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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07 2007 상반기 인터넷 광고 예산과 이슈
인터넷 이야기2007. 8. 7. 13:28

2007년 상반기 인터넷 광고예산

2007년 상반기 인터넷 배너광고에 투여된 금액은 2,268억 원으로(리서치 애드 기준), 2006년 대비 1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2월에는 컴퓨터/정보통신 업종이 전년대비 하락하였으며, 3~4월에는 서비스와 유통 업종의 광고비가 전년 대비 각각 14%, 25%가 증가하였다. 또한, UCC를 활용한 이벤트가 많아지면서 그로 인한 광고비가 증가하였으며, 5~6월에는 컴퓨터, 금융, 서비스, 식품 등 전체업종의 광고비가 평균 25% 증가하였다.

업종별 추이를 살펴보면, 광고비가 상승한 업종은 서비스, 유통, 금융/보험/증권 등이며, 통신/쇼핑몰의 광고집행이 활성화되었다. 컴퓨터/정보통신 업종은 전년에 비해 비중이 하락하였으며, 서비스/유통/금융/식품의 비중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UCC 이벤트의 활성화와 더불어 동영상 광고가 증가하였으며, G마켓, 옥션, 엠플, GS 홈쇼핑 등 쇼핑몰 광고주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고, SK텔레콤, KT, 삼성전자 등 통신 관련 광고주 또한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User 참여형 광고는 그 수가 증가한 반면, 기업광고 및 관공서/단체 등의 광고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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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별로는 2007년 상반기 10대 매체의 광고비가 전년대비 19% 성장하였으며, 주요 big 포털의 상승세가 꾸준히 유지되었다. 각 매체별 광고비 조사에서는 네이버와 다음이 2006년 대비 각각 21%, 32%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네이트, 야후, 조인스닷컴 등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paran.com, empas.com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SK comms.로 합병된 엠파스가 하락세를 보인 것과 UCC의 영향으로 freechal, imbc, chosun.com 등 동영상 컨텐츠 중심의 사이트가 상위권으로 진입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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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상반기 인터넷 광고이슈

2007년 인터넷 10대 이슈는 웹 2.0 시대 개막, UCC 열풍, 통신/방송 융합 논의, 무선인터넷 세계 첫 상용화, 미디어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인터넷, 오픈마켓 시장 5조 원 돌파, 인터넷 본인 확인제 도입, 개인정보 침해 대응 체계 강화, 주요 포털 ‘인기 검색어’ 조작 문제점 등장, 봇물 터진 인수합병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2007년 상반기 인터넷 광고 시장의 이슈는 동영상 광고의 활성화, UCC 이용 및 생산확대, 유저 친화적 광고(User-Friendly Ads)등장 등으로 정리해 볼 수 있다(한국 인터넷 백서 by NIDA).

먼저 동영상 광고의 활성화에 대하여 살펴보면, 전년대비 광고 집행건수가 대폭 증가한 동영상 광고는 대형포털 및 전문 사이트의 집행이 두드러지게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광고 형태별로는 동영상 광고/확장형 광고의 비중이 증가했고, 일반 플래시광고는 감소하였는데, 이 중 Gif광고의 약진이 주목할 만하다. Doubleclick(2006.05)의 조사에 의하면, 일반 배너 광고보다 동영상 광고의  CTR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동영상을 이용한 광고가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데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네이버의 홈브랜딩 보드나 다음의 초기 브랜딩 스테이션이 동영상과 마우스 오버와 같은 사용자의 액션을 적절하게 활용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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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UCC 이용 및 생산확대에 대하여 살펴보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2007년)에 의하면, 조사대상의 83.5%가 다른 사람들이 작성, 제작한 UCC를 보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UCC 이용 경험자’로 나타났으며, 74.0%가 ‘월 1회 이상’ UCC를 이용하고 있는 ‘UCC 이용자’로 나타나, 인터넷 이용자의 상당수가 동영상 UCC를 이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로 이용하는 UCC형태로는 동영상이 82.7%로 가장 많았으며, 사진(57.0%), 애니메이션(48.5%), 텍스트(40.8%), 음향, 효과음(38.0%)이 차례로 높은 응답을 얻었다. 조사대상자들은 주로 포털사이트의 UCC 전용 게시판(77.0%)과 블로그, 미니홈피(71.1%)를 통해 UCC를 이용하고 있으며, 카페, 커뮤니티(55.4%), UCC 전용 사이트(48.7%) 등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절반 이상인 51.1%가 자신이 직접, 제작한 UCC를 인터넷에 게시한 경험이 있으며, 35.2%는 ‘월 1회 이상’ UCC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인들에게 UCC 제작이 보편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저 친화적 광고(User-Friendly Ads)란 플래시, 동영상 등을 이용한 리치미디어(Rich media)가 진화된 형태로 유저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마우스 드래그 등의 유저performance를 유발시키는 광고를 말한다. 메시지의 복잡화, 크리에이티브의 다양화로 인해  갇힌 배너 형태를 극복한 커뮤니케이션 영역이 필요하게 되었고, 보합세인 디스플레이형 광고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로 유저 친화적 광고(User-Friendly Ads)가 주목을 끌게 되었다. 이는 마케터의 입장에서 인터렉티브한 새로운 마케팅 툴을 찾고자 하는 needs에 부합하며, 유저 입장에서 광고가 단순 방해물이 아닌, 적극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컨텐츠로 인식할 수 있어 그 활용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 활용사례로는 <그림 1>과 같이 모델과 캐릭터를 이용, 고화질의 이미지나 동영상을 노출하고 User의 참여를 유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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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Display time, Interaction rate, Expansion rate 등이 현재보다 보완되어 설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효과 지표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동영상과 유저의 참여를 활용한 상품이 필요하며, 사용자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면서 크리에이티브를 높이는 유저 배려를 위한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즉, 유저를 참여시키고 특별한 경험을 통해서 브랜드 혹은 사이트와 유저 사이에 관계를 형성시키는 것이 유저 친화적 광고(User-Friendly Ads) 시장의 향후 과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 광고정보센터 주간위클리애딕 / DMC미디어]

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