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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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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초안, 3명, 업무보고 준비 수능시험 보는 입시생도 아니고 공부하느라 잠을 3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했다. 회사 업무 핑계 삼아 몇 학기 쉬다가 이번에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며칠째 논문을 붙잡았다. 진도는 잘 안나가고 모처럼 보는 작은 글씨들은 머리속에 정리도 안된다. 어찌되었건 얼렁뚱땅 초안을 제출하고 또 한 고비를 넘겼다. 이제 정말 제대로 정리해야 한다. 긴장 늦추지 말고 당분간 머리에 기름칠 좀 하면서 지내야 겠다. 기왕 하는 거 나한테 도움되는 작품을 만들어야 겠다. 오랫만에 만난 3명이 기억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지 2년이 지났는데 한 단계 성취를 하고 또다른 새로운 것을 꿈꾸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허례보다 실속을 찾으려는 모습을 발견했다. 사실 별로 친하지도 않고 살갑게 말을 한적도 별로 없는 사람인데 매우 반갑..
나침반의 N표시는 북쪽을 가리킨다 얼마전 승진과 자리 쟁탈전, 업무·의사 결정의 주도권 다툼, 줄서기, 같은 편 밀어주기와 상대편 배제 등의 '사내정치'가 이뤄지고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그러면서 대부분이 사내정치는 부정적으로 평가를 해놨다. 그 의미를 충분히 알지만 좀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을 것 같다. 부정적인 사내정치가 안좋은거지 사내정치 자체가 부정적인 것이라고 할수만은 없을 것 같다. 아니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서 원론적인 의미의 정치가 안이뤄지는게 가능한가 싶다. 사람들이 모이면 관계가 생기고, 그 관계속에서 이해관계가 얽히게 되고, 자선단체가 아닌 이상 이기적인 행동과 판단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런 가운데 명명백백한 의사결정은 한계가 있고 그런 제반 조건 조차도 고려하는 것이 정치다. 회사 안..
시장과 여론을 좌우하는 뉴스는 얼마만큼 고민하고 태어날까? 뉴스의 가장 큰 소비처 중 하나가 시장, 특히 증권사 객장이지 않나 싶다. 그 많은 경제전문지와 뉴스가 뭘로 먹고 사나 했더니 주식시장을 보면 뉴스에 민감하게 될 수밖에 없다. 인터넷으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증권사 프로그램에서 각 종목별 뉴스와 주가추이는 실시간으로 연동되면서 일희일비를 이끌어낸다.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관련 주식이 뜨고, 누가 대선후보로 유력하다고 하면 관련 주식이 뜨고, 미국에서 서브프라임모기지가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크게는 하루에 15%씩 올라가고 내려간다. 돈, 재산 아니 기업의 자산, 국가의 시장을 들었다 놨다 한다. 정치판도 뉴스의 가장 큰 소비처 중 하나다. 정치인들은 한번이라도 매체에 나오기 위해서 애를 쓴다. 별거 없는데 기자회견을 하고 보도자료 뿌리고... 매체, 뉴스에..
시사회 극장 뭔 공짜 시사회가 그리 많은지 나도 공짜표로 가긴 했지만... 그래도 극장이 유지되는 거보면 신기하다 하긴 8천원짜리 영화표 만큼이나 팝콘, 음료수, 주차비가 있으니까...
한나라당 경선을 지켜보면서 드는 답답함 이명박 前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됐다. 박근혜 前 대표는 경선 패배를 인정하고 깨끗이 승복하고 백의 종군하겠다고 한다. 이명박이 누구이고, 박근혜가 누구인가.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수구, 보수, 독재잔재 세력들이 이렇게 우리 현대사에 주류 역할을 하는게 한스럽긴 하지만 10년동안 야당생활을 하면서 분열하지 않고 뭉쳐있는 모습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어찌되었건 한나라당에서 힘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5년전 민주당은 전국 순회경선을 통해서 노무현이라는 스타를 만들어냈고, 정몽준과의 여론조사 후보단일화를 통해서 대통령 노무현을 탄생시켰다. 위태위태했다고는 하지만 오늘 한나라당은 이명박과 박근혜를 경선을 통해서 1명(이명박)으로 단일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명박 후보에 ..
Vision 없는 리더의 조직은 山으로 가는 배 우여곡절 끝에 개국하게 되는 경인방송OBS 사장에 주철환 前 MBC PD가 이화여대 교수를 사임하고 취임했다고 한다.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희망과 나눔의 벗'이란 방송사 모토를 프로그램으로 실천하겠다"며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겠다"고 했다. "OBS경인TV의 'O'가 희망을 주는 사막의 오아시스(Oasis)와 기회(Opportunity)를 의미한다"고 풀어서 설명하는데 이름에 정말 그런 뜻이 있는 지 모르겠지만 주철환 사장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랫동안 PD를 하다가 교수로 전직하더니 방송사 수장을 맡으면서 주철환 사장이 내세운 OBS의 비전이었다. 요즘 '리더'라는 단어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leader, leadership의 역할은 무엇인가. 네이놈한테 물어보니 '리더십이..
"이동국 대안은 조재진과 박주영" 이영무 기술위원장 "토고전, 초반부터 압박하고 경기 지배하면 좋은 결과 기대" 이영무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월드컵 대표의 원톱으로 활약하다가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가능해진 이동국 선수의 대안으로 조재진(24·시미즈 S펄스)과 박주영을 제시했다. 월드컵 개막 D-50을 맞이하여 19일 저녁 9시반부터 방송된 KBS1라디오 '스포츠하일라이트'에 출연한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지난 전지훈련 때 활약한 조재진 선수가 "J리그에서 5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제공권이 좋고 유럽선수와 몸싸움에도 뒤지지 않을 수 있다"며 원톱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또 "박주영 선수도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면서 새 선수를 선발하지 않고 기존 선수로 운영할 것을 시사했다. 이 위원장은 최종 출전 선수 명단과 관련해 "아드보카..
부당한 음주단속 피해 보상받아야지요! 청소년 나이 연 19세 개정 주인공 오상환씨 국가 상대 2억 소송 7월 13일(목), '우리동네 권리찾기' 회원이자 신촌골 주점 '아름나라' 대표인 오상환(40) 씨가 그동안 불합리한 음주 단속으로 인한 정신적, 재산상 피해에 대해 국가를 상대로 2억원의 손실 보상을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내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오 씨는 주점 '아름나라'를 운영해오면서 사회적 관례상 성인으로 인정받는 고졸 사회 초년생이나 대학생 1, 2학년(심지어 군인들까지) 가운데 주민등록상 만 19세가 되지 못했다는 이유 때문에 청소년보호법의 연령 기준에 묶여 음주단속을 당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 지난해 헌법소원을 내어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청소년보호법상 연령기준을 '연19'세로 개정케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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