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미국2010. 9. 18. 00:38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피라미드 브루어리 & 에일하우스 Pyramid Brewery & Alehouse라는 맥주공장 겸 레스토랑을 찾았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인 유니온스퀘어 근처의 Powell St에서 전철 BART를 타고 향한 역은 북쪽의 North Berkeley. 20여분 걸렸다.

North Berkeley역에서 Pyramid Brewery & Alehouse까지는 약 2km 정도의 거리다. 우리는 North Berkeley역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가서 조금 걸어가는 방식을 택했다.


North Berkeley역 앞의 주차장 모습. 샌프란시스코까지 가서 시내도 아니고 버클리 Berkeley까지 가서 맥주공장을 찾은 이유가 있다. 이번 미국 연수를 함께한 일행 중 맏 선배님이신 소셜뉴스의 공훈의 대표님이 이곳 UC Berkeley School of Information 출신이다. 현지에서 생활하신 분이라 최고라는 Pyramid Brewery & Alehouse 맥주를 맛보기 위해 가고 있다.


버스를 타고 갔다. 정류장에 18번이라고 써있는데 급하게 타느라 정확한 버스 번호는 모르겠다.


몇 정거장 지나서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데 University Village 라는 마을이 보인다. UC Berkeley에 다니는 가족 학생을 위한 기숙사라고 한다. 


정말 공장 같은 곳이 보이고 넓은 주차장이 눈에 띈다.


Pyramid Alehouse 라고 푯말이 서있다. 


Pyramid Alehouse 입구


Pyramid Brewery & Alehouse 실내


술을 잘 마시지 않지만 가끔 맥주 한병 정도는 즐겁게 마신다. 최근 마신 맥주 중 최고의 맛이었다고 자신할 수 있는 Pyramid Brewery & Alehouse 의 살구 맥주 Apricot Ale


메뉴판을 펴서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을 술 한잔 들어가니 깜빡했다.


안주 겸 저녁식사로 해결한 새우 튀김 요리


Pyramid Brewery & Alehouse 은 말그대로 맥주공장 겸 맥주집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호프집 같은 분위기였지만 가족들이 모두 찾아와서 어린아이의 생일 파티를 할 정도로 일반 레스토랑으로 보편화된 곳이었다.


레스토랑 바로 옆에는 맥주 공장이 보인다.


낮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야구장인 AT&T 파크를 찾았었는데 TV 화면에 야구 경기가 중계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라이벌인 LA 다저스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투수는 200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자랑하는 팀 린스컴 Tim Lincecum의 특이한 투구폼이 화면에 보인다.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5로 이겼다. 
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