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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11 베트남 하노이 식당 CAY CAU, 경남 랜드마크 72 한식당 비원


2008년에 동남아 크루즈 여행을 하면서 하롱베이에 몇 시간 머문 적은 있었지만 그 외에 베트남 땅을 밟아본 적은 없다. 이번 방콕 여행을 하고 오는 비행기를 베트남 하노이로 경유하여 인천으로 오도록 예약했다. 동생이 직장 때문에 하노이에 살고 있어서 조카들 얼굴 보고 오려고 일부러 추가 운임 안드는 선에서 하노이에 오래 머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2월 17일 아침 9시반에 하노이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같은 날 밤 11시반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왔으니 14시간 동안 베트남에 머문 것이다.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하니 동생이 자기 차를 보내주었다. 베트남은 차가 있어도 오토바이들이 하도 많아서 운전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은 베트남인 현지인들이 운전해주는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고 한다. 



공항에서 시내로 오는 길. 한국 차가 많이 보인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거리 모습은 60~70년대 우리나라 시골 수준이라고 하면 너무 심한가? 아니면 공항 근처라 외곽이라서 그럴 수도...



차를 타고 지나가면 정말 자동차보다 오토바이가 많다.



공항에서 동생 집으로 와서 잠시 짐을 푼 다음에 곧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그래도 하노이에 왔으니 베트남 음식점을 가야 한다며 데려간 곳은 까이 까우 CAY CAU라는 식당. CAY CAU는 교량, 다리라는 뜻이다. 베트남 음식점으로 꽤나 괜찮은 곳이라고 한다.



DESYLOIA 라는 호텔에 딸린 식당이었다. 호텔은 아담해보였다. 호텔 정문 앞에 딸램 모습이 보인다.



CAY CAU 내부 모습. 저 안으로도 테이블이 많이 있다. 



내가 베트남어를 알리도 없고 그냥 동생이 시켜주는 음식을 먹겠노라고 메뉴판을 보지도 않았다. 사진이라도 찍어놓을걸. 이것저것 먹었는데 뭔지 모르겠다.



새우 요리인데 아래 열대 과일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맛남.



스프 비슷했는데 알맹이가 씹혔는데 뭔지 기억 안남. 맛남.



롤.



파인애플이 눈에 들어오겠지만 내가 먹었던 건 옆에 놓인 튀김 요리. 고로케 비슷했던 걸로 기억. 맛남.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월남쌈이다. 얇은 돼지고지에 페이퍼를 싸 먹었다. 우리나라는 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놓여서 싸먹는데 여기서는 대개 종이같은 쌀 페이퍼에 그냥 싸먹는다고 한다.



닭 요리. 그냥 치킨. 맛남.



그래도 베트남 왔으니 쌀국수를 하나만 시켜서 맛보았다. 



디저트 차원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었다. 


물론 모두 내가 다 먹은 건 아니고 일행이 같이 조금씩 맛보면서 먹었다.




다시 동생 집으로 이동. 역시 주변은 오토바이 천국.



롯데리아도 보인다. 베트남이 전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하노이 시내 광고 간판이나 자동차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자동차와 뒤 엉켜 있는 오토바이. 



70년대 시골 작은 도시를 가는 느낌이다가 갑자기 멀리 높은 빌딩이 보인다. 하노이 경남 랜드마크. 우리나라 경남기업에서 지은 건물로 백화점, 호텔, 아파트, 레지던지, 사무실 등 복합 몰이다.



롯데 시네마도 있다.



동생은 이곳 레지던스인 CALIDAS LANDMARK 72 에 살고 있다. 



작년인가 SBS 런닝맨에도 나왔던 곳이라고 한다.



저녁식사는 그 건물에 있는 한식당인 비원이라는 곳에서 먹었다.



우리나라의 식당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한국 물가와 다르지 않으니 베트남에서는 굉장히 비싼 식당이라고 한다. 손님도 대부분 한국인들. 여기가 한국인지, 베트남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다. 꼭 우리나라 한식당에 베트남인이 서빙하는 느낌이 들었다.



반찬도 외국 식당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양념도 한국식...



돼지갈비를 맛나게 먹었다.


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