하기에 복장이 어정쩡하다. 딸램과 탑승교를 건너 비행기로 향한다. 이번 여행은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 비행기가 작아서 옛날식 비즈니스식이긴 하지만 그게 어딘가. 물론 직딩 주제인 내가 내 돈 내면서 비즈니스 타고 가는 건 아니었다. 다시한번 마눌님께 감사를... 비디오 화면도 크다. 180도 넘어가는 좌석은 아니다. 태국 입국할 때 쓰는 입국 카드인가보다. 마눌님이 써서 나는 구경도 못했다. 비행기 타면 애기들한테는 장난감을 준다. 3가지 조립 장난감을 주더라. 비행기 타자마자 딸램이 만들라고..
서울에서 정부세종청사 가는 길 지난 목요일(2.6), 업무 관계로 세종시에 있는 정부종합청사를 찾았다. 광화문은 몇번 간 적이 있는데 세종시는 처음. 차를 가져가면 제일 편하긴 했지만 전날 음주와 웬만하면 장거리 운전은 피하고 싶었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정부종합청사가 있는 세종시였지만 생각보다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적당치 않았다. 고속버스를 타면 세종시까지 가는 게 있다고 하는데 아침 출근시간에 고속버스 터미널 가서 버스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기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KTX를 타고 세종시 정부종합청사를 가기 위해서는 충북에 있는 오송역으로 가야 한다. 서울역에서 40분이 걸린다. 간단히 아침 요기를 했던 3천원짜리 꼬마김밥과 캔커피. 오송역에 내리면 생각보다 안내 표지는 잘 되어 있다. 곳곳에..
날씨 좋은 날 통영에 가면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거제도에서 서울로 가는 길에 거가대교를 건너서 부산 쪽으로 갔다가 서울로 갈까? 순천을 들렀다 갈까? 고민하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통영이나 한번 더 보고 가자고 했다. 서울까지 가야하니까 시간을 오래 잡아먹을 수는 없고,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를 한번 타보고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기로 했다. 일명 통영 케이블카. 남해안에 왔으니 한려수도를 봐줘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한번 올라가보기로 했다.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는 통영 미륵산(해발 461m)에 설치된 국내 최장(1,975m)의 케이블카이다. 8인승 곤돌라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오르면 한려수도의 보석 같은 섬들과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항, 이순신 장군의 혼이 서린 한산대첩지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맑은 날씨에는 일본 대마도,..
바다 위의 수목원 거제 외도 보타니아 거제도까지 왔으니 유명한 외도를 외면하고 갈 수는 없다. 워터파크 일정을 반나절로 줄이면서 외도 유람선 관광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꼭 한번 가볼만한 섬이라는 거다.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을 처음 갔을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외도 보타니아는 작은 섬 전체를 꾸몄으니 그에 비견할 바가 아니었다. 마치 중세 유럽의 황제가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섬을 만들어놓은 느낌이라고 할까. 해금강을 거쳐서 외도에 도착하면 처음보이는 정문. 좀 가파라보이는 입구를 오르게 된다. 요즘은 외도로 가는 뱃값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지만 전에는 저 정문이 매표소 역할을 했다고 한다. 입구의 문을 지나면 외도(外島) 라고 적혀 있는 큰 나무가 보인다. 씩씩하게 썬글라스를 끼고 올라가는 딸램 씽씽양. 더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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