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하와이2013. 5. 11. 22:26


전에는 외국 여행가면 그 지역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서 사전조사도 열심히 했지만 몇 나라를 가면서 역시 난 한국 음식 입맛이라는 것만 확인하곤 한다. 이번 여행은 아기까지 함께 가서 햇반만 많이 사가서 현지의 편의점을 찾아다니며 전자렌지에 데워 먹는 끼니가 많았다.

그래도 현지 식당을 전혀 안찾은 것은 아니다.



치즈 케이크 팩토리 The Cheesecake Factory

이름 그대로 치즈 케잌을 팔기는 하지만 케잌만 파는 빵집은 아니고, 미국 전역에 체인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다. 하와이에도 와이키키 해변의 가장 번화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 칼라카우아 거리 Kalakaua Avenue 에 있다.



우리 일행이 찾았던 시간은 이른 저녁시간 정도였는데 점심, 저녁 시간에 맞춰오면 항상 길게 줄을 서야 하는 곳이란다. 위 사진의 보이는 곳만 홀이 있는 게 아니라 실내도 엄청 컸다.



입구에 치즈 케익이 진열되어 있다.



식전 빵..



음료로 마셨던 Peach Smoothie 



프라이드 치킨 샐러드 14.95달러



Factory Burger 팩토리 버거 12.95 달러.



Fresh Strawberry 치즈 케이크 8.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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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유명한 햄버거 집을 찾다가 발견한 테디스 비거 버거 Teddy's Bigger Burgers. 하와이에 몇군데가 있다고 한다. 우리 찾은 곳은 와이키키 동물원 근처.



특별난 곳이라기 보다 평범한 패스트푸드 햄버거 체인이다.



미국 식당은 기본적으로 사이즈가 크다.



Teddy's Bigger Burgers는 하와이라서 그런지 파인애플 토핑이 들어간 버거가 유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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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맛집 중 한 곳인 마루카메 우동 MATUKAME UDON 丸亀製麺



언제나 긴 줄로 유명하다는 곳인데 내가 찾았던 밤 늦은 시간도 길게 줄이 서 있다.



줄 서서 실내를 보니 다양한 인종들이 우동을 먹고 있다.



여러 종류의 수타 우동이 있는데 홀에 앉아서 서빙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줄 서서 바에서 직접 주문을 하고 금방 음식을 받는 구조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의 셀프 식당 같은 구조라고 하면 이해 될까. 밖의 긴 줄이 꼭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 건 아니다. 물론 이 곳은 하와이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긴 하다.



우동 외에도 각종 튀김류와



유부초밥과 삼각김밥류가 몇가지 있다.



나는 고기가 토핑되어 있는 니쿠우동과 유부초밥, 오징어튀김, 치킨 1조각을 시켰다. 양이 너무 많았다. 우동 맛은 수타 우동에 쫄깃한 면발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했지만 일본식 우동은 일본에서 먹어줘야 제 맛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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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