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와현 모래숲해변. 와현해수욕장을 찾았다. 이번 여행은 대명리조트 거제를 숙소로 했고, 워터파크인 오션베이도 있지만 해수욕장을 빼놓을 수 없었다. 두돌도 안된 딸램이 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하는 것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이다. 


미리 대명리조트 거제 인근의 해수욕장을 찾아봤는데 거제에서는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이 유명했다. 하지만 모래가 아니라 몽돌해수욕장이라서 아기가 놀수는 없었다. 지도상으로 대명리조트 거제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은 와현 모래숲해변이었다. 그런데 낯설은 이름이라 조금 걱정하면서 한번 둘러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가자면서 찾았다.



아주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일단 생각보다 해수욕하러 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라며 들어갔다. 백사장 길이는 510m 정도라고 하는 데 일단 모래가 너무 고왔다. 나중에 아기 수영복에서 모래가 잘 안빠질 정도로 밀가루 같은 고운 모래였다. 남해안이라서 비교적 물도 맑고 백사장도 완만해서 가족들이 놀기에는 최적이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경사가 완만한 것은 물론이고 파도가 칠 때 물이 백사장으로 넓은 부채꼴로 길게 퍼져 아무리 센 파도가 와도 바다 쪽으로 쓸려 들어갈 염려가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이라고 한다.



위 사진 멀리 보이는 건물은 씨팰리스 호텔이고, 그 밑에 외도로 가는 유람선 선착장도 있다. 최근에 재개발된 곳이고, 외도와 가까운 곳이어서 그런지 펜션도 가까운 곳에 많았다. 

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