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33)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하철의 노동가요, 준법투쟁 그리고 파업 지하철의 노동가요, 준법투쟁 그리고 파업 어느 날이었나. 지하철역에서 민중가요 아니 노동가요가 들렸다. 내가 처음 들었던 노래는 '꽃다지'의 "바위처럼"이었다. 그때의 찌릿한 느낌은 아직도 기억된다. 나 자신이 열렬한 운동가는 아니었지만 대학 생활을 하면서 그 주변의 문화에 대해 관심은 누구 못지 않게 높았다. 하지만 군생활을 하고 20대중반이라는 현실의 벽에 접하면서 나의 관심사와 시각은 현실의 벽에 갖혀지고 있었다. 그 즈음 들렸던 "바위처럼"이라는 노래에 대한 나의 느낌은 그를 찌릿함과 함께 생소하게 느껴야 했던 부끄러움과 함께 진하게 다가왔다. 그 후 오가는 지하철역의 포스터와 들리는 노동가요 방송을 새롭게 보고 들을 수 있었다. 신문지면에는 지하철의 노동가요 방송을 가지고 논란이 일었다. 모든 ..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