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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31 내 주머니 속에서 꺼내본 2013년
사진 이야기2013. 12. 31. 23:53

 

2013년의 마지막 날. 이제 몇 분 남지도 않았다.

남자 나이 마흔 한해가 너무 순식간에 지나갔다.

항상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는 휴대폰 아이폰5에 담긴 사진을 뒤적여봤다.

 

 

2012년 12월 27일. 6년 4개월 동안 살았던 작은 신혼집에서 이사를 했다. 

집 수리 때문에 부모님 댁에서 1개월여 신세를 지고, 1월말에야 입주를 했다. 

 

 

1월 12일. 마눌님이 라섹 수술을 했다.

병원이 무슨 카페 같다.

 

 

1월 15일.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청소년 미디어 창의 캠프를 개최했다.

 

 

4월 4일. 회사 직원 연수.

수원을 자주 갔는데 직원들의 고민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4월 13일. 여의도 벚꽃 놀이.

 

 

4월 14일. 남산에서 본 서울. 

 

 

4월 17일. 내가 갔다. 하와이.

 

 

4월 19일. 하와이에서 찍은 가족 사진.

 

 

5월 1일. 노동절인데 나는 경복궁 경회루를 거닐었구나.

 

 

5월 5일. 어린이 날인데 딸램은 텐트 속에서 낮잠 중.

 

 

5월 9일. 부서 워크샵. 담양 메타세궈이야 가로수길.

 

 

5월 9일. 부서 워크샵. 담양 죽녹원. 대통밥과 떡갈비.

 

 

5월 9일. 순천만 정원 박람회.

 

 

5월 9일. 부서 워크샵 차 들린 순천만 정원박람회에 우리 가족 행운목을 달았다.

 

 

5월 9일. 부서 워크샵 저녁 자리.

 

 

5월 16일. 회사 체육대회. 북한산 등반.

 

 

5월 16일. 회사 체육대회. 점심식사. 삼겹살...

 

 

5월 20일. 처음으로 내가 딸램 어린이 집에 데려다 준 날.

바이바이 하는 딸램.

 

 

5월 30일. 딸램 소풍 날이었나보다.

마눌님이 손수 딸램의 소풍 김밥 도시락을 싸주었다.

 

 

6월 1일. 절두산 성당.

매년 할머니 기일때 성당가서 미사드린다.

 

 

6월 6일. 새우깡에 삿뽀로 맥주 1병이 나한테 딱 좋다.

일본 음식 먹기가 꺼려진 이후로 이렇게 먹는 자리도 거의 없어졌다.

 

 

6월 13일. 합병 전 함께한 고참 직원들이 전임 사장님 모시고 함께 했던 날.

 

 

7월 3일. 요즘 맡고 있는 비영리 법인의 전 사무실. 이사하기 전 모습.

이제는 저 짐을 대부분 처분했다.

 

 

7월 6일. 도쿄. 하루는 디즈니랜드, 하루는 디즈니씨.

 

 

7월 28일. 경남 통영. 동피랑 마을에서 본 통영 항구.

 

 

7월 28일. 통영에 갔으니 충무김밥. 

 

 

7월 29일. 외도 보타니아.

 

 

8월 2일. 지산 락 페스티벌.

새로운 경험이긴 했으나 회사로써는 아픈 기억.

 

 

8월 25일. 서삼릉 너른마당 오리밀쌈.

 

 

8월 30일. 회사 창립 기념일은 9월 1일이다.

 

 

8월 31일. 제주도 롯데호텔 키티룸.

딸램은 좋아했지만 내가 자기는 약간 변태스런 기억. 

 

 

9월 2일은 딸램의 2번째 생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9월 6일. 딸램과 야구장에 간 날. 허슬 두~

 

 

9월 7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옆에 있는 JW메리어트호텔에서 1박.

반포 아파트와 남산을 중심으로 한 서울 전체를 전망.

 

 

10월 3일. 한글날 특집 KBS 방송 프로그램의 협찬을 기획.

새롭고 재미있는 기회였다.

 

 

10월 11일. 홍콩 여행.

 

 

10월 25일. 방송인 이인혜 씨의 청소년 멘토링 인터넷방송 장면.

2년 동안 하려 했던 인터넷방송을 드디어 시작한 한 해.

너무 급하게, 늦게 진행했던 많은 아쉬움도...

 

 

10월 30일. 마눌님은 남편과 딸램을 두고 혼자 카타르 여행.

 

 

11월 8일. 대전KBS 공개홀에서 청소년 멘토링 인터넷방송.

 

 

11월 18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위원회 회의장.

 

 

11월 23일. 롯데월드.

 

 

12월 7일. 청소년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 본선.

 

 

12월 10일. 삼성서울병원.

가족 중에 처음으로 입원한 환자가 생겼다. 아프지 말기.

 

 

12월 20일. 어린이 집 크리스마스 마티에서 산타 할아버지를 만난 딸램.

 

 

12월 20일. 딸램 어린이 집 크리스마스 파티 불꽃 놀이.

지금 내 휴대폰의 바탕 화면.

 

 

12월 27일. 겨울방학 특집으로 KBS 1TV에서 1월 26일 방송될 '꿈을 말하다' 녹화 장면.

사실상 내가 처음으로 기획을 한 방송프로그램.

자막에는 안나오겠지만...

 

 

12월 30일. 회사 송년회. 쌓여 있는 기념품.

나는 최근 3~4년 헤드 테이블에 앉아 있느라 받아본 기억이 없다.

 

 

12월 31일. 회사 종무식.

이렇게 한 해를 보낸다.

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