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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가 SHOW라는 브랜드를 엄청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모바일콘텐츠 관련된 일을 하면서 새삼 느끼는게 SKT, KTF, LGT의 힘의 관계이다. 별 상관없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봤을때는 다 대기업이고 별 차이 있겠냐고 생각하겠지만 막상 시장을 접해보고 업체들을 만나보면 그게 아니다. 세 업체의 파워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낀다.
모바일, 이통 시장에서 SKT의 거대 공룡이다. 7월말 현재 가입자수 SKT 2138만명 (50.4%)와 KTF 1352명(31.9%) 만큼 이상의 차이가 난다. 그것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사업의 규모도 차이가 난다. SKT는 1등, KTF는 2등이라는 자리매김이 확실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최근 만난 KTF 직원들한테 사내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SHOW 때문이란다.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는 모두 SHOW가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시장에서도 성공할지는 엇갈리고 있지만 명확한 것은 KTF 사내 분위기가 만년 2등이라는 꼬리표를 벗어낼 수 있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뭐든 사람으로부터 출발한다. 구성원들이 어떤 생각으로 어떤 의지로 하느냐에 그 조직도 사업도 성패가 달려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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