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양평에 있는 용문사에 갔습니다. 신라시대인 900년대 창건한 고찰이라고 하는데 많은 우리 문화재들이 그렇듯이 6.25때 전소되고 나중에 재건된 절이라고 합니다. 입구에 용문사의 상징처럼 천연기념물 30호의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수령이 1,100년 정도 되고 밑둥 둘레가 14m, 높이가 62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라고 소개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겨울이라 그런지 좀 썰렁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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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사람이 모인다 싶은 고찰 입구에는 대개 괜찮은 전통찻집이 있습니다. 겨울의 맑은 아침기운을 타오르는 장작불의 연기의 정취가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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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