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냄새로 북적이는 방산시장 주말을 맞이해서 아내와 함께 시내 산책을 갔다가 방산시장을 들렀다. 얼마전 집에 작은 오븐기를 마련한 후로 가끔 쿠키나 빵을 직접 만드는 취미를 가지게 된 아내가 몇가지 재료를 구입하고 싶어 했다. 을지로 4가와 청계천 4가 사이에 위치한 방산시장은 원래 인쇄, 포장, 도배, 비닐 등으로 유명한 재래시장이다. 주변에서 이사나 집수리를 할때 방산시장에서 도배 재료를 사다가 도배를 하는 사람들을 제법 봤던 기억이 있다. 포장 재료와 관련이 있어서 그런지 방산시장에는 제과, 제빵 재료 상점들도 많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 4가 역 지하도를 가로 질러 방산시장 방면에 들어서니 토요일 오후에 이게 웬일인가. 사람들이 북적북적 많이 모여 있다. 그것도 재래시장을 거의 찾지 않게 생긴 10대후반에서 20대초중반의 여.. 발렌타인데이 기념 쿠키하우스 우리 집은 2주전부터 발렌타인데이 기간이다.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와이프가 직접 만든 쿠키하우스가 우리 집을 지키고 있다. 칼라 초콜릿과 쿠키로 구성되어 있단다. 참 이쁘게도 만들었다. 쿠키하우스 뒤로 보이는 것은 우리 집... 오른쪽에 하얀 와인장이 보이고, 왼쪽 위에 벽지에 붙어 있는 키스 자국도 보인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