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19)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명박 정권의 노골적인 방송 장악 시도 한나라당 몫으로 국회에서 추천된 김우룡 방송위원(한국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가 어제(23일) 경향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시대가 바뀌었으면 정무직은 물러나거나 재신임 절차를 밟아야 한다... 장관급 정무직인 방송위원장이 알아서 거취를 표명하는 게 합당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조창현 방송위원장한테 빨리 사표내라는 소리죠. KBS 정연주 사장에 대해서는 이제 대놓고 협박성입니다. "KBS는 '탄핵방송' 이후 공영방송으로서 시대적 사명을 저버렸기 때문에 편파방송의 책임자인 정연주 사장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 "정사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변화를 가늠할 수 없는, 판을 뒤엎는 초강수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답니다. 김우룡 교수가 말하는 '시대적 사명' 무엇일까요? '탄핵방송'과 공영방송을 연결시키.. BCWW 2007 현장 스케치 제 7회 국제방송영상견본시(Broadcast Worldwide 2007: BCWW 2007) 회사에서 초대권을 얻어서 갔다 가끔 코엑스에서 하는 이런 행사에 가보면 우리 전시, 박람회도 많이 발전된다는 생각이 든다등록하면서 촬영까지 해서 출입증이 만들어지고 입장할때는 화면으로 찍히기 까지 한다. 은근슬쩍 들어가는 시대도 쫑이다 역시 KBS 부스가 컸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건 MBC 부스 부스 안에 '커피프린스 1호점'이라는 커피숍을 진짜처럼 이쁘게 만들어서 원두커피를 나눠줬다 난 이날 주로 컨퍼런스를 들었다 사랑하기때문에 K본부? 6월초부터 K본부 TV나 라디오에서 '사랑하기때문에 K본부'라는 SPOT 광고가 자주 나온다. 방송 뿐만이 아니다. 홈페이지도 곳곳에 '사랑하기때문에 K본부'라는 로고가 보인다. 홈페이지 로고 부분을 보면 '한국인의 희망 K본부'와 '사랑하기때문에 K본부'가 같이 번갈아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여의도 K본부를 찾아가보면 건물 곳곳에 '사랑하기때문에 K본부'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는 것을 볼수 있다. 언뜻 들으면 노래 제목 같지만, 어찌되었건 사랑하기때문에 K본부를 찾아달라는 소리다. K본부는 왜 '사랑하기때문에'를 들고 나왔을까? 그 답은 K본부 직원들 대상으로 붙어 있는 포스터를 보면 알수 있다. 'K본부는 수신료를 가치를 생각합니다' 최근 K본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수신료 인상을 위한 .. TV의 종말과 인터넷의 차기 제왕들 2 10년 전 내 손에는 삐삐가 있었다. 학교 행사 스폰서를 구하기 위해 012 이동통신 회사를 찾았던 기억이 있다. 5년 전 정도부터는 휴대폰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전화+디카+mp3+지상파DMB+... 기능을 같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과는 세대가 다르다. 그럼 5년후 내 손에는 어떤 기기가 들려 있을까? 그리고 5년후에 TV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인터넷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용하다는 점쟁이가 많은 세상이라 4월초 디지털타임즈에서 봤던 기사가 기억나 더듬어 찾아봤다. 민경배 교수의 [DT 시론] TV의 종말과 인터넷의 차기 제왕들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7040202012769619006 민경배 교수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 일부 신문의 역겨운 MBC'느낌표!' 비난 지난 1월 26일 방송된 MBC 오락프로그램 '느낌표!'의 '이경규의 다큐멘터리 보고서'에서 3개월만에 양재천에 살고있는 야생너구리를 포획하는 장면을 방송되었습니다. 그런데 최초 포획할 때 카메라가 이 장면을 놓쳐서 직후에 제작진이 연출하여 재촬영한 장면을 방영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결국 방송 당시 외국 촬영중이었던 담당CP 김영희PD가 귀국해서 이 사항을 알고 30일 MBC의 '섹션TV 연예통신'의 첫 소식으로 직접 대강의 사정 설명과 사과를 했고 '느낌표' 다음 주 방송인 2월 2일 방영분에서도 전후 사정을 설명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이런 사건에서 제작진의 잘못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락프로그램이지만 공영성을 기치로 내걸고 다큐적 기법을 도입한 프로그램에서 결국 연출의 한계를 벗어내지 못했고.. 넘쳐나는 TV속의 만남에 나의 진실된 만남을 비교할 수 없다. 누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사랑'이라고 대답할 사람이 가장 많을 것이다. '사랑'은 모든 사람이 마음속에 담아놓고 있는 이상적인 가치이다. 그중에서도 남녀간의 사랑은 개인의 사적 영역이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이뤄지고 어느 한편으로 일방적이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창출해가는 힘 또한 가지고 있다. 그만큼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를 대중매체인 방송이 놓칠 리가 없다. 최근 방송프로그램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소재가 바로 '사랑, 연애'와 같은 남녀 문제다. 그래서인지 많은 방송 프로그램들이 남녀문제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들을 제작하고 있다. 이때 우리가 .. KBS뉴스,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된 알 권리를 달라. KBS뉴스 총선보도, 검증과 분석이 필요하다. 정치인들은 총선을 앞두고 경제위기론, 병역비리수사, 관건선거문제, 햇볕론 등의 공방에만 매달리고 있다. 하지만 언론은 이를 그대로 생중계하거나 따라잡기식의 보도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논란들을 분석하고 검증해내어 유권자들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언론들은 자기네 입맛대로 골라서 가치판단을 개입시켜 정치세력으로써 개입하려는 매체가 있는가 하면, 일체의 가치판단을 개입시키지 않고 정치인들의 공방만 생중계식으로 보도하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공정성'이라는 이름아래 일체의 가치판단을 개입시키지 않는 대표적인 KBS뉴스의 보도태도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자 한다. 지난 3월 26일 방영된 의 에서 KBS보도국 박원기 정치부장.. TV가 일요일 밤마다 당신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MBC 매주 일요일 저녁 6:50∼8:00) 연출 : 은경표/김현철/김구산/전진수 문화방송(MBC)의 간판 오락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 에는 얼마전부터 이라는 코너가 생겼다. 노총각, 노처녀 탤런트인 변우민, 안문숙이 결혼 상대자를 찾는 과정을 다큐멘터리처럼 만들어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영화 「트루먼쇼」가 보여주는 '미디어에 의해 감시되고 통제된 인간' 의 모습을 연상하게 만든다. 이는 단지 결혼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생활을 상품화하겠다는 의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한 사람의 '결혼' 이라는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것은 미디어가 인간을 감시하며 상품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한 우려를 매주 일요일 저녁 시간에 TV앞에서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결혼 상대자를 찾아다니는 과정을 보면서 나는 웃어야..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