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기준으로 초보 주말 농장도 16주차가 된다. 



주민들이 심어놓은 작물들은 이미 많이 자란 지 오래다. 장마철 지나고 한 여름 휴가철도 이어지니까 관리가 잘 안되는 모습도 보인다. 



과해동에 있는 강서구 주말 농장은 올해 새롭게 조성된 곳이다. 4월 개장 이후에도 한쪽에서 계속 공사를 하는 모습을 봤는데 서울 힐링체험농원 이라는 이름의 간판이 붙어 있다.



4월만 해도 허허벌판에 주차장과 정리된 텃밭만 조성되었는데 몇개월 동안 제법 공사가 이뤄졌다. 주말 농장이 꼭 농작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체험 기회 마련을 위한 목적도 있으니 괜찮은 것 같다.



작은 동물원 공간인데 아직 동물들이 들어오진 않았다.



쌀 재배하는 것도 있고, 수생식물원이라고 표지판이 있는 연못도 생겼다.



아직 심은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꽃단지도 제법 넓고 이쁘게 조성되었다.



이곳은 ㅠㅠ 우리 텃밭. 보다시피 휑하고 바람에 휘어져 있다. 이 날(8.9)의 목적은 가을 농사를 위해서 지금 지저분하게 심어져 있는 고추, 상추, 방울 토마토를 다 갈아 엎기로 했다. 



방울 토마토 모습이다. 처음에 모종을 넓게 심고, 중간에 가지 치기도 하고 정리를 잘 했어야 하는데 서울 촌놈의 첫 농사라 시행 착오가 많았다.



225 숫자 판 옆에 보이는 나무? 같은 게 상추다. 상추가 저렇게 자라는 지 처음 알았다. 



고추도 많이 익고 빨갛게 된 고추도 많이 보인다.



고추도 제법 많이 수확했다.



약 1시간 반 후 텃밭 모습이다. 밭을 확 갈아 엎었다. 떨어진 방울 토마토가 아쉽게 느껴지긴 하지만 새로운 가을 농사를 위해서



날씨가 무더워서 거의 해질 무렵 되어서 찾았더니 나중에 해가 져 버렸다. 그래서 사진이 어두 침침하다. 


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