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18)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무엇을 위해 블로그를 하고 있을까? 2달여 블로깅을 하면서 새삼 느껴지는 게 있다. '나는 왜 블로그를 하고 있을까? 아니 무엇을 위해서 블로그를 하고 있는 걸까?' 8~9년전, 한창 개인 홈페이지 관리에 신경쓰고 이것저것 잡다한 글을 많이 쓸때 한 선배로부터 들은 얘기가 기억난다. "자기를 너무 노출시키는 거 아니냐?"는 것이다. 지금은 보편화되었지만 8~9년전만 해도 개인 미디어가 보편화되지 않았다. 내 생각의 주장과 의견들이 그대로 검색엔진(;그때는 야후가 캡빵이었다)을 통해서 남들에게 전해지게 되는 데 어느 정도 용기가 필요했다. 그때 내가 했던 대답이 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더 배우기 위해서라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대답은 지금 BLOG를 하는 데도 적용된다. 남들이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걱정보다 조그마하더라도 그.. 화려한 휴가가 블로그의 화려한 주말을 만들다 일요일 점심때 컴을 켜고 내 블로그를 열었을때 깜짝 놀랬다. 트래픽 초과로 웹호스팅이 중단되는 사건까지 벌어진 것이다. 혹시나 해서 다음의 블로거 뉴스를 보니 내 글이 블로거 뉴스 메인 페이지에 떡하니 걸려 있었다. 웹호스팅 업체 사이트에 가서 리셋을 시키고 리퍼러 기록을 보니...역시...다음 블로거 뉴스였다.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보고 올린 소감 글이 다음 블로거 뉴스에 인기기사로 반영되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은 것이다. 영화와 시기, 약간의 낚시성 제목과 함께 다음 블로거 뉴스가 파워를 보여줬다. 사실 다음 블로거뉴스 말고도 올블로그에도 올라가고 이올린에도 올라갔던데 다음의 반응에는 비교가 안되었다. 3월말에 블로그로 홈페이지를 개편한 후에 최대의 방문자...그런데 애드센스 클릭한 사람은 거의 없었..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