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자갈치'역 출구 계단을 오르다보니 멀리서 구수한 냄새가 난다. 계단을 올라와보니 이 그 정체는 이 놈이었다. 흰 앙금이 들어 있는 호도과자인데 특이하게 계란 모양을 하고 있었다. 6개 2천원주고 샀는데 맛나더라.
깡통골목쪽에 눈에 띄게 많은게 이 단팥죽이다. 한쪽에는 6~7 군데가 있기도 했는데 앉아서 먹는 사람들도 제법 많다.
부산의 오뎅맛은 확실히 다르다. 그 신선함과 쫄깃한 맛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오뎅국물도 서울의 포장마차와는 분명 다르다. 이 국제시장 쪽에는 오뎅공장도 몇군데 있는데 나도 이 오뎅으로 배를 채웠다.
단술! 감주라고도 하는 식혜다.
이 모습은 국제시장에서 PIFF거리 쪽으로 가는 길의 아리랑거리라는 곳인데 충무김밥, 순대, 당면국수, 단팥죽 같은 걸 팔았다.
PIFF 거리 쪽에는 저 찹쌀호떡이 눈길을 끌었다. 다 '원조'라고 써 있었는데 다 500원씩인데 두번째 매대만 700원임에도 불구하고 줄 서서 팔리는 거 보니까 유명한 집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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