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야기/공연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피스 뮤지컬 찬스(CHANCE) 우연히 공짜 뮤지컬 티켓이 생겼다. 공연 장소도 대학로이고 해서 연애할 때 기분도 내볼 겸 발렌타인데이 저녁 공연을 관람했다. 2005년 베지에르 최우수 코메디 뮤지컬상을 받았다고 한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계속 공연중인 알찬 작품이다. 프랑스 파리의 한 변호사 사무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데 사실 내용은 단순하다. 변호사 사무실 잠시 보여주고 그 6명이 함께 번호를 맞춘 로또에 당첨되어 각자 여행을 떠났다가 끝에는 다시 변호사 사무실에 모여서 같이 지내는 내용이다. 중간에 상황으로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한다. 그런데 너무 미국적인 사회에서 살아서 그런지 프랑스의 감각과 사무실 풍경이 살갑게 다가오지는 않은 점은 좀 아쉬웠다. 어찌되었건 뮤지컬 볼때마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노래실력 같은 재주들에 ..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정말 모처럼만의 뮤지컬 감상을 한 후의 소감. 방진의가 누구야? 1960년대 볼티모어에서는 정말 저랬을까? TV의 파워가 크긴 크나보군! 노래 잘 부르는 뮤지컬 배우들 정말 많네! 홍보 포스터에 정준하 얼굴이 하도 크게 나와서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트레이시 역을 맡은 방진의. 왕브리타라는 배우와 더블 캐스팅인데 내가 본 날은 방진의가 트레이시 역으로 나왔다. 영화로도 나온 헤어스프레이의 내용을 원래 알고 있던 사람이 이 뮤지컬을 봤으면 주인공 트레이시 역의 방진의라는 배우를 미스캐스팅이라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트레이시의 원래 캐릭터는 키가 작고 매우 뚱뚱한 캐릭터인데 뚱뚱하게 보이려고 종아리에 뽕까지 넣어도 갸냘프게만 보이는 방진의를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원래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