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제주2017. 3. 20. 22:47


2015년 9월에 우도 맛집이라고 찾아갔던 아름다운 소풍이라는 곳이 우도 설빙면으로 바뀌었다. 소풍이 한라산볶음밥으로 유명해졌는데 왜 바뀌었을까 궁금해서 식당 주인께 여쭤보니 건물주라신다. 소풍은 우도 선착장 쪽으로 이사하고 원래 소풍 자리에는 건물주께서 우도 설빙면으로 개업하신 모양이다.



우도 설빙면의 주메뉴는 흑돼지해물볶음과 한라산볶음밥. 식당 이름인 설빙면은 여름 메뉴라고 한다.



흑돼지해물볶음



말그대로 흑돼지와 오징어, 소라 등 해물 볶음 요리다.



뿔소라 전복뚝배기



한라산볶음밥은 주요리가 아니다. 

다른 요리를 주문해서 먹고난 후에 주문할 수 있다. 

흑돼지 해물볶음을 먹고난 양념으로 볶음밥을 만들고



계란과 치즈로 한라산 모양을 만든 다음에



나중에 비벼 먹는다.



우도 설빙면은 냉면류라고 한다.

소뼈와 한약재 그리고 갖은 양념을 넣어 100시간 이상 끓여낸 육수.

톳과 다시마를 첨가해 직접 뽑은 몸에 좋은 건강한 면.

전복, 소라, 문어를 올려 영양과 맛을 더한 시원하고 건강한 마음이라는데

우리는 2월에 찾아서 설빙면 메뉴는 팔지 않았는데

대충 해물 냉면 정도의 비쥬얼이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