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바일 컨버전스 시대를 맛볼 수 있는 WIS 2008 어제 WIS 2008(World IT Show 2008)에 다녀왔다. 전에 SEK 행사가 통합되어서 진행되는데다가 OECD 장관회의의 부대행사로 열려서 코엑스가 외국인들도 제법 많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3층의 큰 전시장만 몇 군데 둘러 봤는데 최근 IT 관련 전시회치고는 제법 실속이 있었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IPTV에 대한 것이 많았지만 내 관심이 그래서 인지 모바일의 미래, 컨버전스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KT는 IPTV인 메가TV와 WiBro, KTF의 SHOW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SHOW는 USIM카드를 기반으로 컨버전스한 생활의 변화가 올거라는 게 강조되었는데 저렇게 shop 형식으로 꾸며서 모바일이 어떻게 쓰이는지 사례를 들어 구성되었다. SK텔레콤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 그들은 촛불의 의미를 알까? 명동성당 뒷뜰에 가면 성모상 앞에 촛불 수십개가 가지런히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촛불에는 연인들의 사랑의 징표도 있고, 시험을 앞둔 수험생 부모님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소망과 기원을 담겨져 있다. 그런 소망과 기원의 의미를 담은 촛불을 들고 수만 수십만의 사람들이 광장으로 그리고 거리로 나섰다. 광우병, 쇠고기, 이명박 정권 등에 대한 마음을 촛불에 담아서 모여 거대한 용광로를 이룬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다. 사람들은 정말 이명박, 이명박 정권이 이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까? 이명박은 원래 저런 사람 아닌가? 이명박 정권과 그를 둘러싼 세력은 원래 친미사대주의적이고, 많은 서민들보다는 소수의 기득권을 위한 세력들 아닌가? 그래! 좋다. 속았다고 치자. 너무나.. 방송통신위원회에 드리는 2가지 부탁 우여곡절 끝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와 우려를 보낸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소위 말하는 전문가들과 업계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는 행정기구가 개편되었고 그 조직과 인사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다는 정도로 다가온다. 하지만 조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일반 시민들의 생활에 너무나도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나도 단순하고 기본적인 2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다. 방송의 사회적 영향력은 강력하다. 웬만한 드라마 시청률인 20%의 의미는 5천 만명 인구중에 1천 만명이 한 순간 한 화면을 보고 있다는 얘기다. PD, 기자, 작가, 아나운서의 생각과 말이 1천 만 이상의 대중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파된다. 가족들은 TV를 보면서 식..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