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2007. 10. 5. 11:45

9일간의 긴 여행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회사로, 일상으로 돌아왔다.
작은 호텔과 비행기 안에서 지내다가 문을 연 나의 집은 낯선 대궐 같이 느껴 지고,
답답한 사무실과 수학 공식같은 이야기들은 머리와 숨을 막히게 한다.
한국을 비운 사이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내가 자리를 비워도 세상은 잘 돌아가고 있었다.
결혼 1주년을 핑계삼아 살기 좋다는 호주를 둘러보면서 허파에 바람만 많이 넣고 왔는데
이제 다시 새로운 숙제를 푸는데 몰두해야 한다.
호주 여행 이야기들은 주말을 이용해서 차차 블로그에 올려야겠다.

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