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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2 방화동 고성막국수 순메밀 100% 막국수
맛집 이야기/서울2015. 8. 22. 08:30



집과도 멀지 않은 강서구 방화동에 막국수 잘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몇달 전부터 벼르다가 찾아간 곳. 고성막국수. 



순 메밀가루를 즉석에서 반죽하여 국수틀로 뽑아낸 면을 금방 삶아내어 김치나 동치미 국물에 말아 먹거나 야채와 양념으로 버무리고 여기에 식초, 겨자, 육수를 곁 드려 비벼 먹으면 더욱 좋은 맛을 즐길 수 있다. 막국수는 임진대란 이후 조선 인조시대에 즐겨 먹던 음식으로 긴 겨울밤 밤참으로 애용 되어온 강원도 산 식품이다. 막국수는 암, 위장병, 성인병을 예방하는 건강식품이며, 여성피부에 좋은 미용식품이며, 비만, 당뇨병 치료에 좋은 치료식품이며, 시원하면서 톡 쏘는 맛과 부드러운 면발이 별미인 미각식품이다. 막국수의 주원료인 메밀은 기온이 차고 높은 지역 대에서 수확한 것이 맛이 좋다. 메밀은 쌀이나 밀가루보다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암, 위장병, 고혈압, 비만, 당뇨 등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주 메뉴인 막국수는 7천원, 비빔막국수는 8천원, 편육도 있다. 막걸리는 배다리 막걸리. 



식당은 건물 겉보기에서 알수 있듯이 그리 크지 않다. 홀에 테이블 몇개가 있고, 



연결된 방에도 테이블 6개 정도가 있다. 점심시간에는 줄서야 먹을 수 있다는 데 이날은 밖에 줄설 정도는 아니었다.



먼저 주문한 편육과 밑반찬. 담백한 흰 김치와 열무가 맛있다. 



편육 대. 대자 치고는 양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편육이라기 보다는 보쌈고기로 먹는 수육에 가까웠다. 



얼음이 동동 떠다니는 동치미 국물이 막국수에 넣어 나오지 않고 별도로 나와서 각자 퍼 담는 방식이다.



막국수는 이렇게 별도로 나온다. 



동치미 국물을 막국수에 퍼 담아서 먹으면 된다.



식초와 겨자도 좀 뿌리고 막국수를 먹으면 된다. 


가위를 줬는데 일부러 자르지 않고 그냥 먹어 봤다. 한마디로 가위로 싹둑싹둑 자르지 않아도 된다. 순메밀로 만들어서 그런 지 국수를 먹을 때 이빨로 쉽게 잘라진다. 잔치국수와 많이 다르지 않은데 잔치국수 면보다는 약간 퍼석한 느낌이 든다. 



비빔막국수. 막국수는 같은데 양념이 들어간다.



비벼서 맛보니 내 입맛에는 비빔막국수 보다는 그냥 막국수가 더 낫겠다.



강서구 방화동 고성막국수 




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