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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방은'은 '극단 간다'의 전형적인 소극장 연극. 60명 정도 되어 보이는 관객이 자리를 모두 메우고 있다. 60명 정도의 좌석이면 자리가 매번 꽉 찬다고 해도 예상되는 수입이 뻔할텐데 제작스텝과 출연진들이 어느 정도 수입을 올릴 수 있을까 하는 현실도 생각해봤다.
무대는 종이박스를 활용해서 심플하게 꾸며져 있다. 그렇다고 허스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스토리의 메시지가 강하지는 않지만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관객 입장에서 즐겁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끝방'의 의미에 대해서도 떠올려본다. '옥탑방'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의미가 있는데 '끝방'은 어떤 것을 연상하기가 쉽지 않다. 방이 얼마나 많길래 끝방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서민들이 많이 사는 곳의 방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을 떠올려야 한다. 연극과 함께 더듬더듬 생각해보니 '끝방'은 구석, 소외, 가난이라는 의미와 이어져 있다. 주인공 모자(母子)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끝방'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한다.
제목 : 끝방
작 : 김효진
연출 : 이재준
극장 :·대학로 나온씨어터
극단 : 극단 간다
출연 : 조현식(주인공 박선호 역), 정선아(어머니 역), 박보경(최미주 역), 박민정(이모 이순옥 역), 이희준(아버지 역), 이용현(원장 역), 진선규(박정수 역), 우지순(황지훈 역)
작 : 김효진
연출 : 이재준
극장 :·대학로 나온씨어터
극단 : 극단 간다
출연 : 조현식(주인공 박선호 역), 정선아(어머니 역), 박보경(최미주 역), 박민정(이모 이순옥 역), 이희준(아버지 역), 이용현(원장 역), 진선규(박정수 역), 우지순(황지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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