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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인텔이 저녁을 쏜답니다" 라는 문구를 보게 되었다. 행사 내용 이전에 인텔이라는 곳에서 저녁을 쏜다. 그럼 쪼잔하게 쏘지는 않을 것이고, 저녁 한끼 근사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게다가 블로거를 대상으로 하기에 와이프로거로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와이프와도 같이 참석할 수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어엿븐 도우미 언니들이 명찰을 나눠주고 사진전 수상작과 센트리노2가 탑재된 노트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유명한 레이싱걸도 있었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몰랐다.
이날 센트리노2의 프리젠테이션은 이희성 사장이 주도적으로 하면서 중간중간 다른 분들이 데모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센트리노2는 인텔이 새롭게 내놓은 노트북 전용 CPU+칩셋+무선랜.
자세한 내용은 현장의 위 프리젠테이젼 동영상과 아래 몇 보도기사를 참조하는 게 날 것 같다.
인텔의 프리젠테이션과 데모에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센트리노란 무슨 말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CPU, 칩셋, 무선랜이 결합된 플랫폼을 일컫는 인텔의 고유명사라고 설명했고, AMD와의 차이점, 와이맥스 기준으로 되어 있어서 우리나라에 최적화되지 않은 것은 아닌지, 가격, 그래픽이 게임에 최적화되어 있는지 등의 얘기가 있었다.
끝나고 나눠준 종이 박스에는 인텔의 기념T셔츠.
인텔에서 센트리노2가 출시되었다는 것은 어제 보도자료와 각 매체들을 통해서 많이 접할 수 있었지만 이번 행사를 다녀와서 다시한번 절감한 것이 블로그/블로거 파워다.
물론 나같이 그 세부적인 기술적인 면을 잘 모르는 사람도 많았을 테지만 인텔코리아에서 점심때는 기자들을 상대로, 저녁때는 블로거들을 상대로 신제품 출시 발표회를 가진 것인데 말그대로 블로그/블로거 마케팅을 매체들의 기자들과 거의 동급으로 진행했다는 점이다. 블로거의 파워가 그만큼 막강해졌다는 얘기다. 한동안 '프로슈머'에 대한 얘기가 많았는데 정말 강력한 프로슈머 군단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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