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 하고 노보텔 누사두아 산책을 했다. 큰 리조트는 아니지만 구경삼아서 한바퀴 돌았다.


먼저 메인 로비로 향했다. 사진의 멀리 보이는 쪽이 리조트 출구이고, 사진을 찍은 장소로 들어가면 리조트 안으로 들어간다. 메인 로비에는 가운데는 쇼파가 있고 사진 보기에 오른쪽에서 체크인, 체크아웃을 한다.


수년전에 발리에서 폭탄 테러가 있었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 영향으로 발리의 대형 관광지에는 불심 검문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리조트도 들어오는 차량을 일일이 수색하고 차 아래까지 살펴본다.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경비하는 사람들은 거의 군인 수준으로 무장을 하고 있다. 약간 살벌한 느낌도 든다.


정문 바로 옆에는 저렇게 사원이 있다. 발리는 가정집이나 호텔이나 식당, 상점 등 그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모두 저런 개인 사원을 가지고 있다.


다시 반대쪽으로 와서 서서히 리조트 안쪽으로 들어간다. 메인 로비에서 방향을 리조트 쪽으로 향하면 바로 양 옆에 연못 정원이 이쁘게 꾸며져 있다.


리조트 안내도이다. 위 사진이 이 안내도 제일 아래쪽 빨간 표시이고 오른쪽으로 한바퀴 돌려고 한다.


양갈래 길이 나온다. 위 안내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가운데 수영장을 놓고 빙 둘러 있는 배치다.

우리 일행이 묶었던 숙소는 오른쪽에 보이는 첫번째 건물의 1층이었다.


잔디밭에 푸르고 고르게 깔려 있는데 애기들이 뛰어다녀도 좋다. 이어서 비치 의자들이 있고 수영장이 이어진다.


노보텔 누사두아를 거닐다 보면 저렇게 정자가 가끔 있다. 햇볕이 뜨거울때 잠시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냥 앉기 위해서 만들었다기 보다는 웬지 누워줘야 될 것 같다.


노보텔 누사두아가 조용하면서 아담한 리조트라서 길의 느낌이 웬지 친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웬지 뛰면 안될 것 같고 천천히 걸으면서 아름다운 정원을 거니는 느낌, 시골길, 산길을 걷고 있는 느낌도 준다.


이곳은 리조트 안의 스파하는 곳이다.


연못 속에는 잉어들이 제법 있다. 분수도 발리의 특색을 잘 살려서 배치되어 있다.


이곳이 메인 식당인 The Square. 왼쪽으로 비치의자와 수영장이 살짝 보인다.


수영장도 아주 넓거나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서 잘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리조트는 이렇게 아파트 같이 생겼다. 뒷쪽으로 가면 담이 있는 곳도 보이는데 그 안에 지붕이 있는 구조로 봐서 1층이 풀빌라 형태인가 보다.


리조트 객실의 입구다. 작은 아파트 단지 같기도 하고 고급 펜션 단지 같은 느낌도 준다.
  

리조트 안내도를 기준으로 왼쪽 뒷쪽으로 가니 작은 철망을 넘어서 저렇게 넓은 잔디밭이 보인다. 이 곳은 리조트는 아니고 근처의 골프코스다.


메인 식당과 붙어 있는 바. 밤 늦게도 사람들이 모여서 음료나 술을 마시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식사 시간이 지났을 때였는데 사람들이 모여서 차를 마시고 있다.


노보텔 누사두아의 수영장은 2단으로 나뉘어 있는데 사진의 아래쪽과 윗쪽이다. 주로 수영은 윗쪽에서 하는데 아래쪽에도 비치의자가 있어서 쉬다가 물에 들어가서 놀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사진을 기준으로 정면으로 보이는 검은색 지붕이 메인 식당이고 왼쪽의 검은 지붕은 간단한 음료와 술을 마실 수 있는 바가 있는 곳이다.


공간을 잘 활용해서 곳곳에 푸른 잔디와 나무를 이용한 그늘이 잘 꾸며져 있다. 놀기 위한 리조트라는 생각보다 이런 곳에서 친한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지내는 대규모 펜션이나 별장 같은 느낌을 준다.

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