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서울 (22) 썸네일형 리스트형 후쿠오카 함바그 롯데몰 김포공항점 2012년 가을 일본 후쿠오카의 텐진 파르코백화점 지하에 키와미야 라는 햄버거 스테이크 전문 식당을 찾은 적이 있다. 백화점 지하 식당가의 작은 가게 였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거의 날것의 일본 소고기 덩어리를 조금씩 떼어서 불에 달군 스톤에 익혀 먹는 방식이다. 언젠가부터 여기저기 보이는 후쿠오카 함바그라는 프랜차이즈 식당이 보이는데 이런 방식을 한국으로 가져온 것이다. 롯데몰 김포공항점 하이마트 바로 앞에도 후쿠오카 함바그가 있다. 가게 크기도 작은데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다. 일본스럽다고나 할까. 가게 테이블이 그리 많지는 않다. 나름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데 모두 고기. 한참 기다려서 앉은 테이블에는 후쿠오카 함바그 식사법이 정리되어 있다. 드디어 나왔다. 내가 시킨 메뉴는 함바그 .. 한식 뷔페, 한식 샐러드바 자연별곡 강서NC점 요즘 한식뷔페가 유행이다. 그동안 한식뷔페 하면 약간 업그레이된 백반집이나 기사식당이나 공사장 함바집 같은 의미의 식당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대기업에서 프랜차이즈화 하면서 유행을 타고 있다. CJ푸드빌의 계절밥상으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매장수는 이랜드 자연별곡이 가장 많다. 신세계도 올반이라는 매장이 있고, 하반기에는 롯데 별미가 라는 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동네에 있는 한식뷔페 한식 샐러드바 자연별곡 강서NC점을 찾았다. 음식을 담는 그릇부터 구수한 느낌? 사진 오른쪽부터 언양식 바싹 불고기, 직화 고추장 제육구이, 철판 닭갈비, 마포 돼지갈비 옆으로는 묵은지 볶음밥과 표고버섯 탕수. 각종 전. 친환경 쌈채소 국물 쌀떡볶이 동치미 국수가 고종황제의 야식이었단다. 맵거나 짠 것을 먹지 못했던 고종황제는 .. 상암동 잘 차려진 밥상 상암동 MBC 신사옥 지하 식당가에 있는 '잘 차려진 밥상'이라는 식당을 찾았다. 식당가 통로에서 트여 있는데 이런 세미룸도 있다. 별도 메뉴판 없이 A코스 (12,000원), B코스 (16,000원), C코스 (19,000원) 중에 고르라고 한다. 수저 세트가 세팅되고 오늘의 죽은 호박 죽 두부 샐러드 메뉴판에는 홍시 연어롤이라고 되어 있는데 연어가 안보이는 것으로 봐서 대체 메뉴인가 보다. 라이스 페이퍼에 양배추를 채 썰어 넣은 듯 싶다. 훈제오리냉채 낙지볶음 갈비떡찜 버섯된장찌게 현미잡곡밥 내가 먹은 건 A코스. MBC 지하 식당가가 대체로 비싼 편인 것을 고려하면 백반류를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 가볼만 하지만 분위기나 기대만큼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밥집은 아예 시골밥상처럼 구수하던지 아니면.. 홍대 맛집 405 키친 모처럼 홍대 근처에서 약속이 생겨서 나갔다가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원래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서 땡기는 메뉴를 고르는 스타일인데 홍대 근처는 커피숍, 술집은 많은 데 밥집은 생각보다 없다. 찾아 헤매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은 405 키친 KITCHEN. 이곳도 밥집은 아닌데 버거 글자를 보고 배는 채울 수 있겠다 싶어서 들어갔다. 들어가서 생각해보니 전에도 와봤던 곳 같다. 이름이 낯익다. 그런데 내부 인테리어는 많이 바뀐 것 같다. 수제버거와 세계 각국의 맥주들이 보인다. 요즘 외국 맥주들이 많이 팔린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주 못보는 브랜드 맥주들이 많다. 다양한 인테리어의 테이블 안쪽에도 넓은 공간이 있고 야외 테라스 공간까지 있다. 브런치, 버거 등과 함께 저녁에는 맥주까지 콜라는 캔과 함께 별도.. 서대문 한옥집 김치찜, 김치찌개, 달걀말이 회사 선배의 소개로 4월 7일 점심때 찾은 서대문 맛집 한옥집. 김치찌개와 김치찜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허름한 한옥집 간판의 작은 문으로 들어가면 잔치집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잠시 기다리긴 했지만 생각보다 테이블 수가 워낙 많아서 금방 자리가 났다. 계란말이, 아니 한옥집의 메뉴로는 달걀말이를 요리하는 모습도 보인다. 방이 여러 곳이 있다. 벽에는 특히 일본에서 보도된 자료들이 많이 붙어 있다. 유산균 막걸리. 김치찜 1인분이다. 8천원. 1인분 치고는 양도 제법된다. 고기도 좋아서 잘 찢어진다. 쌀밥도 금방한 밥이라서 맛나다. 한옥집에서 자랑으로 삼고 있기도 하다. 밑반찬도 종류가 그리 많지 않지만 정갈하다. 김치찌개 2인분. 8천원. 김치찌개에는 라면 사리가 필수. 하지만 유명한 맛집이니 라면을 빼.. 강서구청 뒷편 청기와 홍어낙지 굴국밥, 새우전, 낙지무침, 홍어무침 회사 선배의 소개로 동료들과 함께 지난 3월 24일 점심시간에 찾았던 강서구청 뒷편 맛집 청기와 홍어낙지. 홍어와 낙지 전문점이지만 다양한 메뉴가 있다. 정갈한 밑반찬이 입맛을 돋운다. 밥도 좋은 쌀로 하는지 맛있다. 새우전 15,000원. 크기도 한두 입에 먹기 적당한 크기고, 새우와 야채가 알차게 들어 있다. 낙지무침 25,000원. 일행이 두 테이블이라서 접시를 나눴다. 실제로는 양이 많다. 낙지가 질기지 않게 살짝만 익혔다. 오른쪽 앞은 홍어무침 25,000원. 역시 실제 양은 더 많지만 두 접시에 나눠서 저 정도만 보인다. 굴국밥. 식당가에 많은 프랜차이츠 굴국밥과는 맛이 다르다. 중국집의 하얀 굴짬뽕과 비슷하다.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