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를 찾으면 꼭 찾는다는 맥주박물관. 일본 삿포로에 삿포로 맥주 박물관이 관광코스인 것처럼, 칭다오도 맥주 박물관이 유명한 관광코스. 



일행이 모두 칭다오 여행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미리 가이드한테 한나절 정도는 시내 구경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3월 19일 오후 시간을 칭다오 시내 관광 일정을 잡았는데 생각보다 일정이 늦어져서 몇시간 시내 관광할 여유가 없었다. 사실 맥주 박물관이라고 해야 뻔하다고 생각해서 별로 안땡겼지만 그래도 첫 청도, 칭다오 여행이니 기본 관광코스를 들려주기로 했다.



입장권 사는 곳에 가니 한국어 안내 문구도 있다. 번역은 이상하게 되어 있지만 입장권은 2종류. 50위원 짜리 입장권은 원장 맥주 한잔, 순생맥주 한잔과 땅콩 하나를 주고, 70위안 짜리 입장권은 원장 맥주 한잔, 순생맥주 2시간 무제한, 소세지 하나, 땅콩 하나를 주는 거다. 그런데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입장권 금액이 제각각이다. 요일마다 다른 것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칭다오 맥주박물관 답게 건물은 그럴 듯하게 지어놨다. 



칭다오 맥주박물관은 생각보다는 규모가 있었다. 건물 하나짜리가 아니라 작은 공원 비슷하게 여러 건물로 연결되어 있다.



전세계 많은 곳에 있다고 한다.



맥주병도 다양하고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도 시대별, 과정별로 볼 수 있다.



건물 사이가 이어지는 곳에 사람들이 몰려서 사진을 찍고 있다.



정말 맥주?가 흐른다. 기념 사진 찍을 만한 곳이다.



다른 나라 맥주병들도 전시되어 있다.



원장 맥주를 한잔 주는 곳에 도착



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여서 맥주 한잔 한다.



맥주도 맥주지만 같이 주는 땅콩이 맛있다.



칭다오 맥주의 역사



옛날에는 어떻게 맥주가 만들어졌다는 전시



지금도 맥주가 생산되고 있나보다. 공장 돌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제일 마지막 코스는 식당 같은 곳이 나온다.



이곳에서 맥주 한잔을 더 먹을 수 있다. 입장권에 따라서 소세지도 받아서 정해진 시간 동안 무제한 마실 수도 있다. 물론 대부분 관광객이라서 술을 많이 먹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맥주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보이는 칭다오 맥주 거리 모습



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