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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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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시장 서울떡볶이 제주 시내에 있는 동문시장에 처음 가봤다. 제주도에 가서 5일장 구경은 몇번 한 적이 있는데 정작 가장 유명하다는 동문시장은 처음이다. 제주도에서 유명한 귤, 한라봉과 같은 과일, 고기, 오메기떡, 각종 수산물도 있는 생각보다 큰 시장이었다. 시장 구경을 하는 데 유난히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 있었는데 모두 떡볶이나 오뎅을 파는 분식점이었다. 사람들이 몰리는 웬지 유명한 곳 같은 느낌도 있고 마침 출출함을 달랠 겸 우리 일행도 분식점으로 들어갔다. 우리가 찾은 곳은 서울떡볶이. 떡볶이와 튀김 순대와 김밥 오뎅 테이블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분식은 오래 먹지 않아서 별로 안기다리고 앉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떡순 (떡볶이 + 순대). 떡볶이. 물론 떡이 보이는..
제주도 가파도 해물짜장 해물짬뽕 CF 때문에 제주도 마라도에 가면 짜장면을 꼭 먹고 온다고 하는데 가파도에 가면 해물짬뽕을 꼭 먹고 오길 권한다. 가파도 상동포구 쪽으로 가면 식당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 한 곳이 가파도 해물짜장 해물짬뽕. 실내 벽에는 손님들이 써놓은 기념 낙서로 가득하다. 인테리어 같은 건 없다. 여기는 가파도다. 실내는 밖에서 언뜻 보기보다는 테이블 수가 제법 된다. 제주도에서 들어오는 배 시간이 정해져 있고 선착장에서 오는 시간이 뻔하기 때문에 식당도 붐비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보인다. 짜장면 집인데 입구에 제법 큰 어항이 있고 소라가 한 가득이다. 메뉴는 해물짬뽕 1만원, 해물짜장 7천원 등등이다. 물론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짜잔.... 이 해물짬뽕을 보면 1만원이 비싸다는 생각을 못한다. 정말 엄청난..
제주 서귀포 덕성원 본점 꽃게짬뽕 제주에서 꽃게짬뽕으로 유명하다는 중식당 서귀포 덕성원 본점. 1945년부터 영업을 한 70여년 전통의 중식당이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각종 베스트 맛집, 우수 레스토랑 인증서가 붙어 있다. 덕성원 1층 홀 전경 2층에는 이런 방이 몇 곳 있다. 메뉴판. 제주 덕성원은 특히 꽃게짬뽕이 유명하다. 1인분 7,500원. 팔보채 유명하다는 꽃게짬뽕. 꽃게짬뽕이라고 해서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인가. 보통 짬뽕에 냉동 꽃게 조금 들어가 있는 정도였다. 면발도 유명세만큼 특별나지는 않았다. 국물에 꽃게가 들어가 있으니 꽃게탕 특유의 얼큰함이 느껴지는 정도의 차이였다. 꽃게짬뽕 때문에 제주도까지 가서 덕성원을 찾을 필요까지는 없을 정도였다. 오히려 근처에 있는 이중섭미술관과 이중섭 거주지 입구의 이중섭 문..
제주도 월정리 카페 제주 맑음 제주도 월정리 해변은 해수욕장으로 보다는 예쁜 카페들이 많기로 더욱 유명해졌다. 이날 찾은 곳은 제주 맑음. 비가 계속 내리던 날이어서 점심 즈음인데도 하늘이 어둑어둑 하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더 보기 좋을 월정리 해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위치해 있다. 비가 제법 오늘 날씨여서 아쉬웠지만 파스텔 톤 테이블과 의자가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실내는 이쁜 카페. 가운데는 통로고 양쪽으로 테이블이 있다. 제주 맑음의 엽서가 몇개 붙어 있다. '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의 문제다'. 수저와 물, 피클은 셀프 실내에서도 해변이 한눈에 보인다. 테이블은 2인용부터 단체가 한꺼번에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도 있다. 수제 생돈까스 토마토 파스타 제주 월정리 카페 제주 맑음 메뉴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제주도 애월 맛집 돌돌 DOLDOL 언젠가부터 제주도도 서울의 홍대앞이나 가로수길, 경리단길 같은 특이하고 예쁜 카페들이 모여 있는 맛집 핫플레이스가 유행하고 있다. 그중 한 곳이 애월읍 주변. 우리가 찾은 곳은 애월 한담해변. 애월에도 특이한 카페나 식당이 많은데 이름난 곳은 사람들이 정말 줄을 많이 섰다. 아침 겸 점심, 브런치를 해결해야 할 시간에 어린 딸램도 있어서 마냥 줄을 서 있을 수도 없어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찾은 곳은 돌돌 DOLDOL 이라는 곳이다. 누들 앤 푸드라고 써 있어서 들어갔는데 테이블 인테리어가 특이하다고 표현하기는 저렴했다. 마치 동남아 길거리에 있는 카페 느낌도 났는데 그래도 주방은 깔끔한 게 내가 제주도 핫플레이스를 못 알아보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찾았던 날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다른 곳으로 갈..
제주도 월정리 맛집 멘도롱 돈까스 제주도 우도를 갔다가 숙소인 제주시내 쪽으로 돌아오다가 월정리 해변을 들렀다. 예쁜 카페가 많이 모여 있다는 월정리...를 구경하는 것은 나중으로 하고 마침 저녁식사를 해결해야 할 시간이었다. 그러다가 찾은 곳이 멘도롱 돈까스. 철길 처럼 만들어놓은 이쁜 골목을 따라가보니 작지만 이쁘게 생긴 건물이 나온다. 출입문이 좌우로 2개가 있다. 왼쪽이 멘도롱 돈까스. 건물 오른쪽은 시크한 토마스 그냥라면. 대부분은 돈까스와 라면을 같이 시켜는 손님들이 많았지만 우리 일행이 갔을 때는 라면은 영업이 끝났다고 한다. 시크한 토마스 그냥라면의 메뉴는 그냥 3가지. 문어라면, 그냥라면, 공기밥. 문어라면이 유명하다고 한다. 시크한 토마스 그냥라면 홀 내부. 그리 크지 않다. 이 곳이 건물 왼쪽의 멘도롱 돈까스. 멘도롱..
제주도 우도 뽀요요 카페 오랫만에 우도를 찾았더니 많이 변했다. 특히 특색 있는 카페들이 많이 생겼다. 그중 한 곳이 카페 뽀요요. 이름부터 특이한데 이름 만큼이나 이쁘다. 사진 보기에 오른쪽은 펜션 건물이고, 왼쪽은 카페로 운영된다. 가운데 잔디밭이 정말 죽인다. 제주도 우도 카페 뽀요요는 위치나 풍광이 최고다. 뽀요요의 왼쪽 뒤. 사진 보기에 오른쪽으로 우도 등대가 있는 우도봉이 보이고 카페에서 바로 정면으로는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인다. 정말 풍광의 위치는 최고인듯 싶다. 실내도 이쁘고 특색 있다. 크지 않은 테이블이 파스텔 톤으로 이쁘게 놓여 있다. 뽀요요 카페 실내에서 본 밖 풍경. 성산일출봉이 한 눈에 보인다. 특이한 뿔소라 아로마 향초도 팔고 다양한 음료도 판다. 수제땅콩아이스크림. 땅콩가루가 뿌려져 있다. 우리 가..
제주도 우도 소풍가는 날 아름다운 소풍 한라산 볶음밥 + 전복 스테이크 + 해물 짬뽕 제주도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우도. 몇년만에 가본 우도는 정말 많이 변해 있었다. 자연 환경이야 변할 게 있었겠냐마는 평일임에도 우도 들어가는 배를 타기 위해 길게 줄선 자동차 행렬을 본 것도 처음이었고, 곳곳마다 관광 안내 표지판도 생겼고, 인터넷에 검색되어 나오는 맛집들도 많이 생겼다. 오전에 제주시에서 출발해서 우도에 들어가서 점심식사를 해결하려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한라산 볶음밥이라는 게 유명한 가보다. 한라산 볶음밥으로 유명한 곳이 몇 곳 생겼는데 진한 양념이나 매운 음식을 못먹는 딸램을 생각해서 다른 메뉴도 있는 곳을 찾았다. 소풍가는 날. 아름다운 소풍. 바로 앞에는 전도연 주연의 영화 인어공주 촬영장소가 있다. 한라산 볶음밥으로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지만 식당 바로 앞의 풍경이 끝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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