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화창한 일요일, 게다가 연휴라서 월욜일까지 쉬는 편안한 일요일. 우리는 잠실야구장을 가기로 했다. 지난주 목동에 이어서 올해 들어서 2번째 야구장 방문.
4시 15분에는 전광판에 오늘 30,500석이 모두 매진이라며 만원사례라는 안내가 뜬다. 나중에 집에 와서 들으니 오늘 전국의 4경기 모두 매진이었다고 하네. 역대 2번째란다.
Player's Day라고 지정해서 양팀이 프로야구 초창기의 유니폼을 입고 나오고, 4시부터는 경기장 입구에서 싸인회도 해줬다. 김동주, 홍성흔, 이대호, 정수근이 나왔다.
롱다리미녀라고들 하는 LGP출신의 한영이 시구를 했다. 너무 멀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관중에서 보이는 간지는 나온다.
시구를 했던 한영이 경기 중간에 두산 응원석에 올라섰다. 인사도 하고 분위기 맞춰서 응원가에 춤?도 추다가 들어갔다.
롯데 관중들이 어떻게 놀길래 그리 유명하나 싶었는데 야구장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통로까지 꽉차서 차마 3루쪽 롯데 응원석 구경가기가 여의치 않았다. 롯데 외국인 용병인 가르시아가 나올때마다 관중들이 응원하는 방법인데 재미있더라.
야구장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응원, 특히 치어리더의 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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