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주말 농장 (48)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말 농장 23주차 이야기 : 벌레 먹은 배추에 항복 선언 서울 힐링체험농원, 강서구청에서 주관하는 주말농장. 전체 다 우리 밭은 아니고 아래 225번 팻말이 붙은 라인만이다. 8월 15일 심은 배추 씨앗과 8월 30일 심은 배추 모종와 무 모종, 상추 씨앗의 9월 27일 모습이다. 주말 농장 처음 시작할때는 너희들끼리 알아서 하라셨던 모친께서 더 열심히시다. (9월 27일) 모종 심은 지 한달된 배추. 그나마 제일 멀쩡한 배추다. (9월 27일) 역시 모종 심은 지 한달된 무. 뿌리 쪽을 보니까 무우가 조금씩 자라는 게 보인다. 속이 꽉 차야 할 텐데... (9월 27일) 씨앗 뿌린 지 한달된 상추. 성격 급하신 모친께서 벌써 좀 자란 것은 뜯어서 드셨다. 상추는 벌레도 안먹고 튼실하게 자란다. (9월 27일) 지난 한달 동안 배추에 구멍이 난 것으로만 벌레가.. 주말 농장 22주차 이야기 : 벌레 먹은 배추를 어찌할꼬 가을 농사를 위해서 새로 갈아 엎은 주말 농장. 8월 15일 심은 배추 씨앗과 8월 30일 심은 배추 모종와 무 모종, 상추 씨앗의 9월 21일 모습이다. 주말 농장 (9월 6일) 배추(씨앗 3주, 모종 1주)가 엉망이다. 좀 큰 것은 벌레가 먹었고, 작은 것은 그냥 죽어 버린 것도 있다. (9월 6일) 1주일된 무 모종. (9월 6일) 상추 씨앗 1주일 모습. 떡잎 처럼 보인다. (9월 6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물을 흠뻑 주는 것뿐 (9월 6일) 가을 농사 주말 농장 (9월 14일) 씨앗 4주, 모종 2주 배추 모습. 생각보다 제법 빠르게 커간다. (9월 14일) 하지만 배추는 벌레를 너무 많이 먹었다. 김장에 활용하기는 사실상 힘들어지는 것 같다. (9월 14일) 무 모종 2주차 모습. 서울 촌.. 주말 농장 19주차 이야기 : 배추와 무 모종과 상추 씨앗를 심다 서울 촌놈에 주말 농장도 초보라 어찌 해야 하는 지 잘 모르고 참고할 만한 블로그 후기도 꼼꼼하게 되어 있는 걸 찾기 어렵다. 우여곡절 끝에 상추, 고추, 방울 토마토 봄 농사를 마무리 하고 새 출발을 하기 위해서 다 걷어냈다. 상추도 좀더 있다가 씨를 받는 그랬냐는 분도 계시고, 고추도 꼭 풋고추로 미리 따지 말고 차라리 더 놔둬서 말려서 고추가루로 쓰게 하지 그랬냐는 조언도 있다. 기왕 첫해니까 재미 + 경험 삼아 하는 거라 위안 삼으며 완전 새출발 하기로 한다. 8월 15일에 다시 찾아서 다시한번 밭을 갈아 엎고, 길다랗게 고랑을 만들었다. 서울 힐링체험농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강서구 과해동에 위치한 주말 농장. 주말 농장 가을 농사는 배추와 무에 도전해보기로 한다. 8월 15일에 고랑을 내.. 서울 힐링체험농원 강서구 주말 농장 16주차 밭을 갈아 엎다 8월 9일 기준으로 초보 주말 농장도 16주차가 된다. 주민들이 심어놓은 작물들은 이미 많이 자란 지 오래다. 장마철 지나고 한 여름 휴가철도 이어지니까 관리가 잘 안되는 모습도 보인다. 과해동에 있는 강서구 주말 농장은 올해 새롭게 조성된 곳이다. 4월 개장 이후에도 한쪽에서 계속 공사를 하는 모습을 봤는데 서울 힐링체험농원 이라는 이름의 간판이 붙어 있다. 4월만 해도 허허벌판에 주차장과 정리된 텃밭만 조성되었는데 몇개월 동안 제법 공사가 이뤄졌다. 주말 농장이 꼭 농작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체험 기회 마련을 위한 목적도 있으니 괜찮은 것 같다. 작은 동물원 공간인데 아직 동물들이 들어오진 않았다. 쌀 재배하는 것도 있고, 수생식물원이라고 표지판이 있는 연못도 생겼다. 아직.. 주말 농장 중간 이야기 주말농장. 정말 상추는 질리도록 먹은 것 같다. 방울토마토와 고추도 재미 삼아 딸 수 있을 정도로 수확했다. 하지만 초보가 운영하는 태풍이 지나간 주말농장의 모습은 처참한 상황이다. 1~2주 관리를 안했더니 방울토마토는 계속 우거져서 잡초 더미처럼 변해버렸다. 8월 하순에 새롭게 정리하고 새출발해야 겠다. 주말 농장 9주차 이야기 며칠 전 시금치를 제법 많이 뽑아서 빈 자리가 보인다. 시장이나 식탁 위에서만 보던 시금치를 밭에서 보니 새롭다.(6월 8일) 상추는 너무 많이 심었다. 처음에 잘 몰라서 씨를 마구 뿌렸더니 말그대로 우후죽순. (6월 8일) 이 날은 남은 시금치를 전부 뽑아 버리고, 방울 토마토를 위해서 지지대를 사와서 고정 시켰다. 아버지가 옷걸이를 활용해서 지지대를 만들었는데 그 키를 넘어섰다. (6월 8일) 주말 농장 8주차인 6월 14일 모습. 상추는 솎아줘서 많이 깔끔해진 모습이고, 방울 토마토가 엄청 우거지게 보인다. 방울 토마토가 저렇게 우거지고 커질 줄 잘 몰랐다. 너무 촘촘히 심었던게다. 옮겨 심었다가 망칠까 걱정되어서 일단 그냥 놔두기로 했다. (6월 14일) 고추가 작게 열린 게 보인다. (6월 14.. 주말 농장 7주차 이야기 5월 25일 강서구 과해동에 있는 강서주말농장 모습. 가운데 좀 많이 자란 것처럼 보이는 건 모종을 심어놓은 것이고, 그 외에도 씨뿌렸던 상추들도 싹이 나고 있다. (5월 25일) 4월 19일 씨 뿌렸던 쌈채소. 벌레가 많이 갉아 먹인게 보인다. (5월 25일) 모종 심은 방울 토마토, 고추, 상추. 옷걸이를 이용해서 어설프게 기둥을 박아놨다. (5월 25일) 씨뿌렸던 시금치가 제법 자랐다. (5월 25일) 행정구역상 서울 강서구 과해동이긴 하지만 김포공항 바로 옆인 이 동네는 원래 김포평야였다. 내가 유치원 다닐때부터 살았던 지금 발산역 주변과 마곡동도 원래 논이었다. 겨울에는 물 대서 스케이트 타기도 했고. 주말농장 바로 옆에도 논이 있다. 모내기를 하는 모습. (5월 25일) 6월 1일 찾은 주말 .. 주말 농장 3주차 이야기 비록 외곽이기는 하지만 계속 도시에서만 살아온 나에게는 흙, 농사라는 단어는 느낌 이상으로는 별로 친숙하지 않다. 그나마 2년 2개월동안 군 생활에서 작업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농사와 노가다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김 상사, 변 중사가 시키는 대로만 했을 뿐 내가 뭘 해본 기억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몇년 전부터 주말 농장이라는 걸 해보고 싶었는데 딸램과 어느 정도 소풍을 다닐 수 있는 정도가 되어서 강서구청에서 하는 주말농장에 신청했다. 구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서 추첨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2만원만 내면 10㎡, 3평을 주말 농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준다. 아무런 지식 없이 무작정 신청해서 김포공항 바로 옆에 있는 과해동 주말농장에 당첨되었다. 첫 개장일은 4월 19일. 사실 이날은 가족 제주..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