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얼마 전부터 트위터에 계정 http://twitter.com/kjhondal 을 만들어서 끄적여 보고는 합니다. 덕분에 블로그에 소홀해지는 면도 있더군요.
좀 사용해보니까 공동 메신저라고나 할까, 심플 SNS 서비스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그냥 실시간 게시판 같은 느낌도 납니다. 마이크로블로그라는 표현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들구요. 편하게 자기 이야기를 하던 싸이월드의 특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트위터가 얼마나 대중화될 지 궁금합니다. 아직 한글판 서비스도 없는 상황이고, 미국에서 이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IT계의 선수들이 관심을 가진다고 모두 대중화되거나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은 아닙니다. 마이크로블로그로 한창 관심을 받던 미투데이도 NHN에 인수된 이후에는 관심의 초점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그런 중에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가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활용하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싸이월드의 1촌을 맺은 것과 같은 효과도 있는데 서비스 활성화에 그만한 게 없겠죠. 미국에서도 오프라윈프리쇼에 소개되면서 급격하게 방문자가 늘었다고 합니다.
트위터는 웹 서비스가 기반이기는 하지만 점점 다양한 디바이스, 어플리케이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하는데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어서 모바일 인터넷이 활성화될 때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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