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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3 동네 분식점에서 먹는 떡볶이와 순대 3
사는 이야기2008. 8. 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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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갑자기 떡볶이 생각이 났습니다. 웬만한 분식점에서는 거의 떡볶이를 팔지만 특히 어린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동네 학교 근처의 값싼 분식점을 찾았습니다.

떡볶이 1천원, 오징어튀김 1천원, 순대 1천원어치를 주문했습니다. 밀가루 가격이 올라서 좀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요즘에 1천원씩으로 이 정도의 음식을 먹기는 쉽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주로 찾는 분식점이어서 매운 맛이 덜하긴 하지만 어렸을 적 학교 앞 분식점에서 먹었던 떡볶이 맛이 떠오릅니다.

문득 떡볶이와 순대에 대해서 궁금해져서 인터넷을 뒤져 봤습니다.
위키피디아에 비교적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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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떡을 매운 맛을 내는 고추장 등의 양념과 단 맛을 내는 설탕이나 물엿 등을 섞은 양념장에서 졸여서 볶아낸 한국 전통 음식으로, 원래 궁중에서 발달한 떡볶이는 간장 양념에 재어둔 쇠고기를 떡과 같이 볶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매운 맛이 아니었으며 이러한 떡볶이는 대개 '궁중식 떡볶이'로 불린다. 현재 많이 팔리는 떡볶이는 대개 고추장과 설탕을 통해 매운 맛과 단 맛을 강하게 내는데, 지역에 따라 케첩이나 후추, 겨자 등의 재료를 첨가하여 독특한 맛을 낸다.
추가하는 양념의 종류에 따라서 치즈 떡볶이, 곱창 떡볶이, 짜장 떡볶이 등의 다양한 떡볶이가 있다.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떡볶이 골목은 떡볶이를 파는 가게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대구 동구의 신천동은 매운 떡볶이로 유명하다.


또 떡볶이의 유래와 관련된 얘기 중에 신당동 떡볶이로 유명한 마복림 할머니와 관련된 얘기 도 새삼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원래는 위에 소개된 궁중떡볶이만 있었는데 마복림 할머니가 어렸을때 짜장면의 반찬격으로 나오던 가래떡을 짜장에 빠뜨려 먹은 기억을 나중에 식당을 차렸을때 고추장을 활용했던 게 현재의 빨간 떡볶이의 유래라는 소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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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는 돼지 곱창에 당면을 담고 선지로 맛과 색깔을 내어 수증기에 쪄낸 음식이다. 주로 분식점에서 판다. 부산, 울산 및 경상남도 일부지역에서는 막장에, 다른 지역에서는 주로 양념 소금에 찍어먹으며, 돼지 간이나 허파등의 잡고기와 함께 팔기도 한다.
이를 응용한 음식으로는 순대국, 순대국밥, 순대볶음 등이 있다. 재료에 따라 오징어 순대, 참쌀 순대 등이 있다. 만든 지역에 따라 병천 순대, 아바이 순대 등이 있다.

역시 동네 분식점에서 먹는 떡볶이와 순대는 나이를 상관없이 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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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