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일본 (42)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사카 시내 저렴한 호텔 Hotel Sunplaza Ⅱ 이번 오사카 여행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하기로 했기 때문에 항공 못지 않게 숙소에 신경을 썼다. 2박을 할 예정이기 때문이서 높은 일본 엔화 환율을 감안하면 시내에 있는 값싼 호텔을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저렴하다고 해도 1박에 12~13만원 수준이라 호텔에서 쉬려고 가는 것도 아니고 잠만 자고 나올 방에 돈을 투자하기가 아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가 일본의 여행 사이트 한글판인 라쿠텐 트래블에서 2명 1박에 2천4백엔(한화 약 3만원)짜리 호텔을 찾았다. Hotel Sunplaza Ⅱ. 위치도 오사카 시내에서 가장 붐빈다는 남바역에서 2 정거장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도착해서 곧바로 숙소인 Hotel Sunplaza Ⅱ로 향했다. JR신이마미야역 동쪽 출구에서 도보 2분, 지하털 동.. 제주항공에서 주는 삼각김밥 먹고 오사카 여행 지난 4월 11일 아침. 일본 오사카를 가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다. 몇년전부터 오사카성의 벚꽃이 그렇게 유명하다던데 언제나 한번 갈 수 있을까 했었지만 얼마전 제주항공의 오사카 취항 소식이 들렸다. 3~4년전부터 저가항공사가 많이 생겼지만 경영난이다 뭐다 해서 곧 문을 닫거나 운항을 중단한 항공사도 많지만 제주항공은 좀 다른가보다. 제주항공에서 일본 오사카와 키타규슈에도 취항했다고 한다. 그것도 저가로... 시기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내가 다녀왔던 4월 11일에는 왕복 19만9천원에 오사카를 다녀올 수 있었다. 유류세 등을 포함해도 25만원 수준이다. 진해와 여의도 윤중로 벚꽃도 장관인데 일본까지 가서 벚꽃을 보려는 게 사치이기는 하지만 제주항공의 취항 소식이 한번 지르게 만들었다. 4월 11일 아침 .. 일본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고온천(道後溫泉) 마쓰야마역에서 도고온천까지는 토산품점과 음식점들이 들어선 쇼핑거리를 지나게 된다. 마쓰야마의 각종 기념품과 식당, 유명한 타르트(팥이 든 롤 카스테라) 등이 많이 있다. 쇼핑거리를 지나면 道後溫泉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보이는 도고온천이 앞에 보인다.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에서도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 마쓰야마의 도고온천(道後溫泉)이다. 3층 건물 위에 옥탑이 있고 그 위에 하얀 백로가 있는데 이 온천의 유래를 상징한다. 3,000년 전 상처 입은 백로 한 마리가 이곳에 날아와 상처 난 곳을 물에 담그기 시작했다고 한다. 몇 날 몇일을 그렇게 하더니 상처가 다 아물어 날아가더라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 사람들은 이 물의 효험을 알게 되었고 온천으로 개발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목조 삼층누각건물인 본.. 소설 '봇짱'(도련님)의 무대가 된 마쓰야마 마쓰야마(松山)는 도시 규모에 비해서 특히 일본인 국내 관광객이 많은데 일본인에게 유명한 소설의 배경 도시라고 한다. 일본 근대 문학사에서 최고의 작가로 손꼽히는 '일본의 셰익스피어'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1867~1916)의 소설 '봇짱'(坊つちやん)의 무대가 마쓰야마(松山)인 것이다. '도련님'이란 제목으로 번역되어 우리나라에 소개되기도 했던 '봇짱'은 작가가 1년 동안 마쓰야마 중학교의 영어교사로 재직하면서 겪었던 경험과 어릴 적 자신의 체험을 곁들인 성장소설로 메이지 시대의 마쓰야마 거리와 사람들의 생활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도고온천역 옆에는 봇짱 열차라고 부르는 옛날식 열차가 전시되어 있고, 일본 사람들은 그 열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또 그 길건너편에는 족욕탕과 봇짱 자동인형 시.. 의자에 앉아 올라가는 마쓰야마성과 니노마루사적공원 2박 3일의 마쓰야마 여행은 그리 빡빡한 일정이 필요 없다. 그리 크지 않은 도시에 일본 전통 고성인 마쓰야마성과 일본에서 제일 오래되었다는 도고온천, 제법 큰 규모의 쇼핑가인 오카이도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하게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모여 있다. 마쓰야마성(松山城)은 마쓰야마시의 상징으로 시내 중심부 132m 높이의 산 정상에 일본을 대표하는 연립식 평지성의 하나라고 한다. 가토사마노스케 요시아키가 축성을 시작해 1627년에 완성되었다. 전쟁 또는 화재로 불타버린 망루 등을 전부 목조로 복원하여 축성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마쓰야마성(松山城)은 찾아가기 쉽다. 마쓰야마 시내 한복판인 오카이도에서 길 건너서 팻말을 따라서 조금만 걸어가면 건물이 하나 나오는데 마쓰야마성에 올라가기 위한 .. 마쓰야마의 숙소는 오쿠도고 호텔로 가야 하는 이유 마쓰야마 공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4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우리가 숙소는 호텔 오쿠도고(奧道後). 사실 직접 고른 호텔이 아닌데다가 마쓰야마 지도상으로는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고 약간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들이 약간 걱정도 됐으나 마쓰야마를 찾는 관광객들, 특히 한국인들에게는 최적의 호텔이라고 할 수 있다. 이유는 호텔 오쿠도고가 26개의 탕을 자랑하는 정글온천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물론 26개의 탕이라고는 하지만 3~4명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탕이 우리나라 교외의 초대형 찜질방의 탕이나 온천탕을 연상하게 하는 정도라는 면에서 약간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호텔 오쿠도고가 최적의 숙소라는 점은 마쓰야마의 상징과도 같은 일본에서 제일 오래되었다는 온천인 도고온천에 가보면 안다. 나중에 소개하겠지.. 한국인에게는 버스가 무료, 마쓰야마 공항 1달전. 10월 17일 오후에 나는 인천공항에 있었다. 왜냐구? 아시아나항공 협찬으로 일본 마쓰야마라는 곳에 2박 3일로 다녀올 기회가 생겼다. 아시아나항공에서 왜 협찬했냐구? 나한테 한 건 아니고 마이 와이프한테... 어쨌거나 저쨌거나 1달이 지난 지금부터 사진을 뒤적이며 기억을 더듬어 정리해보려고 한다. 일본은 크게 4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오른쪽 북단의 홋카이도가 있고, 동경, 오사카등 주요 도시가 있는 본섬이라 불리는 혼슈, 왼쪽 끝에 후쿠오카, 벳부 등이 있는 곳이 큐슈이고, 가운데 작게 낑겨 있는 곳이 시코쿠라는 곳이다. 그 시코쿠(四國) 지방의 제1의 도시로써 에히메현(愛媛縣) 현청 소재지가 마쓰야마(松山; Matsuyama)라는 인구 50만의 도시다. 우리나라에서는 표기에 따.. 2008도쿄(11) 하네다공항에서 다시 서울로 오다 오다이바를 끝으로 도쿄여행의 스케쥴을 정리했다. 9시반 오다이바에서 나와서 JR선 하마마츠쵸역으로 와서 공항으로 향하는 모노레일을 탄게 밤 10시가 다되었다.다시 인천으로 데리고온 JAL JL8835편이 하네다공항에 기다리고 있다.2시간반 정도의 요기를 달래줄 기내식은 그냥 깔끔했고 일부러 와인과 맥주도 시켜보았다. 이번 도쿄여행은 료칸, 기차여행이었지만 아내 입장에서는 쇼핑여행이기도 했다. 100엔샵이니 뭐니 하는 곳에서 우리나라에도 있을것 같은 것들을 적지 않게 사왔다. 여행을 휴식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여행이 목적이 되기도 한다. 일상을 벗어난다는 것 못지 않게 일상과 다른 세상을 만난다는 것,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것은 나에게 적지 않은 자극이 된다. 지난주에 도쿄를 다녀왔는데 다가오는 토요..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